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평하기 보다는 기도하라 [Rather than complain, pray] The Lord stirred up the spirit of Cyrus king of Persia. v. 1 (Ezra 1:1~4) [불평하기 보다는 기도하라] 여호와께서…바사 왕 고레스의 마음을 감동시키시매-1절 주일 오후, 강아지 산책을 시키기 위해 골목길을 어슬렁거리다가 예전에 다녔던 연희교회 청년부 후배를 우연히 만나, 한.. 오늘의 1분 묵상 2015.07.06
고향 마을, 영현 친구 집들이 모임 지난 주 금요일, 하루 휴가를 내서 멀리 고향 마을을 다녀왔습니다. 친구 영현이가 집을 새로 지은 후 조촐하게 집들이를 한다기에 큰 맘 먹고 달려 간거지요. 늘 그렇지만 유년 시절을 보낸 고향 마을은 언제 가도 마음을 포근하게 하는 마력이 있는것 같습니다. 이제는 예전에 있던 기와.. 글-隨筆 · 斷想 2015.06.23
[영화] 원스 어폰어 타임 인 아메리카(Once upon a time in America) 이 영화는 미국 <금주법>이 시행되는 1910년 즈음을 배경으로 당시 시대와 그 시대를 살아가는 친구들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는 영화입니다. 영화가 만들어 진 1984년도 쯤에 옛날을 회고하면서 그린 영화이니, 60또는 70년의 긴 세월 속에서 일어난 일들을 그린 셈입니다. 아마도 그 당시 .. 문화산책-독후감·책·영화·논평 2015.05.31
고향 선영에 '崇祖堂' 건립을 마무리 하고.... 우리 가족 선영(묘지)..경북 성주군 대가면 도남동 자리섬 마을 뒷산. 지난 토요일(2015년 5월 9일) 오전 10시 가족들이 모여 조촐한 '숭조당' 준공식을 가졌습니다. '숭조당'이란 2십여 개가 넘는 선조들의 묘소 봉분을 없애고 석물 하나에 모두 함께 모실 뿐 아니라 지금 살아 있는 가족들이 별세했을 때 재를 뿌려 함께 모셔 지는 석조물입니다. 아래 부분은 뚫려 있어 자연에서 와서 자연으로 돌아가는, 불교나 기독교 모두의 가르침과도 통하는 것이라 자부하고 있습니다. 그동안 이런 석물을 세우기 위해서 거의 10여년을 논의해 왔지만, 최종 합의하는 데에는 여러가지 이견들이 많아 쉽지 않았습니다. 일부 마을 사람들은 너무 앞서 나가는 건 아니냐고 아직도 우려를 표하기도 했다고 하지만, 앞서나가는 사람들은.. 글-隨筆 · 斷想 2015.05.11
[영화]스틸 앨리스(Still Alice) 영화를 보고 난 후, 간단하게나마 <리뷰>를 써야 하는 습관 때문에 쓰긴 써야 하는 데 딱히 뭘 써야 할 지 느낌이 없어 참 많이도 망설였습니다. 처음, 이 영화가 치매와 관련된 이야기라고 해서 정말 기대를 하고 봤던 것이 사실입니다. 평생을 함께 살았던 어머니께서 돌아 가시기 전,.. 문화산책-독후감·책·영화·논평 2015.05.08
비타민C 정맥 주사 요법 지난 한 달 간 비타민C정맥 주사요법 치료를 받았습니다. 항암 치료 뿐 아니라 면역력 증강에도 비타민C가 탁월하다는 직장 후배의 말에 시작한 것이었습니다. 화곡동에 있는 작은 의원에 들러 검진을 했더니, 몸에 필요한 여러 영양소 중 한두 가지만 정상이고 나머지 8개 정도는 심각한 .. 글-隨筆 · 斷想 2015.05.04
모든 세대에 [오늘의 양식 묵상 - IN EVERY GENERATION] The Lord is good; His mercy is everlasting, and His truth endures to all generations.-Psalm100:5 (Read Psalm 100) [모든 세대에] 여호와는 선하시니 그의 인자하심이 영원하고 그의 성실하심이 대대에 이르리로다—시편 100:5 (본문 시편 100) 오늘 고향 선영에 가족 화장장 석물.. 오늘의 1분 묵상 2015.05.02
[영화]비비안 마이어를 찾아서(Finding Vivian Maier) "다큐멘터리 영화"라는 사전 지식 하나만 달랑 가지고 영화를 보기 시작했고, 보는 도중 지리하리 만큼 한 사람에 대해서 집요하게 추적하는 인터뷰 대사들을 읽으며서 영화를 봤고, 그러나 다 본 후에는 뭔가 찡하게 여운이 남는 게 있는, 그래서 누군가에게 이 영화에 대해서 이야기하면.. 문화산책-독후감·책·영화·논평 2015.04.22
[컬럼]배설 장군 후손들은 분기탱천 [구미일보에 실린 칼럼] 배설장군 후손들은 분기탱천 권우상 명리학자. 역사소설가 영화 ‘명량’이 한국사상 1,700만명 최고의 관람 기록을 세우면서 흥행에 성공을 했다고 하지만 그동안 임진왜란과 관련된 작품이 많이 나온터라 필자는 별로 관심이 없었는데 경북 성주에 사신다는 배.. 문화산책-독후감·책·영화·논평 2015.04.20
2015.4.18 단양 옥순봉, 구담봉 지난 토요일 다녀 온 단양 옥순봉과 구담봉 산행은 나에게 참으로 오랜 기억을 더듬게하는 나들이였습니다. 산행 들머리에 내리고 나서야, "이곳이 바로 그곳이구나"하면서 저 스스로도 깜짝 놀랐으니까요. 충북 제천군 수산면 계란리...쉽게 잊혀지지 않을 이유가 있는 주소인데 버스에.. 여행과 산행후기 2015.04.20
아주 특별한 만남, 영어 회화 공부 동료들과 함께 어제는 아주 특별한 사람들과 저녁 식사를 같이 했습니다. 20여년 전, 학교에 근무하는 몇몇 동료들끼리 영어 공부를 하기 위해서, 외국인 교수 한 명을 섭외해서 매주 1번씩 모여 공부를 했던 적이 있었습니다. 마음만 먹으면 외국인에게 직접 영어를 배울 수 있다는 잇점을 십분 살릴 수 .. 글-隨筆 · 斷想 2015.04.14
아름다운 사람을 만나고 싶다 - 롱펠로우 아름다운 사람을 만나고 싶다 - 정안면 아름다운 사람을 만나고 싶다 항상 마음이 푸른 사람을 만나고 싶다 항상 푸른 잎사귀로 살아가는 사람을 오늘 만나고 싶다 언제 보아도 언제 바람으로 스쳐 만나도 마음이 따뜻한 사람 밤하늘의 별 같은 사람을 만나고 싶다 세상의 모든 유혹과 폭력 앞에서도 흔들리지 않고 언제나 제 갈 길을 묵묵히 걸어가는 의연한 사람을 만나고 싶다 오늘 거친 삶의 벌판에서 언제나 청순한 마음으로 사는 사슴 같은 사람을 만나고 싶다 모든 삶의 굴레 속에서도 비굴하지 않고 언제나 화해와 평화스런 얼굴로 살아가는 그런 세상의 사람을 만나고 싶다 아름다운 사람을 만나고 싶다. 오늘 아름다운 사람을 만나서 마음이 아름다운 사람의 마음에 들어가서 나도 그런 아름다운 마음으로 살고 싶다. - 시집 (.. 아침에 읽는 한 편의 詩 2015.04.14
[영화] <화장>, 임권택 감독과의 대화 시간 금요일 저녁, 영화 <화장>을 감상한 후, 임권택 감독과 정성일 영화평론가와 함께 하는 '관객과의 대화' 시간에 참석했습니다. 예상 외로 관심을 가지고 찾아 준 관객들이 씨네큐브 제 1관을 가득 채웠습니다. 임 감독은 이 영화를 '여든이 다 된 늙은 사람의 삶 바라보기' 정도로 이해.. 문화산책-독후감·책·영화·논평 2015.04.04
성 금요일(Good Friday) [오늘의 양식 묵상 - Good Friday] [God] made Him who knew no sin to be sin for us, that we might become the righteousness of God in Him.-2 Corinthians 5:21 (READ 2 COR.5:1~8) [성 금요일] 하나님이 죄를 알지도 못하신 이를 우리를 대신하여 죄로 삼으신 것은 우리로 하여금 그 안에서 하나님의 의가 되게 하려 하심이라—.. 오늘의 1분 묵상 2015.04.03
내가 봄이 되어 당신께로 가겠습니다 하얀 이슬로 아침을 적시며 한줄기 바람으로 당신께로 가면 연분홍 두팔 가득 안김이 좋아라며 행복할 미소가 보고 싶습니다 투정하던 자아 봄볕에 태우고 향기로운 찻잔에 욕심부린 한가닥 구름을 녹이면 평화의 눈빛 애잔함에 저도 함께 물들것 같습니다 봄 밤 연못 메운 개구리 울음 .. 아침에 읽는 한 편의 詩 2015.04.01
씨네큐브 관객위원 "Satan himself transforms himself into an angel of light."(2 Cor. 11:14) 사탄도 자기를 광명의 천사로 가장하나니-고후 11: 14 어제는 퇴근 후, 광화문에 있는 씨네큐브에서 있었던 첫 회의를 다녀왔습니다. 평소 영화를 보면 블로그에 영화평을 올리는 일을 꾸준히 했는데 아마도 그런 활동이 관객위원을 뽑는데 도움이 되었는지 지난해 연말 위원을 공개 선발한다는 공고를 보고 지원했더니 선발이 되었습니다. 그래서 올해는 씨네큐브에서 상영되는 영화들은 상영관에 올라가기 전 먼저 감상할 수 있는 복이 터졌습니다. 어젯 밤에도 4월과 5월에 새로 선 보일 후보작들을 먼저 접하고 의견을 제시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저 개인적으로는 처음 하는 일이라 무척 기대가 .. 오늘의 1분 묵상 2015.03.27
[영화] 흐르는 강물처럼(A River runs through it) 지난 한 주간 동안 계속해서 내 맘 속에서 맴돌았던 화두가 있었습니다. 그것은, 요한복음 13장 1절에 나오는 이 복음서의 저자 요한의 표현이 그것입니다. "유월절 전에 예수께서 자기가 세상을 떠나 아버지께로 돌아가실 때가 이른 줄 아시고 세상에 있는 자기 사람들을 사랑하시되 끝까지 사랑하시느니라" 오래 전부터 성경의 이 구절을 읽을 때마다 '사랑한다'는 동사를 수식하기 위해서 사용된 부사가 참으로 특이하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사랑을 하되, 마음 절절이 사랑했다든지, 죽도록 사랑했다든지, 아니면 비교급이나 최상급을 사용하여 어느 누구보다도 더 사랑했다고 표현한 게 아니라, "끝까지"라는 부사를 사용한 이유가 무엇일까? 끝까지 사랑하신 예수의 그 사랑을 나는 만분의 일이라도 따라 하고 있는.. 문화산책-독후감·책·영화·논평 2015.03.23
소원 - 꿈이 있는 자유 노조 임시 총회가 있었던 날, 새로운 위원장과 단상을 가득 채운 집행부 임원들이 열심히 하겠다는 다짐을 하면서 인사를 하는 광경을 바라볼 때 얼마나 뿌듯했던지요. 마지막까지 자리를 지키다가 모든 모임이 파한 후에 집으로 돌아가는데, 꿈이 있는 자유가 부른 <소원>이라는 노.. 아침에 읽는 한 편의 詩 2015.03.20
[관찰보고서 - 신천지에 빠진 사람들] [DANGEROUS SHORTCUTS] [Jesus said,] “Man shall not live by bread alone, but by every word that proceeds from the mouth of God.”—Matthew 4:4 (Read 4:1~10) [위험한 지름길] [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기록되었으되 사람이 떡으로만 살 것이 아니요 하나님의 입으로부터 나오는 모든 말씀으로 살 것이라 하였느니라&#.. 카테고리 없음 2015.03.18
한정희 선생님을 먼저 보내면서 지난 주말, 가까이 지냈던 지인 한 분을 하늘 나라로 먼저 보내드리는 작별을 했습니다. 토요일 아침 7시 15분, 한정희 선생님은 결국 이 생을 작별하고 저 세상으로 떠나셨습니다. 이틀 전인, 목요일 저녁에 병상을 찾아 뵌 것이 결국 마지막 만남이 되고 말았습니다. 삶의 마지막 구간을 .. 글-隨筆 · 斷想 2015.03.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