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요일 아침 노트북을 열며... 안개가 자욱하게 낀 월요일 이른 아침 노트북을 열면서 몇 가지 감사의 제목들을 정리해 봅니다. 지난 토요일과 일요일에 있었던 전국 중고등학생 미술실기대회 행사는 큰 사고 없이 잘 끝났다는 보고를 드립니다. 우선, 야외 사생 부문도 함께 치르진 24일과 25일에 비가 내리지 않아 얼마나 감 사하고.. 글-隨筆 · 斷想 2008.05.26
외단열 공사..마무리 눈 코 뜰새 없이 바쁘게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이달 말 주말을 이용해서 개최되는 전국 중고등학생 미술실기대회를 주관하는 막중한 업무를 책 임지고 있다보니 할 일이 참 많네요. 실기시험 제도를 새롭게 개선하는 일까지 연계되다 보니, 꼼꼼하게 논의해야 할 일이 많아 하루에 절반은 회의를 .. 글-隨筆 · 斷想 2008.05.08
다시 기력을 회복하면서 오늘 오후, 담당 의사를 만나고 왔습니다. 지난 주, 각종 검사를 하면서는 뭔가 몸에 큰 이상이 있지 않고서는 이럴수가 없 다는 마음이었는데, 결론적으로 아무런 이상이 없다는 얘기를 듣고 왔습니다. 이상이 없는 정도가 아니라, 같은 나이의 다른 사람에 비해 너무도 건강한 상태 라는 겁니다. 그래.. 글-隨筆 · 斷想 2008.04.23
멋진 파트너와 동행하는 삶의 여행 '춤·경기·놀이 등에서 둘이 짝이 되는 경우의 상대. 짝패. 동반자. 상거래·사업 따위를 같이 하는 사람. 배우자.' 파트너의 사전적인 의미입니다. 그러나 단순히 나와 짝이 된다고 하여, 혹은 도움을 준다고 하여 '파트너'라고 말할 수는 없을 것입니다. 인생의 파트너라고 하면 어떨까요? 인생을 살.. 글-隨筆 · 斷想 2008.03.29
또 다른 '최선의 삶' "행복이란 것은 우연히 찾아오는 것이 아니다." 바로 이것이 나의 '발견'이다. 행복은 운이 좋아서라든지 어쩌다 생긴 기회의 산물이 아니다. 돈이나 권력으로 얻을 수 있는 것도 아니다. 행복은 외부에 있는 사물에 의해서 좌우되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우리들이 이것들을 어떻게 해석하는 가에 달려 .. 글-隨筆 · 斷想 2008.03.06
사경을 헤매는 선배를 생각하며 生.老.病.死. 흔히 우리의 삶을 이 네가지 글자로 압축해서 표현하곤합니다. 아마도 사람이 이 세상에 태어나서(生) 살다가, 늙게 되고(老) 병이 들면서(病) 결국 죽게 되는 것(死)이 삶의 너무도 정상적인 이치이기 때문이겠지요. 그러나 이 런 삶의 자연스런 순환 법칙을 나와 친밀하게 지내던 가족이.. 글-隨筆 · 斷想 2008.02.22
미국 여행을 계획하며 오늘 두 아들의 미국 비자 신청을 했습니다. 오는 6월 하순, 가족들의 미국 여행을 계획하고 있는 준비 과정 중 하나입니다. 무사히 접수가 되었으니 다 행입니다. 사실, 대학에 근무하기 때문에 URP라는 제도를 이용할 수 있어 일반신청자 보다는 훨씬 수월하지만 꼼꼼하게 준비해야 하는 서류가 만만.. 글-隨筆 · 斷想 2008.02.15
살고 있는 집, 외부 단열 리모델링을 하기로 했어요 요즘 관심을 가지고 알아보고 있는 것이 있습니다. 지금 살고 있는 집의 외부 단열을 위해서 건축 단열재를 알아보고 있는 것이지요. 이런 관심 때문에 지난 달 25일 강남 대치동에서 열렸던 건축박람회를 일부러 찾아가 직접 건축자재들을 둘러 보기도 했습니다. 지은 지 30년이 지난 주택이다보니 내.. 글-隨筆 · 斷想 2008.02.08
설날 아침의 기도 설날 아침입니다. 해마다 설날 이른 아침 부모님께서 기침(起枕)하시기 전에 일어나서 세배를 드려야 한다는 부담이 있었는데, 부모님이 안계신 올 해 설날은 일찍 일어나 무릎을 꿇고 기도하는 시간을 갖게 됩니다. 먼저 시편 138편 다윗의 기도를 묵상합니다. "내가 전심으로 주께 감사하며 신들 앞에.. 글-隨筆 · 斷想 2008.02.07
戊子年 새해 절 올립니다 지난 1개월 간 마치 무자년이 이미 온 것처럼 '무자년 새해 복 많이 받으라'는 인사를 나누곤 했는데, 사실, 무자년은 설날을 기점으로 시작이 되므로, 무자년 새해 인사는 이즈음에 해야 옳을 것 같습니다. 다시 한번, 戊子年 새해 절 올립니다. 새해에는 더욱 건강하시고, 세상에서 사람들이 바라는 모.. 글-隨筆 · 斷想 2008.02.06
인수위원회의 설익은 정책 발표 요즘 이명박 정부 출범을 준비하는 대통령직인수위원회가 연일 설익은 정책들을 발표하고 있습니다. 특히 그 중에서도 영어교육과 관련된 정책 들이 사람의 입에 가장 자주 오르내리는 것 같습니다. 불과 3년 후인 2010년부터는 모든 중고등학교에서 영어과목은 영어로 수업을 진행하도록 하겠다느니,.. 글-隨筆 · 斷想 2008.01.30
사람들의 관심 - 잘 사는 것 먼저 새해를 맞아 저희 온 가족이 새해 인사를 드립니다. 해마다 새해 첫 날이면 생일을 맞이 하는 둘째 아들(오른쪽) 때문에 우리 가족은 늘 년초에 이렇게 생일 케익을 함께 자르면서 축하하는 시간을 가질 수 있어 자연스럽게 축포를 터뜨릴 수 있습니다. 고등학교를 졸업하면서 올 해 대학에 합격.. 글-隨筆 · 斷想 2008.01.03
새 해 복 많이 받으세요 2008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올 한 해도 복 많이 받으시길 기도합니다. 날마다 건강하시고 하시는 일 마다 소원한 대로 번창하여 이웃에게 더 많이 베푸는 행복을 누리시길 간절히 기도합니다. 새해 벽두에 성경의 시편 기자가 드렸던 다짐과 기도가 우리 모두의 기도와 다짐이 되길 바라는 마음이 있습.. 글-隨筆 · 斷想 2008.01.01
성탄 이브, 인사드립니다 - Merry Christmas ! 2007년 크리스마스가 바로 하루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이 글을 읽는 모든 분들께 성탄 인사를 드립니다. 올 해 크리스마스는 삶에서 가장 행복하고 의미있는 성탄일이 되길 간절히 기원합니다. * 벌써 20여년이 지난 결혼하기 전, 청년 시절의 추억을 하나 더듬어 봅니다. 그 시절에도, 매년 이맘 때가 되.. 글-隨筆 · 斷想 2007.12.24
善結無繩約而不可解(선결무승약이불가해) 또 한 해를 마무리하는 시간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한 해를 시작한 지가 엊그제 같은 데 말입니다. 며칠 전 올 해 고등학교 1학년인 작은 아들에게 "시간이 이렇게도 빨리 지나간다. 벌써 12월이고 또 한 해가 지나가는구나"라고 했더니, "아빠, 시간이 뭐가 그리 빨리 가요? 저는 하루가 1년 같은데..."라.. 글-隨筆 · 斷想 2007.12.21
지금 그리고 여기서(Here & Now) 주말마다 산을 오른 지 벌써 만 4년이 다 되었습니다. 처음 산을 오를 때 찍었던 사진을 보면 운동화에 면 바지 면 티셔츠를 걸친 모습이 초보자의 티를 느끼게 합니다. 차츰 장비들이 늘어나면서 이제는 기본적인 등산 장비들의 가지 수가 많 이 늘어났고, 또 나름대로 산을 오르는 기술들도 몸에 익혀.. 글-隨筆 · 斷想 2007.12.05
새로운 것에 적응하기 새로운 부서에서 새 업무에 적응하는 게 쉽지 않습니다. 물론 업무의 성격이 많이 다른 것이 중요한 원인이긴 하겠지만, 이제는 새로운 것에 적응하는 게 쉽지 않은 나이를 살아가고 있는 것도 또 다른 한 가지 원인이라는 생각을 요즘 부쩍 하게 됩니다. 그 중에서 컴퓨터라든지 책상 위에 있는 간단.. 글-隨筆 · 斷想 2007.11.24
전보발령, 새로운 일을 맡으면서 대학입학수학능력 시험이 사흘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그동안 수험생 부모들이 겪는 고초에 대해서 들어 온 터라 올 초부터 바짝 긴장을 했습니다만, 역시 우리 집에서는 다른 부모들이 겪는 고 3 수험생을 둔 부모역할은 없었습니다. 이렇게 얘기하면 아이가 공부를 썩 잘해서 부모로서 .. 글-隨筆 · 斷想 2007.11.12
홍대에서 근무하는 자랑 한 가지 매년 이맘 때가 되면 우리 학교의 교정은 미술 작품 전시전으로 풍성하게 됩니다. 야외 교정은 물론, 강당 전시실과 박물관 전시실에서 대학과 대학원의 각 학과 졸업 작품전과 두 건축학과의 작품전들이 줄줄이 열리기 때문이지요. 바쁜 일상 중에 일부러 시간을 내서 감상을 하지 못하지만, 점심 시.. 글-隨筆 · 斷想 2007.11.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