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1분 묵상 1126

나오미의 고백

"I went away full, but the LORD has brought me back empty. Why call me Naomi? The LORD has afflicted me; the Almighty has brought misfortune upon me."(Ruth 1:21) "내가 풍족하게 나갔더니 여호와께서 내게 비어 돌아오게 하셨느니라 여호와께서 나를 징벌하셨고 전능자가 나를 괴롭게 하셨거늘 너희가 어찌 나를 나오미라 부르느냐 하니라"(룻 1:21) * 묵상 : 오늘 묵상하는 말씀은 나오미라는 이름의 한 여인이 비탄에 잠겨서 그를 환영하는 고향 사람들에게 했던 말입니다. 룻기에는 마음이 슬퍼 힘들어 하다가 쓴 뿌리가 자라게 된 '나오미'라는 한 여인의 이야기가 나옵니다. 한번 잘 살아보..

드러나진 않지만 영향력 있는...

"The first thing Andrew did was to find his brother Simon and tell him, "We have found the Messiah" (that is, the Christ)."(John 1:41) "그가 먼저 자기의 형제 시몬을 찾아 말하되 우리가 메시야를 만났다 하고 (메시야는 번역하면 그리스도라)"(요 1: 41) * 묵상 : 요한은 예수님의 제자들이 처음 어떻게 믿음이 시작되었는지를 구체적으로 기록하면서, 안드레와 같은 충실한 실천, 그리고 빌립과 나다나엘의 경우(1:43~51)와 같은 '메시아를 소망하는 평소의 신실한 믿음' 등에 촛점을 두고 글을 쓰고 있음을 알게 됩니다. 요한과 안드레는 원래 세례 요한의 제자들이었습니다. 어느 날 자신의 스승인 세례..

나팔 소리, 하나님이 함께 하심을 기억하는 소리

"Also at your times of rejoicing--your appointed feasts and New Moon festivals--you are to sound the trumpets over your burnt offerings and fellowship offerings, and they will be a memorial for you before your God. I am the LORD your God."(Numbers 10:10) "또 너희의 희락의 날과 너희가 정한 절기와 초하루에는 번제물을 드리고 화목제물을 드리며 나팔을 불라 그로 말미암아 너희의 하나님이 너희를 기억하시리라 나는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니라"(민 10:10) * 묵상 : 오늘 묵상하는 말씀은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

주변 사람들이 인정하는 믿음의 삶

"Shout for joy to the LORD, all the earth. Worship the LORD with gladness; come before him with joyful songs."(Psalms 100:1~2) "온 땅아, 주님께 환호성을 올려라. 기쁨으로 주님을 섬기고, 환호성을 올리면서, 그 앞으로 나아가거라."(시 100:1~2, 새번역) * 묵상 : 어디서 많이 본 사람 같은데, 딱히 어디에서 아는 사람인 줄 모르는 경우, 서로 이것 저것 생각날만한 걸 물어보면서 어떻게 아는 사이인지 탐색하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나이들어가면서 점점 이런 상황이 많아지고 있습니다. "어디서 많이 뵌 것 같은데....혹시 어느 어느 학교 나오셨나요?" 그런데 이런 경우, 모르는 사람으로부터 "맞아..

주님의 성품을 닮아가는 자리

"Lord," Martha said to Jesus, "if you had been here, my brother would not have died."(John 11:21) "마르다가 예수께 여짜오되 주께서 여기 계셨더라면 내 오라버니가 죽지 아니하였겠나이다"(요 11:21) * 묵상 : 요한복음 11장에는 마리아와 마르다 두 자매, 그리고 그들의 병든 오라버니 나사로에 대한 이야기가 등장합니다. 평소 예수와 깊은 인간적인 관계를 유지하고 있던 그들은, 병든 오빠를 위해서 예수님께 '빨리 와 달라'고 전갈을 보냈습니다. 그런데 요한 복음에는, 그 얘기를 듣고 예수님이 이틀이나 더 있던 곳에 머문 후에 마리아 마르다의 마을에 도착하는 것으로 기록하고 있습니다. 오늘 묵상하는 말씀은, 너무 늦게 도착한 예..

산상 수훈, 가장 마지막에 배치된 비유

"But the one who hears my words and does not put them into practice is like a man who built a house on the ground without a foundation. The moment the torrent struck that house, it collapsed and its destruction was complete."(Luke 6:49) "듣고 행하지 아니하는 자는 주추 없이 흙 위에 집 지은 사람과 같으니 탁류가 부딪치매 집이 곧 무너져 파괴됨이 심하니라 하시니라 "(눅 6:49) * 묵상 : 예수님이 산 위에서 가르치신 내용을 정리한 산상 수훈은 마태가 기록한 마태복음에 가장 잘 정리되어 있습니다. 마태복음 5장에서부..

하나님의 성품, 그것이 그리스도인의 '정체성'이어야

"And he passed in front of Moses, proclaiming, "The LORD, the LORD, the compassionate and gracious God, slow to anger, abounding in love and faithfulness,"(Exodus 34:6) "여호와께서 그의 앞으로 지나시며 선포하시되 여호와라 여호와라 자비롭고 은혜롭고 노하기를 더디하고 인자와 진실이 많은 하나님이라"(출 34:6) * 묵상 : 오늘 묵상하는 말씀은 모세가 시내산에서 하나님의 계명을 직접 받는 장면 중에 나오는 말씀으로, 돌판에 계명을 새기시기 전, 하나님이 스스로 자신을 소개하는(드러내신) 말씀입니다. 모세가 시내산에 올라가면 그 산 주위에는 사람도 동물도 얼씬하지 말라고 명..

공황증 엘리야, 그리고 하나님의 처방

"The LORD said to him, "Go back the way you came, and go to the Desert of Damascus. When you get there, anoint Hazael king over Aram."(1 Kings 19:15) "여호와께서 그에게 이르시되 너는 네 길을 돌이켜 광야를 통하여 다메섹에 가서 이르거든 하사엘에게 기름을 부어 아람의 왕이 되게 하고"(왕상 19:15) * 묵상 : 홀로 용감하게 450명이나 되는 바알의 선지자들과 대결해서 물리친 엘리야였지만 이세벨이 죽이러 온다는 소식에 목숨을 위하여 도망가는 이야기가 영왕기상 19장에는 상세히 기록되어 있습니다. 호렙산까지 도망간 엘리야는 40일 주야를 금식하면서 하나님께 매달리며 씨름을 하게 되고 그..

Good Tidings

"And the angel said unto them, Fear not: for, behold, I bring you good tidings of great joy, which shall be to all people. For unto you is born this day in the city of David a Saviour, which is Christ the Lord."(Luke 2:10~11, KJV) "천사가 이르되 무서워하지 말라 보라 내가 온 백성에게 미칠 큰 기쁨의 좋은 소식을 너희에게 전하노라 오늘 다윗의 동네에 너희를 위하여 구주가 나셨으니 곧 그리스도 주시니라"(눅 2:10~11) * 묵상 : 첫 성탄의 날에 천사가 전해 준 첫 소식은 듣는 모든 사람들이 '두려워할 정도'로 놀라운 말..

렉치오 디비나

"All Scripture is God-breathed and is useful for teaching, rebuking, correcting and training in righteousness,"( 2 Tim. 3:16) "모든 성경은 하나님의 감동으로 된 것으로 교훈과 책망과 바르게 함과 의로 교육하기에 유익하니"(딤후 3:16) * 묵상 : 바울 사도는 디모데에게 하나님의 사람으로서, 성경이 어떤 책인지 알고 그 성경을 읽고 묵상하는 일에 게으르지 않기를 당부하고 있습니다. 우선, 성경은 하나님의 감동으로 된 것이라는 사실을 상기시켜 주었습니다. 우리가 알 듯이 성경에는 역사가 있고, 시와 문학, 이야기가 있으며 장차 일어날 일에 대한 예언도 있는 흥미진진한 책입니다. 그런데 이 모든 내용이 사사..

그 이름, 예수

"For to us a child is born, to us a son is given, and the government will be on his shoulders. And he will be called Wonderful Counselor, Mighty God, Everlasting Father, Prince of Peace."(Isaiah 9:6) "이는 한 아기가 우리에게 났고 한 아들을 우리에게 주신 바 되었는데 그의 어깨에는 정사를 메었고 그의 이름은 기묘자라, 모사라, 전능하신 하나님이라, 영존하시는 아버지라, 평강의 왕이라 할 것임이라"(사 9:6) * 묵상 : 이사야서에는 장차 오실 구세주(그리스도)의 이름을 '기묘자' '모사' '전능하신 하나님' '영존하시는 아버지' '평강의 왕' 등..

삶의 현장인 '밭'에서 시작되는 예배

" 'When you reap the harvest of your land, do not reap to the very edges of your field or gather the gleanings of your harvest. Leave them for the poor and the alien. I am the LORD your God.' " (Leviticus 23:22) "너희 땅의 곡물을 벨 때에 밭 모퉁이까지 다 베지 말며 떨어진 것을 줍지 말고 그것을 가난한 자와 거류민을 위하여 남겨두라 나는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이니라"(레 23:22) * 묵상 : 오늘 묵상하는 말씀은 안식일에 이스라엘 백성이 하나님께 드리는 제사에 대해서 꼼꼼하게 설명하다가(23:15~21) 갑자기 제사에 드릴 곡물을 추수..

살벌한 댓글을 통해 배우는 것

"And the Lord's servant must not quarrel; instead, he must be kind to everyone, able to teach, not resentful."(2 Tim. 2:24) "주의 종은 마땅히 다투지 아니하고 모든 사람에 대하여 온유하며 가르치기를 잘하며 참으며"(딤후 2 : 24) * 묵상 : 바울은 젊은 디모데를 하나님의 진리를 가르치는 목회자로 준비시키 위해서 로마 감옥에서 그에게 훌륭한 조언의 편지를 써 보냈습니다. 무엇보다도 '어리석고 무식한 변론을 버리라 이에서 다툼이 나는 줄 앎이라'(23절)고 말하면서 뒤이어 오늘 묵상하는 구절을 말씀하고 있습니다. 몇 년 전부터 저는 인터넷의 뉴스를 클릭해서 읽을 때 그 뉴스 아래에 달려 있는 수많은 댓글들..

해마다 대림절을 맞을 때마다...

"Immediately his mouth was opened and his tongue was loosed, and he began to speak, praising God."(Luke 1:64) "이에 그 입이 곧 열리고 혀가 풀리며 말을 하여 하나님을 찬송하니"(눅 1:64) * 묵상 : 천사 가브리엘이 제사장인 사가랴에게 나타나서 그가 가장 위대한 선지자의 아버지가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눅 1:11-17). 나이가 많았던 사가랴와 그의 아내는 그 말을 믿을 수가 없었습니다. 그때 가브리엘은 '이 일이 되는 날까지'(20절) 사가랴가 말을 할 수 없게 되리라고 말했습니다. 이 말은 그대로 일어났고 아이는 태어났습니다. 그리고 기적처럼 얻은 아기의 이름을 짓는 예식에서 사가랴의 말문이 열렸습니다. 그..

하나님을 대면하는 '단독자'로 살기

"So Jacob was left alone, and a man wrestled with him till daybreak."(Genesis 32:24) "야곱은 홀로 남았더니 어떤 사람이 날이 새도록 야곱과 씨름하다가"(창 32:24) * 묵상 : 야곱은 날 때부터 그리 좋지 않은 모습으로 성경에서 그려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성경은 그런 야곱을 이상하리만치 '주인공'의 모습으로 그리고 있는 듯해서 그를 많이 오해하기도 합니다. 주일학교 때 배운 야곱은 하나님이 사랑하시고 늘 복을 베푸시는 '믿음의 사람'이라고 생각될 정도입니다. 그러나 나이들어 가면서 알게 되는 것은, 야곱은 철저하게 '잔재주로 살아가는 속임수의 달인', '철저한 이기주의자' 등 좋은 성품의 인물은 결코 아니라는 사실입니다. 야곱에게는 ..

이사야 44장 22절

"I have swept away your offenses like a cloud, your sins like the morning mist. Return to me, for I have redeemed you."(Isiah 44:22) "내가 너의 죄를, 짙은 구름을 거두듯 없애 버렸으며, 너의 죄를 안개처럼 사라지게 하였으니, 나에게로 돌아오너라. 내가 너를 구원하였다."(사 44:22, 새번역) * 묵상 : 이스라엘 백성은 계속해서 우상을 섬기는 문제로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이런 그들의 모습을 보시고 하나님은 선지자 이사야를 통해 정확하게 우상에 대한 이야기를 언급하고 있습니다.(44:9~11) 오늘 묵상하는 말씀은, 계속해서 우상을 숭배하고 하나님의 길을 벗어나는 그들을 향해서 도저히 믿기지 않는..

지금도 그렇게 하는 것과 같이...

"Therefore encourage one another and build each other up, just as in fact you are doing."(1 Thess. 5:11) "그러므로 여러분은 지금도 그렇게 하는 것과 같이, 서로 격려하고, 서로 덕을 세우십시오."(살전 5:11, 새번역) * 묵상 : 오늘 묵상하는 구절은 바울 사도가 데살로니가에 있는 교회 성도들에게 했던 권면의 말씀입니다. 당시 믿음 때문에 핍박을 받는 성도들에게, 영적 지도자로서 '그리스도의 재림'을 상기시키며 곧 오실 그리스도를 기다리는 소망과 함께, 실 생활에서 성도들끼리는 서로 격려하고 덕을 세우는 일이 중요함을 일깨우는 말씀입니다. 그들이 그렇게 못했기 때문에 이런 말을 하는 것이 아니라 전에도 그랬고 지금도 ..

세상을 이긴 이김은 곧 믿음이라

"This is how we know that we love the children of God: by loving God and carrying out his commands."(1 John 5:2) "우리가 하나님을 사랑하고 그의 계명들을 지킬 때에 이로써 우리가 하나님의 자녀를 사랑하는 줄을 아느니라"(요일 5:2) * 묵상 : 사도 요한은 믿음 안에서 한 형제 자매 된 우리가 서로 사랑해야 할 이유에 대해 특별히 말하고 있습니다.(요일 4:20~21, 5:1) 하나님께로부터 난 자, 즉 예수를 그리스도로 고백하는 자들은 서로 사랑해야 하며, 그 사랑은 우리가 하나님의 계명을 지킬 때 비로소 성취된다고 말합니다. 믿음의 고백이 동일한 형제 자매를 말로는 사랑한다고 하지만 계명을 지키지 않는다면 소용..

자족하는 마음

"But godliness with contentment is great gain."(1 Tim. 6:6) "자족할 줄 아는 사람에게는, 경건은 큰 이득을 줍니다."(딤전 6:6, 새번역) * 묵상 : 바울은 디모데에게 성도들을 이렇게 일깨우라고 권면합니다. '우리가 세상에 아무것도 가지고 온 것이 없으매 또한 아무것도 가지고 가지 못하리니 우리가 먹을 것과 입을 것이 있은즉 족한 줄로 알 것이니라'(딤전 6:7-8) 성경이 우리에게 계속해서 일러주는 것은,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너무나 많은 것들로 축복하셨다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그것에 늘 감사하며 그 필요를충족시켜 주시는 '하나님'을 기뻐하며 만족하라는 것입니다. 그러나 우리는 만족이나 감사 대신에 더 큰 집, 더 좋은 차, 더 많은 예금 등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