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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께서 나귀의 입을 여셔서

"The angel of the LORD asked him, "Why have you beaten your donkey these three times? I have come here to oppose you because your path is a reckless one before me. The donkey saw me and turned away from me these three times. If she had not turned away, I would certainly have killed you by now, but I would have spared her."(Numbers 22:32~33)"여호와의 사자가 그에게 이르되 너는 어찌하여 네 나귀를 이같이 세 번 때렸느냐 보라 내 앞에서 네 ..

예수를 바라 보자

"Therefore, since we are surrounded by such a great cloud of witnesses, let us throw off everything that hinders and the sin that so easily entangles, and let us run with perseverance the race marked out for us."(Heb. 12:1)"이러므로 우리에게 구름 같이 둘러싼 허다한 증인들이 있으니 모든 무거운 것과 얽매이기 쉬운 죄를 벗어 버리고 인내로써 우리 앞에 당한 경주를 하며"(히 12:1)* 묵상 : 오늘 묵상하는 히브리서의 말씀은 우리에게 '모든 무거운 것과 얽매이기 쉬운 죄를 벗어 버리고 인내로써 우리 앞에 당한 경주를 하라'고 도전..

겉사람은 후패하나

"Therefore we do not lose heart. Though outwardly we are wasting away, yet inwardly we are being renewed day by day."(2 Cor. 4 16)"그러므로 우리가 낙심하지 아니하노니 우리의 겉사람은 낡아지나 우리의 속사람은 날로 새로워지도다"(고후 4:16)* 묵상 : 개역한글 성경은 이 구절을 번역하면서 ‘후패(朽敗)’라는 단어를 사용했습니다. ‘후패’의 사전적 의미는 썩어 문드러지는 것을 뜻합니다. 어릴 적 성경을 읽으면서는 이 단어가 무슨 뜻인지 정확히 알지 못했던 것이 사실입니다.그런데 이제 나이가 들어, 이 고린도후서를 사도 바울이 기록했을 때의 나이로 추정되는 50대 초반을 훌쩍 넘은 나이가 되고 보니, ‘..

오늘, 쉰이 되었다 - 이면우

오늘, 쉰이 되었다 - 이면우 서른 전, 꼭 되짚어보겠다고 붉은 줄만 긋고 영영 덮어버린 책들에게 사죄한다 겉핥고 아는 체했던 모든 책의 저자에게 사죄한다 마흔 전, 무슨 일로 다투다 속맘으로 낼, 모래쯤 화해해야지 작정하고 부러 큰 소리로 옳다고 우기던 일 아프다 세상에 풀지 못한 응어리가 아프다 쉰 전, 늦게 둔 아이를 내가 키운다고 믿었다 돌이켜보면, 그 어린 게 날 부축하며 온 길이다 아이가 이 구절을 마음으로 읽을 때쯤이면 난 눈썹 끝 물방울 같은 게 되어 있을 게다 오늘 아침, 쉰이 되었다, 라고 두 번 소리 내어 말해 보았다 서늘한 방에 앉았다가 무릎 한번 탁 치고 빙긋이 혼자 웃었다 이제부턴 사람을 만나면 좀 무리를 해서라도 따끈한 국밥 한 그릇씩 꼭 대접해야겠다고, 그리고 쓸쓸..

율법에 대하여 죽었나니

"For through the law I died to the law so that I might live for God. I have been crucified with Christ and I no longer live, but Christ lives in me. The life I live in the body, I live by faith in the Son of God, who loved me and gave himself for me."(Gal. 2:19~20)"내가 율법으로 말미암아 율법에 대하여 죽었나니 이는 하나님에 대하여 살려 함이라 내가 그리스도와 함께 십자가에 못 박혔나니 그런즉 이제는 내가 사는 것이 아니요 오직 내 안에 그리스도께서 사시는 것이라 이제 내가 육체 가운데 사는 것은 ..

나의 하나님

"Moreover, as you Philippians know, in the early days of your acquaintance with the gospel, when I set out from Macedonia, not one church shared with me in the matter of giving and receiving, except you only ; for even when I was in Thessalonica, you sent me aid again and again when I was in need."(Phil. 4:15~16)"빌립보 사람들아 너희도 알거니와 복음의 시초에 내가 마게도냐를 떠날 때에 주고 받는 내 일에 참여한 교회가 너희 외에 아무도 없었느니라 데살로니가에 ..

두려워하지 말라

"Indeed, the very hairs of your head are all numbered. Don't be afraid; you are worth more than many sparrows."(Luke 12:7)"너희에게는 심지어 머리털까지도 다 세신 바 되었나니 두려워하지 말라 너희는 많은 참새보다 더 귀하니라"(눅 12:7) * 묵상 : 예수님은 자신을 따르는 제자들에게 종종 “두려워하지 말라(Do not be afraid)”고 말씀하셨습니다.시몬에게 자신을 따르라고 부르실 때에도 예수님은 “무서워하지 말라”고 말씀하셨습니다(눅 5:10). 또한 딸이 죽어가던 회당장 야이로가 예수님께 나아왔을 때에도 “두려워하지 말고 믿기만 하라”고 말씀하시며 그를 위로하셨습니다(눅 8:50).오늘 묵상하는 ..

마귀를 대적하라 그리하면 너희를 피하리라

"Submit yourselves, then, to God. Resist the devil, and he will flee from you."(James 4:7)"그런즉 너희는 하나님께 복종할지어다 마귀를 대적하라 그리하면 너희를 피하리라"(약 4:7)* 묵상 : 오늘 묵상하는 말씀에서 야고보 사도는 “하나님께 복종하고 마귀를 대적하라 그리하면 너희를 피하리라”고 우리에게 확신시켜 줍니다.베드로 사도는 사탄을 삼키기 쉬운 먹이를 찾아다니는 자신만만한 약탈자인 “우는 사자”에 비유한 바 있습니다. '근신하라 깨어라 너희 대적 마귀가 우는 사자 같이 두루 다니며 삼킬 자를 찾나니(벧전 5:8)'. 그러나 동시에 그는 거짓의 영을 아비로 둔 사탄은 이미 패망한 적이라고 말합니다. 물론 우는 사자에 비유될 정도..

전에 하던 대로

"Now when Daniel learned that the decree had been published, he went home to his upstairs room where the windows opened toward Jerusalem. Three times a day he got down on his knees and prayed, giving thanks to his God, just as he had done before."(Daniel 6:10)"다니엘이 이 조서에 왕의 도장이 찍힌 것을 알고도 자기 집에 돌아가서는 윗방에 올라가 예루살렘으로 향한 창문을 열고 전에 하던 대로 하루 세 번씩 무릎을 꿇고 기도하며 그의 하나님께 감사하였더라"(단 6:10)* 묵상 : 오늘 묵상하는 말씀은 다..

늦여름 오후에 / 포상, 빛나는 - 홍신선

늦여름 오후에 - 홍신선 오랜만에 장마전선 물러나고 작달비들 멎고늦여름 말매미 몇이 막 제재소 전기톱날로둥근 오후 몇 토막을 켜 나간다마침 몸피 큰 회화나무들 선들바람 편에나 실려 보낼 것인지제 생각의 속잎들 피워서는고만고만한 고리짝처럼 묶는집 밖 남새밭에 나와나는 보았다, 방동사니풀과 전에 보지 못한 유출된 토사 사이로새롭게 터져 흐르는 건수(乾水) 투명한 도랑줄기를.지난 한 세기의 담론들과 이데올로기 잔재들을 폭파하듯 쓸어 묻고는천지팔황 망망하게그러나 자유롭게 집중된 힘으로 넘쳐흐르는마음 위 깊이 팬 생각 한 줄기 같은물길이여그렇게 반생애 살고도 앎의 높낮은 뭇 담장들 뜯어치우고는범람해 흐르는 개굴창 하나를 새로 마련치 못했으니다만 느리게 팔월을 흐르는 나여꼴깍꼴깍 먹은 물 토악질한닭의장풀꽃이냄새 기..

홍해 앞에 서서

"Didn't we say to you in Egypt, 'Leave us alone; let us serve the Egyptians'? It would have been better for us to serve the Egyptians than to die in the desert!" Moses answered the people, "Do not be afraid. Stand firm and you will see the deliverance the LORD will bring you today. The Egyptians you see today you will never see again."(Exodus 14:12~13)"우리가 애굽에서 당신에게 이른 말이 이것이 아니냐 이르기를 우리를 내버려 두라..

이사야서 53장

“Who has believed our message and to whom has the arm of the LORD been revealed? He grew up before him like a tender shoot, and like a root out of dry ground. He had no beauty or majesty to attract us to him, nothing in his appearance that we should desire him.” (Isaiah 53:1~2)“우리가 전한 것을 누가 믿었느냐 여호와의 팔이 누구에게 나타났느냐 그는 주 앞에서 자라나기를 연한 순 같고 마른 땅에서 나온 뿌리 같아서 고운 모양도 없고 풍채도 없은즉 우리가 보기에 흠모할 만한 아름다운 것이 없..

서로 친절하게 하며 불쌍히 여기며

"Be kind and compassionate to one another, forgiving each other, just as in Christ God forgave you."(Eph. 4:32)"서로 친절하게 하며 불쌍히 여기며 서로 용서하기를 하나님이 그리스도 안에서 너희를 용서하심과 같이 하라"(엡 4:32)* 묵상 : 오늘 묵상하는 에베소서의 구절은 사도 바울이 에베소 교회 성도들에게 편지를 쓰면서 '서로 친절하게 하며 서로 불쌍히 여기라'고 권면하는 말씀입니다. 우리 중 거친 말로 우리에게 소중한 사람들의 마음에 상처를 주지 않는 사람이 있을까요? 특히 가까운 사람일수록 우리는 쉽게 마음을 놓고 말하기 때문에, 의도하지 않은 거친 말로 상처를 주기도 합니다. 그렇게 상처를 줌으로써 평온하..

전도자의 일

"But you, keep your head in all situations, endure hardship, do the work of an evangelist, discharge all the duties of your ministry."(2 Tim. 4:5)"그러나 그대는 모든 일에 자제하며 고난을 견디며 전도자의 일을 하며 맡겨진 직무를 완수하시오."(딤후 4:5, 현대인의 성경)* 묵상 : 바울 사도는 사람들이 바른 교훈을 따르지 아니하고 귀가 가리워져서 자기의 사욕을 따를 스승을 많이 두며, 진리의 말씀을 듣기보다는 ‘허탄한 이야기’를 따르는 때가 올 것(3~4절)이라고 경고하면서 믿음의 제자인 디모데에게 ‘전도자의 일을 하라’(개역개정)고 엄히 명령하고 있습니다.바울이 디모데에게 강력하게 명하..

너희 빛이 사람 앞에 비치게 하여

"In the same way, let your light shine before men, that they may see your good deeds and praise your Father in heaven."(Matt. 5:16)"이같이 너희 빛이 사람 앞에 비치게 하여 그들로 너희 착한 행실을 보고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께 영광을 돌리게 하라"(마 5:16)* 묵상 : 예수님이 산 위에 올라 많은 무리들에게 직접 가르친 것을 '산상수훈'이라고 부릅니다. 마태복음 5장에서부터 7장까지의 내용이 그것입니다.오늘 묵상하는 말씀은 그중에서도 첫 번째 가르침에 해당하는 내용입니다. 이 땅에서 소금과 빛으로 살아가야 하는 우리들은 맛을 잃은 소금이나 감춰진 등불과 같이 영향력이 없는 존재가 아니라, 구체적..

하나님의 나라가 이런 자의 것

"People were bringing little children to Jesus to have him touch them, but the disciples rebuked them. When Jesus saw this, he was indignant. He said to them, "Let the little children come to me, and do not hinder them, for the kingdom of God belongs to such as these."(Mark 10:13~14)"사람들이 예수께서 만져 주심을 바라고 어린 아이들을 데리고 오매 제자들이 꾸짖거늘 예수께서 보시고 노하시어 이르시되 어린 아이들이 내게 오는 것을 용납하고 금하지 말라 하나님의 나라가 이런 자의 것이니라..

나처럼 사는 건 나밖에 없지 / 바람의 말 / 쌀 한 톨의 무게 - 홍순관

나처럼 사는 건 나밖에 없지 - 홍순관 노래말·한경수 작곡·홍순관 노래 들의 꽃이 산의 나무가 가르쳐줬어요그 흔한 꽃과 나무가 가르쳐줬어요나처럼 사는 건 나밖에 없다고강아지풀도 흔들리고 있어요 바람에 저 긴 강이 넓은 바다가 가르쳐줬어요세월의 강이 침묵의 바다가 가르쳐줬어요나처럼 사는 건 나밖에 없다고강아지풀도 흔들리고 있어요 바람에 - https://youtu.be/YlzHGCuwkbw?si=nnLFXqcT1Pnhz9FQ * 감상 : 가수 홍순관. 1962년 출생.일반인들에게는 다소 생소한 이름일 수도 있지만, 그는 흔히 말하는 매니아층을 가지고 있는 보기 드문 아티스트입니다. 2005년 뉴욕 링컨센터에서 단독 무대를 가질 만큼 탄탄한 음악성과 국제 감각을 소유한 음유시인이자 가수입니다. 정규음반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