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의 차이 똑 같은 일을 경험하지만, 그 경험을 어떻게 생각하느냐에 따라 다른 해석을 한다는 것이 인지론자들이 주장하는 내용입니다. 그 들이 주장하는 것은, 사람들은 외부나 내부로부터 경험되는 현상 을 자기 자신의 기준에 비춰 해석을 한 후에 취사 선택해서 받아 들이게 된다는 것입니다. 평범한 하나.. 글-隨筆 · 斷想 2006.03.30
2006.3.25 도봉산 여성봉-오봉 코스 : 송추골 오봉 매표소 - 여성봉 - 오봉 삼거리 - 송추폭포 - 송추분소 매표소 소요시간 : 4시간 오늘의 등반은 오봉 제1봉과 2봉까지 진출한 것을 백미로 삼아야 할 것 같습니다. 또 굳이 하나 더 추가하라면 오늘 참가자 중 도봉산의 여성봉을 처음 본 분들이 많아, 바람 부는 여성봉 위에서 거의 30분.. 여행과 산행후기 2006.03.25
망중한의 즐거움 이번 한 주간 동안은 영어 한마디를 한번도 보내드리지 못했네요. 챙겨야 할 시간을 놓치게 되면 따로 시간을 내는 게 여간 쉽지 않을 정도로 연일 바쁜 하루 하루를 보내다 보니 이렇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어제 목요일에는 하루를 쉬면서, 망중한의 여유로운 시간을 가졌습니다. 강화에 있는 어머니.. 글-隨筆 · 斷想 2006.03.24
2006.3.18 삼각산 문수봉 코스 : 이북5도청 - 비봉매표소 - 제3휴식처 - 샘터 - 거시기 바위(?) - 비봉 - 사모바위 - 승가봉 - 문수봉 직벽 - 문수봉 - 대남문 - 대성문 - 형제봉 - 형제봉 매표소 소요시간 : 5시간 30분 지도를 펴 놓고 보니 그리 먼 거리가 아니네요. 오늘 토요산행의 주제는 '암벽 타기'라고 제목을 붙여야 될 것 같습니.. 여행과 산행후기 2006.03.20
봄 비 - 이수복 하루 종일 봄 비가 내린 하루였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시 한 편을 읽고 싶어집니다. 봄 비 - 이수복 - 이 비 그치면 내 마음 강나루 긴 언덕에 서러운 풀빛이 짙어 오것다. 푸르른 보리밭길 맑은 하늘에 종달새만 무어라고 지껄이것다. 이 비 그치면 시새워 벙글어질 고운 꽃밭 속 처녀애들 짝하여 외로.. 아침에 읽는 한 편의 詩 2006.03.16
Who are these guys, anyway? "Who are these guys, anyway?" (도대체 이 녀석들이 누구야?) 어제, WBC 야구대회 2라운드 두번째 경기에서 미국을 대파한 한국 대표팀을 두고 미국 언론이 내뱉은 첫 마디입니다. 그러니까 상상도 할 수 없는 일이 벌어진데 대해 스스로 놀라는 말이기도 하고, 또는 지금까지 눈여겨 보지도 않았던 한국팀을 재.. 글-隨筆 · 斷想 2006.03.15
2006.3.11 충남 예산 삼준산 코스 : 해미고개 - 벽장바위 - 갯골재 - 삼준산(489.9) - 가곡리 저수지 소요시간 : 4시간 아침 뉴스에서는 전국 날씨가 봄비가 내릴 것이라는 일기 예보가 있었고, 또 올들어 처음으로 나타나는 황사가 심할 것이랍니다. 산행하기에는 좋지 않은 소식들입니다. 오늘 토요산행의 목적지는 예산과 홍성 경계.. 여행과 산행후기 2006.03.12
[영화 소개]Good night, and Good luck! "국무성 안에는 2백 5명의 공산주의자가 있다!" 1950년 2월 미국 공화당 상원의원 조셉 매카시(Joseph R. McCarthy)의 이와 같은 폭탄선언은 미국 전역을 들쑤셔 놓았다. 제 2차 세계대전 후 반(反) 공산주의 의식이 높아지는 것과 맞물려 매카시의 주장은 미국민에게 폭넓은 지지를 얻고, 시간이 갈수록 이는 .. 문화산책-독후감·책·영화·논평 2006.03.10
봄 길 - 이 석 완연한 봄입니다. 점심 식사 후에 벤치에 앉아 젊음이 넘치는 학생들의 활기찬 모습을 보면서, 오랫동안 얘기를 하면서 '봄'을 다시 한번 새 삼 느낄 수 있었습니다. 봄 길 이 석 봄길 고향의 길은 가도 가도 고향이다. 이제 너는 어디로 가도 봄이다. 한 마리 작은 새가 되어도 좋다. 하지만 끝없는 허망.. 아침에 읽는 한 편의 詩 2006.03.09
드디어 옆 집도 담장 허물기를 시작했어요 지난 해 5월에 담장 허물기 공사를 한 후, 바로 연달아 있는 옆 집들이 계속해서 동참해 줘야하는데, 아쉽게도 큰 관심을 보이는 듯 하다가는 결국 포기해 버려 안타까웠던 적이 있습니다. 비교적 나이가 연로하신 분들이어서, 담장을 허물고 자기 집의 마 당을 공개하는 게 쉽지는 않았을 것입니다. 그.. 글-隨筆 · 斷想 2006.03.08
그 마음의 생각이 어떠하면 그 위인도 그러한 즉 야구 월드컵이라고 일컬어지는 WBC 야구 대회가 개막되었습니다. 프로야구팀이 활동하고 있는 미국, 일본, 한국, 멕시코 등 세계 16개 국이 '국가'의 명예를 걸고 야구 실력을 진검 승부로 겨룬다는 의미 에서, 돈 때문에 경기를 하는 여느 프로야구 대회와는 색다른 묘미가 있는 것 같습니다. 4개 조로 나.. 글-隨筆 · 斷想 2006.03.07
2006.3.4 꽃샘추위 산행(삼각산 칼바위능선) 봄을 시샘하는 꽃샘 추위가 만만치 않은 하루였습니다. 그렇지만 계획했던 코스를 무사히 완주해 냈습니다. * 산행 시작 기점인 북한산성 입구에서부터, 불어오는 차가운 계곡 바람이 몸을 움츠리게 합니다. 또 며칠 전에 내렸던 눈이 그대로 얼어 붙어 있어, 산 아래서 올려다 본 삼각산은 하얀 옷으로.. 여행과 산행후기 2006.03.04
삼일절..망중한을 즐기며 삼일절입니다. 춘 삼월이 오긴 하네요. 오랜만에, 아무 계획없이 그저 늦잠을 자면서 하룻 날을 맞습니다. 밖을 내다 보니 자동차 위에 거의 5센티미터는 될 성 싶은 눈이 하얗게 쌓였습니다. 없어진 대문이지만, 태극기 내다 걸고 차 위에 쌓인 눈 털어내고 나니 벌써 한 나절이 지나가고 있습니다. * .. 글-隨筆 · 斷想 2006.03.01
2006.2.25삼각산 응봉능선 2월 마지막 주말, 응봉 능선을 함께 오른 분들의 건강한 모습입니다. 적멸보궁 삼천사에서 출발하여 매봉이 있는 응봉능선을 산책하듯 걸으며, 좌우에 펼쳐지는 멋진 삼각산의 산세를 즐기면서 여유있게 올랐습니다. 산행로 양 옆에 있는 진달래 꽃봉오리는 금방이라도 터져 나올 듯이 토실토실 부풀.. 여행과 산행후기 2006.02.26
주기도문 고등학생 시절, 영어를 가르치셨던 담임 선생님을 가끔씩 기억 하곤 합니다. 말도 별로 없고 과묵한 편이셨던 그 선생님은, 영어 시간에 교실에 들어오시면, 칠판 한 쪽에다가 일반 상식과 같은 영어를 한가지 씩 소개하시곤 했습니다. 그러면서, 매 시간마다 한 가지씩 이렇게 소개할테니까, 작은 독.. 글-隨筆 · 斷想 2006.02.22
너희 속에서 착한 일을 시작하신 이가... "너희 속에 착한 일을 시작하신 이가 그리스도 예수의 날까지 이루실 줄을 우리가 확신하노라 (성경 빌립보서 1장 6절)' 사도 바울과 그의 영적인 제자 디모데가 인생의 말년에 자신 들이 목회를 하면서 섬겼던 적이 있는 빌립보 교회 성도들에 게 편지를 쓰면서 격려했던 편지 글 중의 일부입니다. 즉, .. 글-隨筆 · 斷想 2006.02.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