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10.3 하늘공원 나들이

 

개천절, 연휴 마지막 날..

 

아내와 함께 집 가까이에 있는 하늘공원으로 나들이가서 화창한 가을 날씨를 만끽하고 돌아 왔습니다.  늦은 아침 겸 점심을 먹은 후 하늘공원까지 걸어서 접근하기로 하고 홍대입구역에서 공항 전철을 탔습니다. 디지털미디어역까지 한 정거장을 간 후 6호선으로 갈아타고 월드컵 경기장 역에서 하차, 하늘공원까지 걸으면서 가을 햇살과 공기를 맘껏 마셨습니다.  이제 막 단풍이 들기 시작한 공원에는 가을 날씨를 즐기려고 나온 사람들로 붐볐습니다. 그러나 넓은 공원은 넉넉히 그 많은 인파를 영접해주기에 충분했습니다.

 

하늘공원에는 이미 억새가 하얗게 피어있는, 그야말로 가을의 한 가운데 와 있었습니다. 이제 막 싱싱하게 피어나고 있는 억새들의 향연이 한바탕 축제를 벌이고 있는 현장을 둘러보면서 깊어가는 가을을 만끽하고 돌아왔습니다...사진으로 감상하시지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