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하 12도..
바람이 없었으니 망정이지 바람까지 불었다면 엄청 고생했을 것입니다. 그렇지만, 하늘 맑고 햇볕 따스한 산행로...아이젠으로 눈 밟는 소리는 그야말로 예술이었지요. 뽀드득 뽀드득....
*
저는 오늘 삼각산 정기산행권 신청을 했습니다.
가만히 따져보니 매주 매표소 앞에서 티켓을 끊어야 하는 수고를 안해도 되고, 또 입장료 때문에 서로 망설이지 않아도 될 것 같아 과감히 신청을 했지요.
울 회장님도 다른 매표소(구기동 분소)에서 역시 신청을 하셨으니, 이제 홍.기.산행팀 중에서 정기권을 가진 분은 기택형과 경호 선배님(2005학번), 그리고 회장님과 제임스(2006학번) 이렇게 4명입니다.
앞으로 홍.기.기생 중에서 산행을 정기적으로 하겠다고 참가하는 사람이 있으면 정기권을 신청하라고 강요(?)하기로 했습니다. ^&^ 그래야 돈이 아까워서라도 열심히, 건강을 위해서 산행에 동참할 수 있다는 이유에섭니다.
아마도 은중이와 문섭, 그리고 마담이 유력한 후보들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만...^&&
회사가 2006년부터 토요 휴무를 시행하기 시작했다는 지연이, 이제는 토요일에 자주 볼 수 있을 것 같아 기대가 됩니다.
문수봉 아래, 우리들만의 아지트인 따뜻한 장소에서 옹기종기 모여 앉아 맛있는 점심 식사를 했습니다. 김 선배님의 시산제 기원이 이어지고, 올 한해 건강한 산행이 이어지길 염원하는 마음으로 힘차게 건배를 했지요.
매번, 추운 날씨도 마다 않고 순간 순간을 놓치지 않고 카메라에 담아 주시는 경호 선배님의 부지런함에 특별히 감사를 드립니다. 사실, 젬스도 매번마다 카메라를 넣고 가지만, 주머니에서 꺼내는 게 귀찮아서 웬만하지 않으면 사진을 찍지 않거든요. ^&^
그리고 이렇게 하루를 넘기지 않으시고 일일이 사진첩에 올리시는 열심에 감복합니다. 올라와 있는 사진들을 보면, "그렇지 이런 순간이 있었지", "이 때에는 이런 말들을 나눴지" 하면서, 하루의 산행을 되돌아 보면서 빙그레 웃을 수 있어 얼마나 좋은지 모릅니다. 한 사람의 부지런함과 열심이 만들어 내는 조그만 즐거움이지요.
바람이 없었으니 망정이지 바람까지 불었다면 엄청 고생했을 것입니다. 그렇지만, 하늘 맑고 햇볕 따스한 산행로...아이젠으로 눈 밟는 소리는 그야말로 예술이었지요. 뽀드득 뽀드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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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오늘 삼각산 정기산행권 신청을 했습니다.
가만히 따져보니 매주 매표소 앞에서 티켓을 끊어야 하는 수고를 안해도 되고, 또 입장료 때문에 서로 망설이지 않아도 될 것 같아 과감히 신청을 했지요.
울 회장님도 다른 매표소(구기동 분소)에서 역시 신청을 하셨으니, 이제 홍.기.산행팀 중에서 정기권을 가진 분은 기택형과 경호 선배님(2005학번), 그리고 회장님과 제임스(2006학번) 이렇게 4명입니다.
앞으로 홍.기.기생 중에서 산행을 정기적으로 하겠다고 참가하는 사람이 있으면 정기권을 신청하라고 강요(?)하기로 했습니다. ^&^ 그래야 돈이 아까워서라도 열심히, 건강을 위해서 산행에 동참할 수 있다는 이유에섭니다.
아마도 은중이와 문섭, 그리고 마담이 유력한 후보들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만...^&&
회사가 2006년부터 토요 휴무를 시행하기 시작했다는 지연이, 이제는 토요일에 자주 볼 수 있을 것 같아 기대가 됩니다.
문수봉 아래, 우리들만의 아지트인 따뜻한 장소에서 옹기종기 모여 앉아 맛있는 점심 식사를 했습니다. 김 선배님의 시산제 기원이 이어지고, 올 한해 건강한 산행이 이어지길 염원하는 마음으로 힘차게 건배를 했지요.
매번, 추운 날씨도 마다 않고 순간 순간을 놓치지 않고 카메라에 담아 주시는 경호 선배님의 부지런함에 특별히 감사를 드립니다. 사실, 젬스도 매번마다 카메라를 넣고 가지만, 주머니에서 꺼내는 게 귀찮아서 웬만하지 않으면 사진을 찍지 않거든요. ^&^
그리고 이렇게 하루를 넘기지 않으시고 일일이 사진첩에 올리시는 열심에 감복합니다. 올라와 있는 사진들을 보면, "그렇지 이런 순간이 있었지", "이 때에는 이런 말들을 나눴지" 하면서, 하루의 산행을 되돌아 보면서 빙그레 웃을 수 있어 얼마나 좋은지 모릅니다. 한 사람의 부지런함과 열심이 만들어 내는 조그만 즐거움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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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2월에 있을 태백산 눈꽃산행을 위해서 시동을
걸어야 할 때가 된 듯 합니다. 지난 해 맹추위에서 오르면서 함께 공감하면서 얻은 교훈, "완벽한 방한 등산장비를 갖추는 것"을 다시 한번
명심해야 할 것 같습니다.
눈꽃산행의 구체적인 일정은 태백도사 철경형과 긴밀히 상의하면서 준비하도록 하겠습니다. 이번에도 많은 분들이
참여해 주시면 참 좋겠네요.
제 개인적으로는 일요일보다는 토요일이면 좋겠다는 생각을 가져 봅니다. 올해에는 교회에서 맡은 일이, 주일에는
가급적 빠지면 안되는 직분이어서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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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개봉동 1호선 개봉역 부근에서 학원 개원식을 하는 친구를 늦게나마 찾아 한참 얘기를 하다가 돌아왔습니다.
평생 학원 강사로 지낸 대학 동기 중의 한 사람인데, 이제야 자기 학원을 하나 개원했습니다. "배운 게 도둑질 밖에 없다 보니 다른 건 생각
못하고 학원을 개원했다"면서, 욕심 부리지 않고 해 보겠다고 하더군요. 왁자지껄 축하객들이 빠져나간 후, 몇 몇 과목 선생들과 그의 아내,
그리고 현직 고등학교 교사로 있는 동기 친구 하나가 남아 있어, 조용히 맘껏 얘기할 수 있어, 늦게 간 게 오히려 더 좋았습니다.
이래서
어른 말을 들으면 떡이 생긴다는 말이 맞나 봅니다.(산행 후에 가보라고 하면서 강권적으로 산행에 동참하도록 하신 경호선배님
감사..^&^)
이렇게 한 주간을 마무리합니다. 차가운 날씨에 건강에 특별히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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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의 원본은 홍.기.회 게시판에 게재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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