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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For God so loved the world that he gave his one and only Son, that whoever believes in him shall not perish but have eternal life. For God did not send his Son into the world to condemn the world, but to save the world through him."(John 3:16~17) "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독생자를 주셨으니 이는 그를 믿는 자마다 멸망하지 않고 영생을 얻게 하려 하심이라 하나님이 그 아들을 세상에 보내신 것은 세상을 심판하려 하심이 아니요 그로 말미암아 세상이 구원을 받게 하려 하심이라"(요 3:16~17) * 묵상 : ..

두려워 하는 자는 사랑 안에서 온전히 미루지 못하였느니라

"There is no fear in love. But perfect love drives out fear, because fear has to do with punishment. The one who fears is not made perfect in love. We love because he first loved us."(1 John 4:18~19)"사랑 안에 두려움이 없고 온전한 사랑이 두려움을 내쫓나니 두려움에는 형벌이 있음이라 두려워하는 자는 사랑 안에서 온전히 이루지 못하였느니라 우리가 사랑함은 그가 먼저 우리를 사랑하셨음이라"(요일 4:18~19)* 묵상 : 사도 요한은 사랑 안에는 두려움이 없을 뿐 아니라 사랑이 두려움을 내어쫓는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그 이유는 하나님께서 먼저 우리를 사..

성북동 비둘기 / 저녁에 - 김광섭

성북동 비둘기 - 김광섭 성북동 산에 번지가 새로 생기면서본래 살던 성북동 비둘기만이 번지가 없어졌다.새벽부터 돌 깨는 산울림에 떨다가가슴에 금이 갔다.그래도 성북동 비둘기는하느님의 광장 같은 새파란 아침 하늘에성북동 주민에게 축복의 메시지나 전하듯성북동 하늘을 한 바퀴 휘돈다. 성북동 메마른 산골짜기에는조용히 앉아 콩알 하나 찍어 먹을널찍한 마당은커녕 가는 데마다채석장 포성이 메아리쳐서피난하듯 지붕에 올라앉아아침 구공탄 굴뚝 연기에서 향수를 느끼다가산1번지 채석장에 도루 가서금방 따낸 돌 온기(溫氣)에 입을 닦는다. 예전에는 사람을 성자(聖者)처럼 보고사람 가까이서사람과 같이 사랑하고사람과 같이 평화를 즐기던사랑과 평화의 새 비둘기는이제 산도 잃고 사람도 잃고사랑과 평화의 사상까지낳지 못하는 쫓기는 새..

하나님의 무기로 완전 무장하기

"Finally, be strong in the Lord and in his mighty power. Put on the full armor of God so that you can take your stand against the devil's schemes."(Eph.6:10~11)"끝으로 너희가 주 안에서와 그 힘의 능력으로 강건하여지고 마귀의 간계를 능히 대적하기 위하여 하나님의 전신 갑주를 입으라"(엡 6:10~11)* 묵상 : 오늘 묵상하는 말씀은 사도 바울이 에베소 교회 성도들에게 편지하면서 마지막으로 당부하는 말씀입니다. 그는 성도들에게 우리는 영적 전쟁 중임을 상기시키면서 '하나님의 전신 갑주를 입으라'고 강하게 권고하고 있습니다.하나님의 전신 갑주를 현대인의 성경은 '하나님의 무기로 완..

삶의 길에서 함께 하시는 주의 천사

"See, I am sending an angel ahead of you to guard you along the way and to bring you to the place I have prepared. Pay attention to him and listen to what he says. Do not rebel against him; he will not forgive your rebellion, since my Name is in him."(exodus 23:20~21)"이제 내가 너희 앞에 한 천사를 보내어 길에서 너희를 지켜 주며, 내가 예비하여 둔 곳으로 너희를 데려가겠다. 너희는 삼가 그 말에 순종하며, 그를 거역하지 말아라. 나의 이름이 그와 함께 있으므로, 그가 너희의 반역을 용서하지 않..

비유가 아니면 말씀하지 않으셨다

"But the one who received the seed that fell on good soil is the man who hears the word and understands it. He produces a crop, yielding a hundred, sixty or thirty times what was sown."(Matt. 13:23)"좋은 땅에 뿌려졌다는 것은 말씀을 듣고 깨닫는 자니 결실하여 어떤 것은 백 배, 어떤 것은 육십 배, 어떤 것은 삼십 배가 되느니라 하시더라"(마 13:23)* 묵상 : 마태복음 13장은 예수께서 천국 복음을 증거하시며 여러 가지 비유를 들어 말씀하신 말씀으로 '비유장'이라는 별칭이 붙을 정도로 비유들이 연거푸 소개되고 있습니다. 씨부리는 자의 비유(3~..

버선꽃, 골담초

‘골담초(骨擔草)’, 글자 그대로 뼈를 책임지는 풀이란 뜻의 약초입니다. ‘풀 초(草) 자’가 들어 있지만 키가 작은 나무, 낙엽관목이고 귀여운 버선이나 나비모양의 노란색 꽃이 피어나면 주변이 환해집니다. 생긴 모양이 버선처럼 생겼다고 해서 '버선꽃'이라고도 블렀습니다.지난 주말, 행사 참석차 고향에 갔다가 아침 산책길, 동네에서 선영으로 가는 길가에서 바로 이 골담초를 만났습니다. 그래서 반가운 마음에 카메라에 담아봤습니다. 어릴적 내가 살던 집 뒷뜰 울타리에는 큼직한 골담초  나무가 한 그루 있었지요. 요즘같이 꽃이 피는 철이면 엄마가 그 꽃을 따서 맛난 부침개로 반찬을 만들기도 했던 추억의 꽃나무입니다.골담초 꽃의 꽃말이 겸손이라고 하네요. 최근에는 이 골담초를 그냥 정원에서 꽃만 보는 관상화로 개..

우주적인 교회, 그리스도의 몸

"The body is a unit, though it is made up of many parts; and though all its parts are many, they form one body. So it is with Christ."(1 cor. 12:12) "Now you are the body of Christ, and each one of you is a part of it."(1 cor. 12:27)"몸은 하나인데 많은 지체가 있고 몸의 지체가 많으나 한 몸임과 같이 그리스도도 그러하니라"(고전 12:12) "너희는 그리스도의 몸이요 지체의 각 부분이라"(고전 12:27)* 묵상 : 오늘 묵상하는 말씀은 사도 바울이 고린도 교회 성도들에게 편지를 보내면서, 그들이 하나님의 교회 안에서 각각..

'코람 데오'의 자세로 살기

"Food gained by fraud tastes sweet to a man, but he ends up with a mouth full of gravel."(proverbs 20:17) "속이고 취한 음식물은 사람에게 맛이 좋은 듯하나 후에는 그의 입에 모래가 가득하게 되리라"(잠 20:17) * 묵상 : 오늘 묵상하는 잠언의 구절은 속임수나 부당한 방법으로 얻은 것은 처음에는 짜릿함과 일시적 즐거움을 더해 달콤하게 느껴질 수 있으나 단맛은 결국 사라지고 그 속임수 때문에 다시 궁핍을 느끼며 곤경에 빠지게 될 것이라는 말씀입니다. 여러 세대를 거쳐 선현들의 지혜에서 가르쳐진 삶의 원리입니다. 그러나 원리와 규범으로서만이 아니라, 영적 내지는 심리적인 면에서도 실감나게 적용되는 말씀이 아닐 수 없습니다..

내 삶의 브라가 골짜기에서

"On the fourth day they assembled in the Valley of Beracah, where they praised the LORD. This is why it is called the Valley of Beracah to this day."(2 chronicles 20:26) "넷째 날에 무리가 브라가 골짜기에 모여서 거기서 여호와를 송축한지라 그러므로 오늘날까지 그 곳을 브라가 골짜기라 일컫더라"(대하 20:26) * 묵상 : 역대하 20장에는 이스라엘이 하나님의 은혜를 경험한 아주 특별한 전쟁 이야기 하나가 기록되어 있습니다. 유다 주변 나라 군대들이 연합해 침범하자 여호사밧 왕은 백성을 불러모아 기도했습니다. 유다의 군대는 행군을 하며 앞줄에 선 사람들은 하나님을 찬양했습..

보기에 바르나 필경은

"There is a way that seems right to a man, but in the end it leads to death."(Proverbs 14:12) "어떤 길은 사람이 보기에 바르나 필경은 사망의 길이니라"(잠 14:12) * 묵상 : 오늘 묵상하는 말씀에서 잠언서의 기자는 삶을 살아가면서 우리가 선택하는 어떤 길이 사람이 보기에는 성공의 길, 번영의 길, 그리고 형통의 길처럼 보이지만 필경은 그 길이 '사망의 길'이 될 수 있다고 경고하는 말씀입니다. 삶에는 정답이 없다고들 하지만, 우리 성도들은 계시된 하나님의 말씀인 성경이 우리의 삶의 이정표 역할을 한다고 믿고 따르는 사람들입니다. 그러나 똑같은 성경 말씀인데도 그것을 해석하고 적용할 때 자기 욕심에 따라 제 멋대로 해석하고 적..

언제 한번 / 멀고 먼 절반 - 황형철

언제 한번 - 황형철 언제 한번 밥이나 먹자고 언제 한번 바람이나 쐬러 가자고 사는 게 답답하니 무심히 꺼낸 것 같지만 실은 깊숙한 데서 나온 진정을 알아서 꼭 빈발은 아니어서 나는 언제 한번을 사랑하지 허기 채울 밥도 한번 먼 여행도 한번 언제 한번이 열 번 백 번이 되어 우리는 열 배 백 배 멀리 갈 수 있지 언제 한번은 구두계약이기도 해서 법적인 효력을 지니고 가슴에 빨갛게 찍은 지장이고 김치찌개가 맛있는 단골집 이모와 함께 들었던 흰수염고래도 그날 밤 물병자리도 분명히 알고 있어 언제 한번은 먼 후일의 사소함 같지만 시간이 무한히 펼쳐져 있어서 지워진 길을 내고 하늘도 열어서 포도알처럼 파랗게 구르는 말 언제 한번을 사랑하지 않을 수 없지 - 시집 (시인의 일요일, 2024.1) * 감상 : 황형..

사후에 가게 될 본향

"Do not let your hearts be troubled. Trust in God; trust also in me. In my Father's house are many rooms; if it were not so, I would have told you. I am going there to prepare a place for you. And if I go and prepare a place for you, I will come back and take you to be with me that you also may be where I am."(John 14:1~3) "너희는 마음에 근심하지 말라 하나님을 믿으니 또 나를 믿으라 내 아버지 집에 거할 곳이 많도다 그렇지 않으면 너희에게 일렀으리 내..

그런즉 너희는...

"But seek first his kingdom and his righteousness, and all these things will be given to you as well. Therefore do not worry about tomorrow, for tomorrow will worry about itself. Each day has enough trouble of its own."(Matt 6:33~34) "그런즉 너희는 먼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라 그리하면 이 모든 것을 너희에게 더하시리라 그러므로 내일 일을 위하여 염려하지 말라 내일 일은 내일이 염려할 것이요 한 날의 괴로움은 그 날로 족하니라"(마 6:33~34) * 묵상 : 산상 수훈 설교에서 예수님은 '너희는 먼저 그의 나라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