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1분 묵상

하나님의 성품, 그것이 그리스도인의 '정체성'이어야

석전碩田,제임스 2020. 12. 31. 10:01

"And he passed in front of Moses, proclaiming, "The LORD, the LORD, the compassionate and gracious God, slow to anger, abounding in love and faithfulness,"(Exodus 34:6)

 

"여호와께서 그의 앞으로 지나시며 선포하시되 여호와라 여호와라 자비롭고 은혜롭고 노하기를 더디하고 인자와 진실이 많은 하나님이라"(출 34:6)

 

* 묵상 : 오늘 묵상하는 말씀은 모세가 시내산에서 하나님의 계명을 직접 받는 장면 중에 나오는 말씀으로, 돌판에 계명을 새기시기 전, 하나님이 스스로 자신을 소개하는(드러내신) 말씀입니다.

 

세가 시내산에 올라가면 그 산 주위에는 사람도 동물도 얼씬하지 말라고 명하신 하나님. 그런데 모세에게 자신을 드러내신 것은, 압도당할 만한 엄청난 무서운 모습이 아니었습니다. '자비롭고 은혜로우며 노하기를 더디하고 인자와 진실이 풍부한' 하나님, 그리고 '죄를 용서하시는' 하나님 등 그의 본질적인 '성품'을 드러내시며 모세를 대면해 주시는 장면이 놀랍습니다.

 

리는 살아가면서 나를 소개할 때 그럴 듯한 외모나 화려한 이력, 그리고 잘 나가는 성공 경력이나 외관 등을 보여주고 싶어합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오늘 말씀을 통해서 우리가 무엇을 진정으로 닮아야 하는지를 말씀해 주십니다.

 

님, 한 해를 마무리하는 마지막 날입니다. 지난 한 해를 돌아보면 하나님의 성품을 닮기 보다는 이생의 자랑과 안목의 정욕에 더 관심이 있었음을 고백합니다. 자비와 은혜롭고 인자가 넘치는 주님의 그 품성을 닮아가는 제가 되게 하옵소서. - 석전(碩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