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1분 묵상

나팔 소리, 하나님이 함께 하심을 기억하는 소리

석전碩田,제임스 2021. 1. 8. 06:53

"Also at your times of rejoicing--your appointed feasts and New Moon festivals--you are to sound the trumpets over your burnt offerings and fellowship offerings, and they will be a memorial for you before your God. I am the LORD your God."(Numbers 10:10)

"또 너희의 희락의 날과 너희가 정한 절기와 초하루에는 번제물을 드리고 화목제물을 드리며 나팔을 불라 그로 말미암아 너희의 하나님이 너희를 기억하시리라 나는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니라"(민 10:10)

* 묵상 : 오늘 묵상하는 말씀은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에게 절기나 기쁜 날에 번제를 드리면서 '나팔을 불라'고 명령하시는 내용입니다. 그 이유는 '하나님이 늘 이스라엘 백성과 함께 하신다'는 것을 기억하게 하기 위함이라고 말씀하고 계십니다.

팔 소리를 통해서 늘 주님이 함께 하신다는 것을 기억나게 하신다는 말씀을 읽으니 오래전 읽은 적이 있는, 트럼펫 1인 연주곡인 '진혼곡(Taps)의 유래'에 대한 글이 생각이 납니다.

[1862년 미국 남북전쟁 때 어느 전쟁터에 밤이 내렸다. 전투도 쉬게 된 그 한밤 중에 북군의 중대장 엘리콤(Ellicombe) 대위는 숲 속에서 사람의 신음소리를 듣고 적군인지도 모르는 전상 병사를 위험을 무릅쓰고 치료해준다. 위생병들의 최선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그 부상병은 죽고 만다. 그는 적군인 남군의 병사였다. 그러나 중대장의 손에 든 랜턴이 밝힌 것은 자기 아들의 숨진 얼굴이었다.

음악도였던 아들은 아버지의 허락 없이 남군에 지원 입대한 것이었다. 이 얼마나 기막힌 우연인가. 떨리는 손으로 Ellicombe 대위는 아들의 군복 호주머니에서 구겨진 악보를 하나 발견하게 된다. 이튿날 아침 중대장은 상관의 특별허가를 얻어 비록 적군의 신분이지만, 아들의 장례를 치르게 된다. 중대장은 상관에게 한 가지를 청원했다. 장례식에 군악대를 지원해달라는 이 요청은 장례식의 주인공이 적군의 병사라는 이유에서 기각되고 만다.

그러나 상관은 중대장에게 단 한 명의 군악병만을 쓰도록 허락하였고. Ellicombe 대위는 자기 아들의 장례식을 위해서 나팔수(Bugler) 한 사람을 선택하였다. 그리고 그 군악병에게 아들의 호주머니에서 나온 악보를 건네주며 불어달라고 했다. 숙연하게 장례를 치른 후 이 악보는 미국 전역으로 퍼져나갔고 진혼곡으로 뿐만 아니라 취침 나팔로, 또 자장가로 남북군을 가리지 않고 매일 밤마다 연주되었다.

이 곡이 바로 지금까지 전해저 오는 유명한 단 한 명이 트럼펫으로 연주하는 진혼곡의 유래이다.]

님, 나팔 소리를 들을 때마다 주님이 함께 하시겠다는 약속의 말씀을 기억하면서 새로운 힘을 얻었던 이스라엘 백성을 이 시간 묵상합니다. 저를 믿음 안에서 새로운 이스라엘로 불러주셨사오니, 날마다 기쁨의 나팔을 불며 주님과 함께 삶의 현장으로 담대히 나아가는 제가 되게 하옵소서. - 석전(碩田)

https://m.youtube.com/watch?v=5TaMS90FAB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