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1분 묵상

고향 마을에서 2박 3일을 보내고....

석전碩田,제임스 2023. 10. 23. 06:19

"Like a bird that strays from its nest is a man who strays from his home. Perfume and incense bring joy to the heart, and the pleasantness of one's friend springs from his earnest counsel. Do not forsake your friend and the friend of your father, and do not go to your brother's house when disaster strikes you-- better a neighbor nearby than a brother far away."(Proverbs 27:8~10)

"고향을 떠나 유리하는 사람은 보금자리를 떠나 떠도는 새와 같으니라 기름과 향이 사람의 마음을 즐겁게 하나니 친구의 충성된 권고가 이와 같이 아름다우니라 네 친구와 네 아비의 친구를 버리지 말며 네 환난 날에 형제의 집에 들어가지 말지어다 가까운 이웃이 먼 형제보다 나으니라"(참 27:8~10)

* 묵상 : 성경 잠언서에는 고향과 친구에 대해서 언급하면서 평소에 그 관계의 끈을 튼튼하게 하는 것이 중요함을 말하고 있습니다.

늘 묵상하는 말씀에서 고향을 잃고 떠도는 사람을 '둥지를 잃고 떠도는 새에 비유'하면서 친구나 아버지의 친구 등 고향으로 인해 연결된 관계들이 소중함을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또 친척이나 형제보다, 매일 일상의 삶 속에서 관계를 맺고 지내는 '가까운 이웃'이 먼 친척보다 낫다(새번역)고도 말하고 있습니다.

난 주말, 고향 마을에서 열렸던 행사(https://jamesbae50.tistory.com/13411676)를 참석하느라 2박 3일 일

정으로 경북 성주에 다녀왔습니다. 유년 시절을 보냈던 고향과 친구들, 그리고 '아버지의 친구'인 고향 사람들과 그 속에서 있었던 추억들이 있다는 사실에 감사하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그리고 현재도 이런 멋진 경험들을 공유할 수 있다는 사실에 감사할 수 있었습니다.

랑하는 주님, 짧은 고향 방문 일정을 무사히 마치고 제자리로 돌아올 수 있도록 인도하셔서 감사합니다. 조상의 정신을 이어받아 현재 어떤 의미가 있는지 연구하면서 열심으로 의미있는 행사를 마련하는 고향 마을 친구들의 수고가 헛되지 않도록 하옵소서. 그 일에 작은 손길로 동참할 수 있는 기회를 주셨사오니, 삶의 일상 속에서도 관계를 잘 맺으며 협력하는 지혜를 허락하옵소서. - 석전(碩田)

괴재(愧齋) 배상호(裵尙虎)(1504. 12.16~ 1632. 8.26), 화가 : 박웅규, 2023년 8월 완성. 표구 : 서울 인사동 상원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