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woman came and knelt before him. "Lord, help me!" she said. He replied, "It is not right to take the children's bread and toss it to their dogs." "Yes, Lord," she said, "but even the dogs eat the crumbs that fall from their masters' table." Then Jesus answered, "Woman, you have great faith! Your request is granted." And her daughter was healed from that very hour."(Matt. 15:25~28)
"여자가 와서 예수께 절하며 이르되 주여 저를 도우소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자녀의 떡을 취하여 개들에게 던짐이 마땅하지 아니하니라 여자가 이르되 주여 옳소이다마는 개들도 제 주인의 상에서 떨어지는 부스러기를 먹나이다 하니 이에 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여자여 네 믿음이 크도다 네 소원대로 되리라 하시니 그 때로부터 그의 딸이 나으니라"(마 15:25~28)
* 묵상 : 오늘 묵상하는 말씀은 딸이 흉악한 귀신에 들려 고생하고 있는 한 가나안 여인이 예수께 찾아와 간절한 도움을 요청하자 예수께서 보인 반응입니다.
이 본문을 읽을 때마다 예수께서 이런 반응을 보인 것이 사실일까 의아한 마음이 가시지 않는 내용입니다. 딸을 고치고 싶어하는 절박한 마음으로 달려온 사람에게 ‘개’에 비유하는 듯한 표현을 하셨다는 것이 쉽게 이해되지 않기 때문일 것입니다. 그러나 이 장면은 단순한 거절이 아니라, 그 여인의 믿음을 드러내는 과정으로도 볼 수 있습니다.
이 복음서를 기록한 마태는 15장에서 당시 종교 지도자였던 바리새인들의 외식에 대하여 예수님께서 어떻게 반응하셨는지에 대한 내용을 길게 서술하고 있습니다.(마 15:1~20) 그리고 오늘 묵상하는 말씀이 그 바로 다음에 배치되어 있는 것에 주목할 필요가 있습니다.
마태는 예수님을 향한 가나안 여인의 ‘믿음’(28절)과 하나님으로부터 멀어져 외식하는 유대 지도자들의 ‘믿음 없는 모습’(7~9절)을 대조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적장자라고 주장하면서 실제로는 하나님을 존경하지 않는 그들의 외식하는 모습을 질타하셨던 예수님은, 이방 가나안 여인 속에 있는 ‘참다운 믿음’을 보시고 흡족해 하셨던 것입니다.
이 여인은 자신의 처지와 한계를 알면서도 물러서지 않았고, 예수님의 말씀 앞에서도 상처받아 포기하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자신을 낮추면서도 끝까지 은혜를 붙들며 나아갔습니다. “부스러기라도 괜찮습니다”라는 고백 속에는 자격이 아닌 주님의 자비를 향한 깊은 신뢰가 담겨 있습니다. 결국 주님은 그 믿음을 보시고 “네 믿음이 크도다”라고 응답하셨습니다.
주님, 어떤 상황 속에서도 주님의 은혜를 포기하지 않는 믿음을 주옵소서. 자격이 아닌 주님의 자비를 붙들며 끝까지 나아가게 하옵소서. - 석전(碩田)
'오늘의 1분 묵상' 카테고리의 다른 글
| 창세기와 요한복음의 첫 네 구절 (0) | 2026.05.09 |
|---|---|
| 선으로 악을 이기라 (0) | 2026.05.08 |
| 충성된 증인이신 예수 (0) | 2026.05.05 |
| 삶 전체로 말씀을 드러내라는 부르심 (0) | 2026.05.04 |
| 근신하라 깨어라 (0) | 2026.05.0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