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 went away full, but the LORD has brought me back empty. Why call me Naomi? The LORD has afflicted me; the Almighty has brought misfortune upon me."(Ruth 1:21)
"내가 풍족하게 나갔더니 여호와께서 내게 비어 돌아오게 하셨느니라 여호와께서 나를 징벌하셨고 전능자가 나를 괴롭게 하셨거늘 너희가 어찌 나를 나오미라 부르느냐 하니라"(룻 1:21)
* 묵상 : 오늘 묵상하는 말씀은 나오미라는 이름의 한 여인이 비탄에 잠겨서 그를 환영하는 고향 사람들에게 했던 말입니다.
룻기에는 마음이 슬퍼 힘들어 하다가 쓴 뿌리가 자라게 된 '나오미'라는 한 여인의 이야기가 나옵니다. 한번 잘 살아보겠다고 외국으로 나갔는데, 남편은 그 땅에서 죽고, 십 년 후에는 가정을 꾸린 두 아들 마져도 모두 죽었습니다. 그녀는 며느리 룻, 오르바와 함께 빈곤에 처하게 되었습니다.(1:3-5) 한 며느리는 친정으로 돌아가고 남은 며느리 룻과 나오미가 나오미의 고향으로 돌아오자 온 성읍이 떠들썩하게 환영했지만 나오미는 친구들에게 '전능자가 나를 심히 괴롭게 하셨고... 여호와께서 나를 징벌하셨다'(20-21절)고 자조했습니다. 그리고 심지어 자신을 ‘쓰다’는 뜻의 “마라”라고 부르라고 했습니다.
이 이야기의 결론을 우리는 잘 압니다. 결국, 나오미와 룻은 보아스라는 사람을 만나고, 보아스와 결혼한 룻을 통해 메시야의 족보가 이어지는 놀라운 섭리를 읽게 됩니다.(룻 4:21~22) 한 사람의 쓰라린 삶을 통해서도 섭리를 이루시는 하나님을 만나게 됩니다.
주님, 사람이 마음으로 자기 길을 계획할지라도 그 걸음을 인도하시는 이는(잠16:9) 여호와 하나님이시라고 고백했던 잠언 기자의 고백을 이 시간 기억합니다. 세상에서 낙망하고 좌절했던 나오미의 발걸음을 인도하사 결국은 주의 섭리를 이루어 가시는 과정을 보면서, 잠언 기자의 고백이 나의 고백이 되길 원하는 기도 제목을 주시니 감사합니다. 철저하게 주님 한 분만 바라보는 오늘 하루 되게 하옵소서. - 석전(碩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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