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LORD said to him, "Go back the way you came, and go to the Desert of Damascus. When you get there, anoint Hazael king over Aram."(1 Kings 19:15)
"여호와께서 그에게 이르시되 너는 네 길을 돌이켜 광야를 통하여 다메섹에 가서 이르거든 하사엘에게 기름을 부어 아람의 왕이 되게 하고"(왕상 19:15)
* 묵상 : 홀로 용감하게 450명이나 되는 바알의 선지자들과 대결해서 물리친 엘리야였지만 이세벨이 죽이러 온다는 소식에 목숨을 위하여 도망가는 이야기가 영왕기상 19장에는 상세히 기록되어 있습니다. 호렙산까지 도망간 엘리야는 40일 주야를 금식하면서 하나님께 매달리며 씨름을 하게 되고 그곳에서 하나님을 대면하게 됩니다.
엄청난 바람, 강력한 지진, 그리고 거센 불 가운데서 찾아오신 하나님이 아니라 그 모든 것 이후에 '세미한 음성'으로 엘리야에게 임하신 하나님을 대면하는 장면(19:11~12)은 이 이야기의 클라이 막스입니다.
엘리야의 이 이야기를 읽다보면 엘리야가 겪었던 증상은 오늘날의 '공황장애' 증상과 흡사한 듯 합니다. 이런 증상을 겪고 있던 엘리야에게 하나님께서 내린 처방은 바로, 오늘 묵상하는 말씀에서처럼, 새로운 임무(일)을 부여하시는 것이었습니다. 의기소침 속에 그저 주저앉아 있는 것이 아니라 도움이 필요한 다른 사람을 돕는 임무를 주신 것입니다. 하나님은, 엘리야에게 바알의 선지자들과 싸울 때 홀로였다고 생각하지만 그 때도 함께 하였을 뿐 아니라 바알에 무릎을 꿇지 아니한 7천명(18절)도 준비되어 있음을 상기시켜 주셨습니다.
주님, 믿음의 눈을 열고 같은 믿음의 길을 달려가고 있는 동역자들을 발견할 수 있게 하시고, 또 세미하게 말씀하시는 하나님의 음성을 들을 수 있게 하옵소서. 그래서 주께서 주시는 새로운 임무들을, 혼자가 아니라 '함께' 해 나갈 수 있는 지혜와 용기, 힘을 허락해 주옵소서. - 석전(碩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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