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1분 묵상

하나님의 '포이에마', 걸작품

석전碩田,제임스 2023. 10. 3. 05:58

"For we are his workmanship, created in Christ Jesus unto good works, which God hath before ordained that we should walk in them."(Eph.2:10, KJV)

"우리는 그가 만드신 바라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선한 일을 위하여 지으심을 받은 자니 이 일은 하나님이 전에 예비하사 우리로 그 가운데서 행하게 하려 하심이니라"(엡 2:10)

* 묵상 : 오늘 묵상하는 말씀에서, 사도 바울은 하나님의 은혜로 구원을 받기 전에는 우리가 '허물과 죄로 죽었던' 존재였고, '이 세상 풍조를 따르고 공중의 권세 잡은 자를 따르던 본질상 진노의 자녀'였지만(엡 2: 1~3), '이제는' 하나님께서 우리를 새롭게 만든 '걸작품'이라고 말하고 있는 구절입니다.

글 성경의 '우리는 그가 만드신 바'라는 표현을 KJV(흠정역)에서는 '우리는 그의 탁월한 작품(we are his workmanship)'이라고 번역했고, 또 다른 번역본에서는 '하나님의 걸작품(we are God's masterpiece)'라고 했습니다. 그런데 이 말들은, 헬라어 원어에는 '포이에마(Poiema)'라는 단어입니다. '시(詩)'를 의미하는 영어 단어의 poem이 바로 이 '포이에마'에서 파생된 단어입니다. 한 편의 시를 쓰기 위해서 시인이 자신의 영혼을 작품에 담아내는 것과 같기 때문에 '걸작품' '탁월한 작품' 등을 표현하기 위해서 이 단어를 쓴 것입니다.

울은 바로 이 단어를 사용하여, 우리가 바로 하나님의 포이에마, 즉 한 편의 시(詩)라고 말했던 것입니다. 한 때는 죽었던 존재였지만, '이제는'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하나님의 선한 목적을 드러내기 위해서 만든 걸작품이 되었다는 사실이 참으로 놀랍습니다.

랑하는 주님, 주의 선한 일을 위해서 아무것도 아닌 저를 살리시고 구원하셔서 새로운 사명을 허락해 주시니 감사합니다. 주님의 위대한 걸작품 답게 삶 속에서 주님을 드러내는 삶을 살기에 부족함이 없도록 저를 붙드시고 인도하여 주옵소서. - 석전(碩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