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과 산행후기 174

울릉도 다녀온 이야기

다시 월요일입니다. 지난 주말은 내리 비가 내리는 바람에 야외 나들이를 자제했나 봅니다. 어제 저녁 강원도 대관령을 넘어 오는 찻길이 막히지 않아 예정보다 한 시간 빨리 서울에 도착할 수 있었습니다. 2박 3일 간 신비의 섬, 울릉도 여행은 무사히 잘 다녀왔습니다. 지난 18일 새벽에 출발해서 어제 밤 10시까지 계획된 시간에 한치의 오차없이 다녀올 수 있어 얼마나 기쁜지 모릅니다. 이곳에는 지난 3일간 비가 내렸지만, 육지에서 160여 키로미터가 떨어진 울릉도는 여행을 성공적으로 하라는 듯이 맑았거든요. 울릉도의 구석 구석 뿐 아니라 해발 984미터인 성인봉도 올랐습니다. (울릉도에 대한 얘기는 울릉도 여행기를 차례대로 클릭하시면 현지에서 쓴 일기를 살짝 훔쳐 읽으실 수 있으십니다. ^&^) 1. 첫째..

2006.1.14삼각산 산행(백화사~용출~용혈~증취~삼천사)

봄 맞이 산행을 하는 기분이었습니다. 새벽녘까지 내린 지난 이틀 간의 비 때문인지, 계곡에는 여름에나 들을 수 있는 물 흐르는 소리가 경쾌했고, 산행로는 쌓여 있는 눈들의 흔적은 찾아 볼 수 없이 물에 젖은 낙엽들만 가지런히 산행로를 지키고 있었습니다. 뭉게 뭉게 피어 오르는 산 안개는 연신 ..

2006.1.7삼각산(대서문~행궁터~청수동암문~문수봉~대남문~구기동)

영하 12도.. 바람이 없었으니 망정이지 바람까지 불었다면 엄청 고생했을 것입니다. 그렇지만, 하늘 맑고 햇볕 따스한 산행로...아이젠으로 눈 밟는 소리는 그야말로 예술이었지요. 뽀드득 뽀드득.... * 저는 오늘 삼각산 정기산행권 신청을 했습니다. 가만히 따져보니 매주 매표소 앞에서 티켓을 끊어야 ..

2005.12.24 삼각산 산행(대서문-중성문-행궁지-승가사)

코스 : 삼각산 행궁지 코스(대서문 - 중성문 - 행궁지 - 서장대터 - 청수동암문 -(깔딱고개) - 사모바위 - 비봉 - 승가사 - 승가매표소 - 이북5도청 소요시간 : 4시간 오늘의 주제 : 성탄절 이브 눈길 산행 및 승가사 절밥 공양(절집 월담?) 참가자 : 김ㄱㅎ,제임스,김ㅇㅈ 조금은 빠듯하다 싶을 정도로 쉽지 않..