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읽는 한 편의 詩

봄 길 - 이 석

석전碩田,제임스 2006. 3. 9. 18:02

완연한 봄입니다.

점심 식사 후에 벤치에 앉아 젊음이 넘치는 학생들의 활기찬

모습을 보면서, 오랫동안 얘기를 하면서 '봄'을 다시 한번 새

삼 느낄 수 있었습니다.

 

봄 길

                                              이   석

봄길 고향의 길은

가도 가도 고향이다.

 

이제 너는 어디로 가도 봄이다.

한 마리 작은 새가 되어도 좋다.

하지만 끝없는 허망아 솟는

종달새야 나는 너처럼

 

밑도 끝도 없이 뛰놀며

제 노래 제 장단에 취하다가

오늘처럼 외롭게

고향의 길만 걷는다.

주막집 버드나무 홀로 늙었지만

고향의 산천은 더 젊어 있다.

 

*

첫 시간에 선생님께서 못 나오시는 바람에 휴강이 되고 말았

습니다. 너무 미안해 하시면서 어쩔 줄 몰라하시는 선생님께

서 모든 멤버들에게 전해달라고 하는 사과의 말입니다.

 

Hello, Mr. Bae

I'm afraid I overslept this morning.....I am very very sorry

to everyone. Next week, we will do overtime in each class

to make up for it.

Please send this document to all members. They should

prepare it for next Tuesday A.M. 7:30.

 

My aplogies to all.

 

▣ Nights In White Satin Sung By Moody Blues

 

Nights in white satin

Never reaching the end

Letters I've written

Never meaning to send

끝없이 향해 가는

하얀 공단같은 밤

보낼 생각도 없이 썼었던 편지

Beauty I'd always missed

With these eyes before

Just what the truth is

I can't say anymore

이 두 눈으로 항상 그리워 했던 그녀

무엇이 진실인지

더 이상 말할 수가 없어요

Cause I love you

Yes, I love you

Oh, how I love you

당신을 사랑하니까요

그래요, 사랑해요

얼마나 당신을 사랑하는지

Gazing at people

Some hand in hand

Just what I'm going through

They can understand

손을 맞잡은 연인들을 바라봐도

내가 겪는 아픔을

그들은 이해하지 못해요

Some try to tell me

Thoughts they cannot defend

Just what you want to be

You will be in the end

어떤 사람들은 옹호하지도 못할

생각을 내게 말하려 하죠

결국에는 원하는대로 될 수 있을 거라면서요

And I love you

Yes, I love you

Oh, how I love you

당신을 사랑해요

그래요, 사랑해요

내가 당신을 얼마나 사랑하는지

Nights in white satin

Never reaching the end

Letters I've written

Never meaning to send

끝없이 향해 가는

하얀 공단에 싸인 밤

보낼 마음도 없이 썼었던 편지

Beauty I'd always missed

With these eyes before

Just what the truth is

I can't say anymore

이 두 눈으로 항상 그리워 했던 그녀

무엇이 진실인지

더 이상 말할 수가 없어요

Cause I love you

Yes, I love you

Oh, how I love you

당신을 사랑하니까요

그래요, 사랑해요

얼마나 당신을 사랑하는지

Cause I love you

Yes, I love you

Oh, how I love you

당신을 사랑하니까요

그래요, 사랑해요

얼마나 당신을 사랑하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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