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대같은 장맛비가 내리다가 잠시 소강상태를 보인 토요일. 어김없이 산행에 나섰습니다. 아내와 단 둘이서 나선 이 날 산행은 북한산에서는 그런대로 물이 많은 계곡으로 알려진 삼천사 계곡 코스를 택했습니다. 역시 바로 전 날까지 내렸던 비 때문인지 계곡에는 수정같이 맗은 물이 풍성하게 흘러넘치고 있었습니다. 후텁지근한 기온과 비가 금방이라도 다시 쏟아질 것 같은 날씨에 등산복은 금새 땀으로 범벅이 되었지요. 그래서 굳이 정상까지 올라가는 산행은 포기하고 시원한 계곡 물가에서 널럴한 시간을 갖는 것으로 만족했습니다.
홍제역(704번 버스) ~ 삼천리골 삼거리 ~ 삼천사 ~ 계곡(8부능선) ~ 삼천사 ~ 진관사 ~ 연신내역 ~ 홍제역
점심 식사 후 물가에 자리 잡고 오수(午垂)를 즐기고....^&^
계곡 물 색깔이 마치 옅은 잉크빛입니다.
본격적인 낮잠 즐기기
자리를 바꿔...낮잠을 즐기고...ㅎㅎ
심산유곡의 계곡이 부럽지 않을 정도
홍제역 부근 노점상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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