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열치열 북한산 산행기(2006.8.5) ^&^ 최고로 더운 날이라고 모든 언론들이 호들갑을 떨었던 날, 정말 이런 날에 삼각산을 오르는 일이 쉬운 일은 아니었습니다. 애초에 생각했던 상장능선 ~ 육모정고개 ~ 밤골 또는 사기막골 하산 코스는, 계곡 길이 아니라 땡볕 능선으로 걸어야 하는 상장능선 코스가 아무래도 무리라는 지적에 따라, 그 .. 여행과 산행후기 2006.08.07
울릉도 다녀온 이야기 다시 월요일입니다. 지난 주말은 내리 비가 내리는 바람에 야외 나들이를 자제했나 봅니다. 어제 저녁 강원도 대관령을 넘어 오는 찻길이 막히지 않아 예정보다 한 시간 빨리 서울에 도착할 수 있었습니다. 2박 3일 간 신비의 섬, 울릉도 여행은 무사히 잘 다녀왔습니다. 지난 18일 새벽에 출발해서 어제 밤 10시까지 계획된 시간에 한치의 오차없이 다녀올 수 있어 얼마나 기쁜지 모릅니다. 이곳에는 지난 3일간 비가 내렸지만, 육지에서 160여 키로미터가 떨어진 울릉도는 여행을 성공적으로 하라는 듯이 맑았거든요. 울릉도의 구석 구석 뿐 아니라 해발 984미터인 성인봉도 올랐습니다. (울릉도에 대한 얘기는 울릉도 여행기를 차례대로 클릭하시면 현지에서 쓴 일기를 살짝 훔쳐 읽으실 수 있으십니다. ^&^) 1. 첫째.. 여행과 산행후기 2006.05.30
산행의 육하원칙(六何原則) 하나. 언제 산으로 가나. (When) 봄이 좋다. 가을은 더 좋다. 여름도 괜찮다. 겨울은 시리도록 좋다. 자기가 좋아하는 계절이 영락없이 더 좋다. 괴로울 때 가라. 기쁠 때나 외로울 때도 가라. 바람 부는 날. 비 오는 날. 눈 오는 날. 눈이 부시게 푸른 날. 천둥치고 번개치는 날. 달 밝은 날. 미.. 여행과 산행후기 2006.05.26
2006.5.18~21 중국 황산 산행기 오래 전부터 중국의 황산을 한번 올라 보고 싶은 마음이 있었지만 막상 실행은 하지 못했지요. 그러다가 어느 토요일 평상시 처럼 삼각산을 올랐다가 내려오는 길에서 만난 한 장의 산행정보지가 마음을 뒤흔들어 놓았습니다. “황산.. 관광이나 쇼핑 없이 2일간 트래킹 만, 매주 수, 목, .. 여행과 산행후기 2006.05.24
2006.5.13 가평 연인산 산행 가평군에서 인위적으로 만들어 놓은 산으로 알려진 연인산은 명지산 자락의 해발 1,068미터나 되는 높은 산입니다. 그러나 이름이 너무도 아름답고 낭만적이어서 연인들이 손을 잡고 널럴하게 오를 수 있는 산으로 오해하기도 하는 그런 산입니다. 암릉으로 이루어진 골산에 비해 비옥한 땅으로 뒤덮힌.. 여행과 산행후기 2006.05.16
2006.4.29 삼각산 의상봉 산행 코스: 대서문 - 의상봉 - 가사당 암문 - 백화사 참가자 : ㄱㄱㅎ,ㅈㅇㅅ,ㄱㅇㅈ,ㅈㅇㅈ(4명) 신록의 아름다움을 만끽한 하루였습니다. 고등학교 때 교과서에서 읽은 이양하의 '신록예찬'을 자꾸만 생각했던 하루였습니다. 피어나는 잎새들이 뭉글뭉글 피어오르는 연초록 나무들의 향연, 그리고 화사한 봄.. 여행과 산행후기 2006.04.30
비 내리는 강화 석모도 보문사 봄이 오는 소리를 듣고 왔습니다. 강화 석모도 보문사 비내리는 보문사 넓은 바당과 그 앞으로 보이는 잿빛 바다(눈썹 바위를 내려오다).. 그리고, 젬스와 함께한 봄 비를 맞은 분들 * 외포리에서 탄 배를 따라 날고 있는 건강한 바다 갈매기들의 싱싱한 모습 *배경음악은 Jose Feliciano의 Rain입니다. 여행과 산행후기 2006.04.01
2006.3.25 도봉산 여성봉-오봉 코스 : 송추골 오봉 매표소 - 여성봉 - 오봉 삼거리 - 송추폭포 - 송추분소 매표소 소요시간 : 4시간 오늘의 등반은 오봉 제1봉과 2봉까지 진출한 것을 백미로 삼아야 할 것 같습니다. 또 굳이 하나 더 추가하라면 오늘 참가자 중 도봉산의 여성봉을 처음 본 분들이 많아, 바람 부는 여성봉 위에서 거의 30분.. 여행과 산행후기 2006.03.25
2006.3.18 삼각산 문수봉 코스 : 이북5도청 - 비봉매표소 - 제3휴식처 - 샘터 - 거시기 바위(?) - 비봉 - 사모바위 - 승가봉 - 문수봉 직벽 - 문수봉 - 대남문 - 대성문 - 형제봉 - 형제봉 매표소 소요시간 : 5시간 30분 지도를 펴 놓고 보니 그리 먼 거리가 아니네요. 오늘 토요산행의 주제는 '암벽 타기'라고 제목을 붙여야 될 것 같습니.. 여행과 산행후기 2006.03.20
2006.3.11 충남 예산 삼준산 코스 : 해미고개 - 벽장바위 - 갯골재 - 삼준산(489.9) - 가곡리 저수지 소요시간 : 4시간 아침 뉴스에서는 전국 날씨가 봄비가 내릴 것이라는 일기 예보가 있었고, 또 올들어 처음으로 나타나는 황사가 심할 것이랍니다. 산행하기에는 좋지 않은 소식들입니다. 오늘 토요산행의 목적지는 예산과 홍성 경계.. 여행과 산행후기 2006.03.12
2006.3.4 꽃샘추위 산행(삼각산 칼바위능선) 봄을 시샘하는 꽃샘 추위가 만만치 않은 하루였습니다. 그렇지만 계획했던 코스를 무사히 완주해 냈습니다. * 산행 시작 기점인 북한산성 입구에서부터, 불어오는 차가운 계곡 바람이 몸을 움츠리게 합니다. 또 며칠 전에 내렸던 눈이 그대로 얼어 붙어 있어, 산 아래서 올려다 본 삼각산은 하얀 옷으로.. 여행과 산행후기 2006.03.04
2006.2.25삼각산 응봉능선 2월 마지막 주말, 응봉 능선을 함께 오른 분들의 건강한 모습입니다. 적멸보궁 삼천사에서 출발하여 매봉이 있는 응봉능선을 산책하듯 걸으며, 좌우에 펼쳐지는 멋진 삼각산의 산세를 즐기면서 여유있게 올랐습니다. 산행로 양 옆에 있는 진달래 꽃봉오리는 금방이라도 터져 나올 듯이 토실토실 부풀.. 여행과 산행후기 2006.02.26
2006.2.18삼각산 상장능선 지난 12월 10일 날 올랐던 상장능선, 오늘 똑 같은 코스로 올랐습니다. 물론 걸린 시간은 정확하게 2시간이 더 걸렸습니다. (위 사진에 적힌 시간은 12월의 산행 시간입니다) 그러니까, 오늘은 16시 10분에 효자비에 도착했다는 얘기지요. 하하 만만치 않은 긴 코스였지만, 모두 너무도 잘 해냈습니다. 총 .. 여행과 산행후기 2006.02.18
2006.2.11태백산 눈꽃산행 늘 느끼는 것이지만, 추억을 함께 만들어 내고 공유한다는 건 서로를 더욱 가깝게 만드는 것 같습니다. 밤 차를 타고 가서, 곧바로 산행을 강행한 탓에, 돌아 와서 연 이틀 동안 부족한 잠 때문에 헤맸지만 마치 천상의 구름 속을 거닐면서 꿈을 꾸다가 돌아 온 듯한, 멋진 추억만들기였습.. 여행과 산행후기 2006.02.12
2006.1.30 설 연휴, 삼각산과 강화 마니산 설 연휴는 잘 보내셨는지요? 저는 어느 해보다 차분한 명절을 보낸 것 같습니다. 지난 금요일, 하루를 쉬면서 미리 인사를 드려야 할 곳을 몇 군데 다녔고, 저녁 때에는 4년 전에 돌아가신 아버님을 추모하면서 온 가족이 모였습니다. 살아 계실 때의 아버지를 생각하면서 좋 았던 기억들을 다시한번 들.. 여행과 산행후기 2006.01.31
[스크랩] 해오름 겨울 여행을 마치고 이번 해오름 겨울여행은 여행사진모음란에 올려져 있는 사진 밑에 리플을 달아 놓은 김명순 선생님의 글을 소개하기만 해도 눈에 선하게 소개될 것 같네요. 먼저 도착해서 새로운 규칙을 만들어 노익장을 과시할 수 있었던 족구 게임, 그리고 배드민턴을 하면서 보냈던 오후 시간 장면을 빼고는 모든 .. 여행과 산행후기 2006.01.24
2006.1.14삼각산 산행(백화사~용출~용혈~증취~삼천사) 봄 맞이 산행을 하는 기분이었습니다. 새벽녘까지 내린 지난 이틀 간의 비 때문인지, 계곡에는 여름에나 들을 수 있는 물 흐르는 소리가 경쾌했고, 산행로는 쌓여 있는 눈들의 흔적은 찾아 볼 수 없이 물에 젖은 낙엽들만 가지런히 산행로를 지키고 있었습니다. 뭉게 뭉게 피어 오르는 산 안개는 연신 .. 여행과 산행후기 2006.01.14
2006.1.7삼각산(대서문~행궁터~청수동암문~문수봉~대남문~구기동) 영하 12도.. 바람이 없었으니 망정이지 바람까지 불었다면 엄청 고생했을 것입니다. 그렇지만, 하늘 맑고 햇볕 따스한 산행로...아이젠으로 눈 밟는 소리는 그야말로 예술이었지요. 뽀드득 뽀드득.... * 저는 오늘 삼각산 정기산행권 신청을 했습니다. 가만히 따져보니 매주 매표소 앞에서 티켓을 끊어야 .. 여행과 산행후기 2006.01.07
2005년 마지막 날 산행(백운대 정상) 일시 : 2005년 12월 31일 오전9시 ~ 오후3시 코스 : 북한산성매표소~대서문~보리사~대동사~약수암~위문~백운대~위문~만경대~노적봉우회~노적사~중성문~대서문~북한산성매표소 소요시간 : 6시간 참석자 : 김경*, 이덕*,제임*,정은* 2005년 마지막 날 토요산행은 백운대 정상을 오름으로써 한 해의 대미를 장식.. 여행과 산행후기 2006.01.02
2005.12.24 삼각산 산행(대서문-중성문-행궁지-승가사) 코스 : 삼각산 행궁지 코스(대서문 - 중성문 - 행궁지 - 서장대터 - 청수동암문 -(깔딱고개) - 사모바위 - 비봉 - 승가사 - 승가매표소 - 이북5도청 소요시간 : 4시간 오늘의 주제 : 성탄절 이브 눈길 산행 및 승가사 절밥 공양(절집 월담?) 참가자 : 김ㄱㅎ,제임스,김ㅇㅈ 조금은 빠듯하다 싶을 정도로 쉽지 않.. 여행과 산행후기 2005.12.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