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파발역 2번 출구 ~ 이말산 ~ 진관사입구 ~ 탕춘대 ~ 불광매표소
소요시간 : 4시간
봄을 시샘하는 바람이 꽤 을씨년스럽게 부는 날, 멀리 보이는 북한산 백운대 일대의 설경이 압권이었습니다. 그야말로 몽블랑(하얀산)이 부럽지 않은 장관이었지요. 새벽녘까지 추적 추적내렸던 봄비가 산 위에는 눈이 되어 내렸던가 봅니다. 구름 사이로 떠오른 화사한 봄볕을 받은 눈덮힌 북한산이 그야말로 백색의 장관을 이루고 우뚝 서 있는 모습이 한국의 몽블랑같았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연신 카메라로 산의 전경만을 담고 말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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