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1분 묵상 1120

매일 반복되는 '일상(日常)'의 소중함

"All his days his work is pain and grief; even at night his mind does not rest. This too is meaningless. A man can do nothing better than to eat and drink and find satisfaction in his work. This too, I see, is from the hand of God,"(Eccl. 2:23~24) "일평생에 근심하며 수고하는 것이 슬픔뿐이라 그의 마음이 밤에도 쉬지 못하나니 이것도 헛되도다 사람이 먹고 마시며 수고하는 것보다 그의 마음을 더 기쁘게 하는 것은 없나니 내가 이것도 본즉 하나님의 손에서 나오는 것이로다"(전 2:23~24) * 묵상 : 솔로몬이 쓴 ..

직접 쓴 글의 힘, 그리고 공감과 사귐의 비밀

"We proclaim to you what we have seen and heard, so that you also may have fellowship with us. And our fellowship is with the Father and with his Son, Jesus Christ."(1 John 1:3) "우리가 보고 들은 바를 너희에게도 전함은 너희로 우리와 사귐이 있게 하려 함이니 우리의 사귐은 아버지와 그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와 더불어 누림이라"(요일 1:3) * 묵상 : 가장 좋은 글쓰기는 '자신의 이야기를 직접 자신이 쓰는 것'입니다. SNS가 발달된 이 세상에는 글들이 넘쳐 나지만 정작 자기 자신에 대해 쓴 글들은 찾아보기 힘든 것도 사실입니다. 오늘 묵상하는 말씀은, 예수님의 제..

순간의 선택이 미래를 좌우

"and after a while his master's wife took notice of Joseph and said, "Come to bed with me!" But he refused. "With me in charge," he told her, "my master does not concern himself with anything in the house; everything he owns he has entrusted to my care."(Genesis 39:7~8) "그 후에 그의 주인의 아내가 요셉에게 눈짓하다가 동침하기를 청하니 요셉이 거절하며 자기 주인의 아내에게 이르되 내 주인이 집안의 모든 소유를 간섭하지 아니하고 다 내 손에 위탁하였으니"(창 39:7~8) * 묵상 : 아버지 야..

어떤 절망 가운데서도...

"I love the LORD, for he heard my voice; he heard my cry for mercy. Because he turned his ear to me, I will call on him as long as I live."(Psalms 116:1~2) "여호와께서 내 음성과 내 간구를 들으시므로 내가 그를 사랑하는도다 그의 귀를 내게 기울이셨으므로 내가 평생에 기도하리로다"(시 116:1~2) * 묵상 : 시편 116편에서 시인은 하나님께서 자기의 음성을 들으시고 그 울부짖는 소리에 귀 기울이시기 때문에 '평생에' 기도하겠노라고 노래하고 있습니다. 삶 속에서 우리는 종종 자신이 버림을 받았다고 느낄 정도로 극심한 절망감에 빠지는 경우가 있습니다. 죽음의 위험에 처할 때도 그렇지..

우리 가운데 늘 계시는 하나님

"The LORD your God is with you, he is mighty to save. He will take great delight in you, he will quiet you with his love, he will rejoice over you with singing."(Zeph. 3:17) "너의 하나님 여호와가 너의 가운데에 계시니 그는 구원을 베푸실 전능자이시라 그가 너로 말미암아 기쁨을 이기지 못하시며 너를 잠잠히 사랑하시며 너로 말미암아 즐거이 부르며 기뻐하시리라 하리라"(스바냐 3:17) * 묵상 : 스바냐서는 아주 짧은 책(3장으로 구성)이지만 선지서가 갖춰야 할 구조는 완벽하게 다 갖추고 있습니다. 당시, 하나님에 대한 거짓 예배(1:4~5), 그리고 유다 지도자들의 부패..

서로

"Live in harmony with one another. Do not be proud, but be willing to associate with people of low position. Do not be conceited."(Romans 12:16) "서로 마음을 같이하며 높은 데 마음을 두지 말고 도리어 낮은 데 처하며 스스로 지혜 있는 체 하지 말라"(롬 12:16) * 묵상 : 오늘 묵상하는 구절은 로마에 있는 성도들에게 사도 바울이 권면했던 말씀입니다. 당시, 로마교회의 성도들이 질투와 분노, 그리고 날카로운 의견 충돌로 서로 다툰다는 것을 바울은 잘 알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그는 그리스도 안에서 서로 우애하고 존경하기를 서로 먼저 하라(롬 12: 10)고 권면한 후, 자기를 높이지 않고..

목수괴리(目手乖離)

"My dear brothers, take note of this: Everyone should be quick to listen, slow to speak and slow to become angry, for man's anger does not bring about the righteous life that God desires."(James 1:19~20) "사랑하는 형제자매 여러분, 여러분은 이것을 알아두십시오. 누구든지 듣기는 빨리 하고, 말하기는 더디 하고, 노하기도 더디 하십시오. 노하는 사람은 하나님의 의를 이루지 못하기 때문입니다."(약 1:19~20, 새번역) * 묵상 : 본인도 '사자성어(四字成語)'를 하나 만들었다면서 진지하게 네 글자의 한자를 써 보이던 대학원 시절 어느 선생님의 ..

'마리아야!' 부르자...

"Woman," he said, "why are you crying? Who is it you are looking for?" Thinking he was the gardener, she said, "Sir, if you have carried him away, tell me where you have put him, and I will get him." Jesus said to her, "Mary." She turned toward him and cried out in Aramaic, "Rabboni!" (which means Teacher)."(John 20:15~16) "예수께서 이르시되 여자여 어찌하여 울며 누구를 찾느냐 하시니 마리아는 그가 동산지기인 줄 알고 이르되 주여 당신이 옮겼거든 어디 ..

'야곱'에서 '이스라엘'로 바뀐 이름, 그리고 '브니엘'

"The man asked him, "What is your name?" "Jacob," he answered. Then the man said, "Your name will no longer be Jacob, but Israel, because you have struggled with God and with men and have overcome."(Genesis 32:27~28) "그 사람이 그에게 이르되 네 이름이 무엇이냐 그가 이르되 야곱이니이다 그가 이르되 네 이름을 다시는 야곱이라 부를 것이 아니요 이스라엘이라 부를 것이니 이는 네가 하나님과 및 사람들과 겨루어 이겼음이니라"(창 32:27~28) * 묵상 : 창세기 31장과 32장에는 야곱과 그의 처, 레아와 라헬 그리고 장인 라반과의 갈등..

삶의 길 위에서 날마다.....

"Was no one found to return and give praise to God except this foreigner?" Then he said to him, "Rise and go; your faith has made you well."(Luke 17:18~19) "이 이방인 외에는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러 돌아온 자가 없느냐 하시고 그에게 이르시되 일어나 가라 네 믿음이 너를 구원하였느니라 하시더라"(눅 17:18~19) * 묵상 : 누가복음 17장에는 예수님으로부터 나병을 고침 받고 즉시 돌아와 감사했던 한 사마리아인에 대한 이야기가 나옵니다. 예수님이 어느 한 마을에서 열 명의 나병 환자를 만났습니다(눅 17:1`~12). 열 명 모두 고침을 받았고 또 모두 기뻐하였지만 오직 한 사람만..

매달리는 기도

"O our God, will you not judge them? For we have no power to face this vast army that is attacking us. We do not know what to do, but our eyes are upon you."(2 chronicles 20:12) "우리 하나님이여 그들을 징벌하지 아니하시나이까 우리를 치러 오는 이 큰 무리를 우리가 대적할 능력이 없고 어떻게 할 줄도 알지 못하옵고 오직 주만 바라보나이다 하고"(대하 20:12) * 묵상 : 여호사밧이 왕으로 있을 때, 주변에 있던 세 나라, 모압과 암몬 그리고 마온이 힘을 합쳐 이스라엘을 공격해 왔습니다. 경륜과 지도력이 있던 지도자 여호사밧이었지만 이런 상황에서는 '두려워할 수 밖..

소망의 이유에 답할 준비

"But in your hearts set apart Christ as Lord. Always be prepared to give an answer to everyone who asks you to give the reason for the hope that you have. But do this with gentleness and respect,"(1 Peter 3:15) "너희 마음에 그리스도를 주로 삼아 거룩하게 하고 너희 속에 있는 소망에 관한 이유를 묻는 자에게는 대답할 것을 항상 준비하되 온유와 두려움으로 하고"(벧전 3:15) * 묵상 : 베드로 사도는 그의 첫 번째 편지에서 우리가 살아가는 인생 여정에서 누구를 만나든 '우리 속에 있는 소망에 관한 이유를 묻는 물음에 대답할 준비'를 하고 ..

뒷담화에 열광하는 가십(Gossip) 집착증

"The words of a gossip are like choice morsels; they go down to a man's inmost parts."(Proverbs 18:8) "남의 말하기를 좋아하는 자의 말은 별식과 같아서 뱃속 깊은 데로 내려가느니라"(잠 18:8) * 묵상 : 오늘 묵상하는 말씀은 솔로몬의 잠언으로, 그는 '나쁜 소문을 퍼뜨리고 다니는 사람의 말은 맛있는 음식과 같아서 사람들은 그것을 삼키기를 좋아한다'(8절, 현대인의 성경)고 하였습니다. '미련한 자들은 그 입 때문에 다툼을 일으키고 그 입 때문에 매를 자청한다'는 말(7절)을 한 바로 다음에 했던 경고입니다. 지금으로부터 10년 전 쯤이라고 기억이 됩니다. 그 해 성탄절을 맞아 교황청의 고위 사제들이 가톨릭의 최대 명절인..

웃음, 하나님의 형상대로 지음 받은 사람의 특권

"Sarah said, "God has brought me laughter, and everyone who hears about this will laugh with me."(Genesis 21:6) "사라가 이르되 하나님이 나를 웃게 하시니 듣는 자가 다 나와 함께 웃으리로다"(창 21:6) * 묵상 : 성경에서 '웃음'이라는 단어가 처음 등장하는 곳은 아브라함과 사라의 이야기에서 입니다. 하나님의 천사가 아브라함을 방문했을 때, 이미 경수가 끊어진 노쇠한 사라가 아들을 낳을 것이라고 말하자, 장막 뒤에서 이 얘기를 엿듣고 있던 사라가 회의적인 웃음(창 18:12)을 웃었던 것이 그 시작입니다. 오늘 묵상하는 구절은, 하나님께서 약속하셨던 그 아들을 사라 나이 구십세에 진짜 낳은 후, 사라가 웃었던 두..

우리가 서로 사랑하자

"Dear children, let us not love with words or tongue but with actions and in truth."(1John 3:18) "자녀들아 우리가 말과 혀로만 사랑하지 말고 행함과 진실함으로 하자"(요일 3:18) * 묵상 : 요한 사도는 형제나 자매를 미워하는 것은 살인하는 것과 같다고 하면서(15절), 사랑을 행동으로 보여주신 예수님이 우리의 본이라고 했습니다(16절). 예수님의 제자 중 가장 오래 살았던 요한은 말년에 성도들을 위해서 기도하는 사역자로서, 복음서를 집필하고 또 그들에게 예수의 평소 가르침을 전달하는 일에 매진하였습니다. 그런 그의 모습은 마치 예수님이 이 땅에서의 공생애 사역을 마치시면서 제자들에게 보여주셨던 모습, 즉 '예수께서 자기가 ..

그리스도 안에서 너희를 용서하심과 같이

"Be kind and compassionate to one another, forgiving each other, just as in Christ God forgave you."(Eph. 4:32) "서로 친절하게 하며 불쌍히 여기며 서로 용서하기를 하나님이 그리스도 안에서 너희를 용서하심과 같이 하라"(엡 4:32) * 묵상 : 교회가 태동을 하던 초대교회 당시 사도 바울은 성도들이 서로 지체임을 확인시키면서, 하나님 안에서 한 가족으로서 서로에게 어떤 자세로 대해야 하는지를 기회있을 때마다 강조하였습니다. 그가 기록한 서신들에서 성도들 간의 생활 윤리를 반드시 언급했던 이유입니다. 오늘 묵상하는 말씀은 에베소 교회에 보낸 그의 편지인데, 썩어져 가는 구습을 따르던 옛 사람에서 새 사람을 입은 성도들..

성전 낙성가, 시편 30편

"Sing to the LORD, you saints of his; praise his holy name."(Psalms 30:4) "주의 성도들아 여호와를 찬송하며 그의 거룩함을 기억하며 감사하라"(시 30:4) * 묵상 : 시편 30편은 다윗의 시인데, 후에 '성전 낙성가'라는 부제가 붙고 수전절이라고 불리는 명절에 낭송되었던 시편입니다. 이 시가 이런 부제가 붙고 또 수전절에 불리우게 된 이유는 아마도 이 시가 우리가 살아가는 삶의 모습을 진솔하게 표현한 시이면서 온 백성에게 삶 속에서 그 하나님을 함께 찬양하자고 권하는 내용이기 때문이 아닐까 싶습니다. 하나님의 신실하심과 자비를 찬양하고 경배했던 시인은(1~3절) 곁에 있는 동료들에게도 그렇게 하라고, 오늘 묵상하는 구절과 같이 격려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