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과 산행후기 173

가족 여름 휴가, 가야산 산행..그리고 벌초

지난 금요일과 토요일, 폭염 주의보가 내려진 경상도 내륙 지방인 고향 땅에서 벌초하고, 또 덤으로 가족들과 함께 가야산(해발 1430미터)도 오르는 행복한 시간을 갖고, 다시 일상의 제자리로 돌아왔습니다. 폭염이 내리 쬐는 날, 예초기 네 대를 동시에 가동해도 하루 종일 걸리는 선산의 면적이라 엄청나게 고생했습니다. 그렇지만 이런 일을 통해서 평소에 떨어져 살던 가족들이 한데 모일 수 있어 얼마나 행복한 시간이었던지요. 특히, 올 해에는 벌초하기 전 날, 유년 시절 항상 올려다 보면서 꿈을 키우고 또 정기(精氣)를 받았던 산인 가야산(伽倻山)을 가족들이 함께 등반하는 계획을 세워 무사히 실행했던 일이 보람된 일이었습니다. 우리 마을에서 정면으로 올려다 보이는 '가야산'은 어쩌면 우리 모두에게 '큰 바위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