점진적 계시, 그리고 하나님의 이름 '야훼' "I appeared to Abraham, to Isaac and to Jacob as God Almighty, but by my name the LORD I did not make myself known to them."(Exodus 6:3) "내가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에게 전능의 하나님으로 나타났으나 나의 이름을 여호와로는 그들에게 알리지 아니하였고"(출 6:3 ) * 묵상 : 오늘 묵상하는 출애굽기의 말씀은, 하나님께.. 오늘의 1분 묵상 2019.09.22
'함께하는' 믿음 "Resist him, standing firm in the faith, because you know that your brothers throughout the world are undergoing the same kind of sufferings."(1 Peter 5:9) "너희는 믿음을 굳건하게 하여 그를 대적하라 이는 세상에 있는 너희 형제들도 동일한 고난을 당하는 줄을 앎이라."(벧전 5:9) * 묵상 : 의로운 싸움을 홀로 해 나가야 하는.. 오늘의 1분 묵상 2019.09.20
시인 앨범 3 - 김상미 시인 앨범 3 - 김상미 시를 우습게 보는 시인도 싫고, 시가 생의 전부라고 말하는 시인도 싫고, 취미(장난)삼아 시를 쓴다는 시인도 싫고, 남의 시에 대해 핏대 올리는 시인도 싫고, 발표지면에 따라 시 계급을 매기며 으쓱해하는 시인도 싫다. 남의 시를 훔쳐와 제 것처럼 쓰는 시인도 싫고,.. 아침에 읽는 한 편의 詩 2019.09.18
"쟤 어그로야, 무시해버려!" "Be wise in the way you act toward outsiders; make the most of every opportunity. Let your conversation be always full of grace, seasoned with salt, so that you may know how to answer everyone."(Colossians 4:5~6) "외부 사람들에게는 지혜롭게 대하고, 기회를 선용하십시오. 여러분의 말은 소금으로 맛을 내어 언제나 은혜가 넘쳐야 합니다.. 오늘의 1분 묵상 2019.09.16
하나 되는 삶 디자인하기... "Make every effort to keep the unity of the Spirit through the bond of peace."(Ephesians 4:3) "성령이 여러분을 평화의 띠로 묶어서, 하나가 되게 해 주신 것을 힘써 지키십시오."(엡 4:3, 새번역) * 묵상 : 사도 바울은 에베소에 있는 교회 성도들에게 편지를 쓰면서, 하나가 되길 강력하게 권면하고 있습니다. 우.. 오늘의 1분 묵상 2019.09.15
9월 - 고영민 9월 - 고영민 그리고 9월이 왔다 산구절초의 아홉 마디 위에 꽃이 사뿐히 얹혀져 있었다 수로를 따라 물이 반짝이며 흘러간다 부질없은 짓이겠지만 누군지 모를 당신들 생각으로 꼬박 하루를 다 보냈다 햇살 곳곳에 어제 없던 그늘이 박혀 있었다 이맘때부터 왜 물은 깊어질까 산은 멀어지.. 아침에 읽는 한 편의 詩 2019.09.11
Even though I walk through.... "Even though I walk through the valley of the shadow of death, I will fear no evil, for you are with me; your rod and your staff, they comfort me."(Psalms 23:4) "내가 비록 죽음의 그늘 골짜기로 다닐지라도, 주님께서 나와 함께 계시고, 주님의 막대기와 지팡이로 나를 보살펴 주시니, 내게는 두려움이 없습니다."(시 23:4, 새번.. 오늘의 1분 묵상 2019.09.10
태풍 링링, 제대로 경험한 하루 살아 오면서 여러 번 태풍을 겪었지만 이번에는 직접 체험하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어제 오후 2시 반쯤, 인천에 살고 있는 지인과 카.톡. 대화로 태풍 피해는 없는지 안부를 묻는 대화를 하면서 아무 피해 없다는 말을 하고 난 바로 다음에 사고는 일어났습니다. 불과 한 순간의 일이었습니.. 글-隨筆 · 斷想 2019.09.08
오히려 자기를 비워 "but made himself nothing, taking the very nature of a servant, being made in human likeness. And being found in appearance as a man, he humbled himself and became obedient to death-- even death on a cross!"(Philippians 2:7~8) "오히려 자기를 비워서 종의 모습을 취하시고, 사람과 같이 되셨습니다. 그는 사람의 모양으로 나타나셔 자기를 낮.. 오늘의 1분 묵상 2019.09.07
단추를 채우면서 / 직소폭포에 들다 - 천양희 단추를 채우면서 - 천양희 단추를 채워 보니 알겠다 세상이 잘 채워지지 않는다는 걸 단추를 채우는 일이 단추만의 일이 아니라는 걸 단추를 채워 보니 알겠다 잘못 채운 첫 단추, 첫 연애, 첫 결혼, 첫 실패 누군가에게 잘못하고 절하는 밤 잘못 채운 단추가 잘못을 깨운다 그래, 그래 산다는 건 옷에 매달린 단추의 구멍 찾기 같은 것이야 단추를 채워보니 알겠다 단추도 잘못 채워지기 쉽다는 걸 옷 한 벌 입기도 힘든다는 걸. - 시집 (창작과비평사,1998) * 감상 : 천양희 시인. 1942년 1월 부산 사상에서 태어나서 경남여중고, 이화여대 국문학과를 졸업했습니다. 1965년 대학 3학년일 때 당시 연세대 교수였던 박두진 시인이 발행하던 당시 유일한 문예지 추천으로 '庭園 한때', '아침', '和音'을 발.. 아침에 읽는 한 편의 詩 2019.09.04
풀과 같은 인생 "As for man, his days are like grass, he flourishes like a flower of the field; the wind blows over it and it is gone, and its place remembers it no more. But from everlasting to everlasting the LORD's love is with those who fear him, and his righteousness with their children's children." (psalms 103:15~17) "인생은 그 날이 풀과 같으며 그 영화가 들의 꽃과 같.. 오늘의 1분 묵상 2019.09.02
2019, 서울 생명사랑 밤길걷기 "It is for freedom that Christ has set us free. Stand firm, then, and do not let yourselves be burdened again by a yoke of slavery. Mark my words! I, Paul, tell you that if you let yourselves be circumcised, Christ will be of no value to you at all."(Galatins 5:1~2)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해방시켜 주셔서, 자유를 누리게 하셨습니다. 그러므로 굳게 .. 글-隨筆 · 斷想 2019.09.01
악에게 지지 말고... "Do not be overcome by evil, but overcome evil with good."(Rom 12:21) "악에게 지지 말고, 선으로 악을 이기십시오."(롬 12:21, 새번역) * 묵상 : 한번도 만난 적도 없고, 또 가 본적도 없는 로마에 있는 교회 성도들에게 긴 편지를 쓰면서 사도 바울은 나름대로 치밀한 구조를 잡고 글을 써 내려 가고 있는 듯 .. 오늘의 1분 묵상 2019.08.29
그 여름의 끝 - 이성복 그 여름의 끝 - 이성복 그 여름 나무 백일홍은 무사하였습니다 한차례 폭풍에도 그 다음 폭풍에도 쓰러지지 않아 쏟아지는 우박처럼 붉은 꽃들을 매달았습니다 그 여름 나는 푹풍의 한가운데 있었습니다 그 여름 나의 절망은 장난처럼 붉은 꽃들을 매달았지만 여러 차례 폭풍에도 쓰러지.. 아침에 읽는 한 편의 詩 2019.08.28
사람들의 관심, 그리고 십자가의 도 "Jews demand miraculous signs and Greeks look for wisdom, but we preach Christ crucified: a stumbling block to Jews and foolishness to Gentiles,"(1 Cor. 1:22~23) "유대인은 표적을 구하고 헬라인은 지혜를 찾으나 우리는 십자가에 못 박힌 그리스도를 전하니 유대인에게는 거리끼는 것이요 이방인에게는 미련한 것이로되"(고전.. 오늘의 1분 묵상 2019.08.26
누구든지 첫째가 되고자 하면 "Sitting down, Jesus called the Twelve and said, "If anyone wants to be first, he must be the very last, and the servant of all." (Mark 9:35) "예수께서 앉으사 열두 제자를 불러서 이르시되 누구든지 첫째가 되고자 하면 뭇 사람의 끝이 되며 뭇 사람을 섬기는 자가 되어야 하리라 하시고"(막 9:35) * 묵상 : 오늘 묵상하는 말.. 오늘의 1분 묵상 2019.08.24
너희가 그리스도를 '그렇게' 배우지 않았다 "You, however, did not come to know Christ that way."(Ephesians 4:20) "그러나 여러분은 그리스도를 그렇게 배우지는 않았습니다."(엡 4:20, 새번역) * 묵상 : 오늘 묵상하는 본문은 사도 바울이 에베소 성도들에게 보내는 편지 중에 있는 말씀입니다. 그는 그리스도를 '그렇게 배우지 않았다'고 성도들에게 .. 오늘의 1분 묵상 2019.08.22
기춘 아지매 - 권순진 기춘 아지매 - 권순진 성주군 선남면 오도리 기춘 아지매의 삶은 촛불 이전과 이후로 확실히 갈라졌다. 사드란 괴물이 들어선다는 소문을 듣기 전에는 심산 김창숙이란 인물이 이 고장 사람이었다는 사실을 까맣게 몰랐다. 알 턱이 없고 듣도 보도 못한 이름이었다. 자기랑 나이는 비슷한.. 아침에 읽는 한 편의 詩 2019.08.21
장차 보게 될 새 하늘과 새 땅에 대한 소망 "No longer will there be any curse. The throne of God and of the Lamb will be in the city, and his servants will serve him."(Revelation 22:3) "다시 저주가 없으며 하나님과 그 어린 양의 보좌가 그 가운데에 있으리니 그의 종들이 그를 섬기며"(계 22:3) * 묵상 : 병원에 갈 때마다 느끼는 것이지만 아픈 사람들이 참 많다는 .. 오늘의 1분 묵상 2019.08.20
8월의 눈사람 / 민박 - 권대웅 8월의 눈사람 - 권대웅 여름내 해바라기가 머물던 자리 나팔꽃이 피었다 사라진 자리 목이 쉬도록 살아 있다고 매미가 울어대던 자리 그 빈자리 흔적도 없이 태양 아래 녹아버린 8월의 눈사람들 폭염 한낮 밥 먹으러 나와 아스팔트 위를 걷다가 후줄근 흘러내리는 땀에 나도 녹아내리고 있구나 문득 지구가 거대한 눈사람이라는 생각 눈덩이가 뒹굴면서 만들어놓는 빌딩들 저 눈사람들 8월 염천(炎天) 해바라기가 있던 자리 화들짝 나팔꽃이 피던 자리 내가 밥 먹던 자리 돌아보면 그 빈자리 선뜻선뜻, 홀연, 가뭇없이 - 시집, 조금 쓸쓸했던 생의 한때>(문학동네, 2003) * 감상 : 권대웅 시인. .. 아침에 읽는 한 편의 詩 2019.08.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