旅行 및 山行 寫眞 87

마지막 협의회, 그리고 제주 원포인트 여행 - 생각하는 정원

지난 주, 제주에서 열렸던 전국대학교생활관관리자협의회. 개인적으로는 감회가 남달랐던 시간이었습니다. 지난 해 정년퇴임과 함께 모든 게 끝나야 했지만, 직전 회장으로서 '고문'의 역할을 해야 할 것이 있어 '진짜 마지막'으로 참석한 행사였기 때문입니다. 예상보다 많은 인원이 참석한 이번 협의회는 정기총회를 겸한 행사였고 회장, 수석부회장, 부회장, 감사를 새로 선출했습니다. 그리고 고문이 담당해야 했던 '임시 선거관리위원장' 역할도 무사히 잘 해냈습니다. 물론 새 회장이 선출되었으니, '직전 회장'으로서의 제 자리도 이제는 더 이상 없어졌다는 말입니다. 처음 제가 협의회 연수에 참석했던 때가 제 기억으로 2014년이라고 생각됩니다. 당시 우리 대학은 기숙사의 규모가 보잘것 없었지만, 갑자기 1100명을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