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11.5 작은 아들 홍찬이 면회 지난 토요일, 서울에서 그리 멀지 않은 곳에 위치한, 작은 아들이 자대배치를 받아 근무하고 있는 부대에 면회를 다녀왔습니다. 입대하기 전 가족들이 자주 갔던 정통 이태리 피자 집을 들러 피자도 몇 판 사고, 또 동네 떡집에서 동료 병사들이 먹을 떡도 주문을 했습니다. 그리고 .. 글-隨筆 · 斷想 2011.11.07
2011.10.29, 3개 대학 친선축구대회 출전..우승 지난 토요일, 신촌 지역에 있는 홍익대, 연세대, 서강대 등 3개 대학 교직원들이 벌이는 축구대회가 서강대학교 운동장에서 열렸습니다. 이 대회는 그동안 29년동안 꾸준히 이어져 온 친목대회인데요, 매 학기마다 해당 대학을 찾아가서 시합을하고 있지요. 이번 가을에 서강대학에.. 글-隨筆 · 斷想 2011.11.07
2011.10.23 배드민턴 대회 참가 오랜만에 배드민턴 라켓을 다시 잡았습니다. 배드민턴을 그만 두고 축구에 전념한 지 벌써 10년이 흘렀는데, 작년에 이어 올해 가을에도 또 <생활체육 마포구 배드민턴연합회 대회>에 출전하느라 부산을 떨어야 했습니다. 한창 배드민턴에 푹 빠져 열심히 운동했던 30대 후반, .. 글-隨筆 · 斷想 2011.11.07
2011.10.14~15 전남 고흥 팔영산(八影山) 멀리 전남 고흥에 있는 팔영산(608m)을 다녀왔습니다. 워낙 먼곳에 위치한 산이라, 서울에서 금요일 밤 11시에 출발, 밤 새도록 고속도로를 달려 고흥에 도착하는 무박일정을 택했습니다. 현지에 도착한 시각은 새벽 4시. 서쪽 하늘에 오리온좌 별이 선명하게 반짝이고 있었고 보름달이 휘영.. 여행과 산행후기 2011.10.16
활짝 핀 천사나팔 꽃 천사나팔..드디어 활짝 피었습니다. 지난 늦봄, 한 지인이 준 천사나팔을 화분에 심었지만 꽃을 피우지 않아 왜 안피냐고 물었더니, 아마도 너무 어려서 그럴거라며 자기가 가꾸던 꽃망울이 달린 다른 화분을 건네주셨습니다. 그 화분을 햇살이 잘 드는 2층 테라스에 놓고 며칠동안 매일 물을 줬더니..... 글-隨筆 · 斷想 2011.10.10
2011.10.3 하늘공원 나들이 개천절, 연휴 마지막 날.. 아내와 함께 집 가까이에 있는 하늘공원으로 나들이가서 화창한 가을 날씨를 만끽하고 돌아 왔습니다. 늦은 아침 겸 점심을 먹은 후 하늘공원까지 걸어서 접근하기로 하고 홍대입구역에서 공항 전철을 탔습니다. 디지털미디어역까지 한 정거장을 간 후 6호선으로 갈아타고 .. 旅行 및 山行 寫眞 2011.10.03
고향 마을 뒷산에서 야영하기 급격히 떨어진 기온 때문에 도저히 더 이상 잠을 잘 수 없어 텐트 밖을 나선 시간이 새벽 3시 30분. 남동쪽 하늘에 떠 있는 초승달과 까만 하늘에 총총 빛나고 있는 수많은 새벽 별들이 섬뜩하기까지 했습니다. 이슬로 촉촉하게 젖은 하늘을 온통 수 놓고 있는 고향 하늘의 별들을 새벽에 올려다 보기는 .. 글-隨筆 · 斷想 2011.09.27
2011.9.16 생명의 전화 밤길걷기대회 매년 열리는 생명의 전화 밤길 걷기대회..올해도 해오름 식구들과 동참을 했습니다. 해를 거듭할수록 참가자들도 늘어나는 추세...생명 존중에 대한 마음들이 늘어는 건지 아니면 봉사활동 시간을 인정해주는 제도의 정착인지...ㅎㅎ 올 해에는 간단하게 5Km코스를 걸었는데, 사람.. 글-隨筆 · 斷想 2011.09.18
2011.9.17 大耶山(대야산) 경북 문경시, 충북 괴산군..해발 931m 대야산은 문경시 가은읍과 충북 괴산군의 경계를 이루고 있는 산입니다. 속리산 국립고원내에 포함되어 있어 국립공원의 일부이면서 백두대간 구간이기도 합니다. 대야산은 이름만 들어도 우리 귀에 익숙한, 유명한 계곡들이 위치하고 있는 큰 산입니.. 여행과 산행후기 2011.09.18
2011년 추석.가족의 모습 해마다 추석이나 명절 때 대소 가족들이 모일 때 찍었던 사진들을 보면 세월의 무상함을 실감하게 됩니다. 아이들이 어느새 청년이 되고 청년이 가정을 이루어 자식을 두게되는 세대의 이동이 확연히 눈에 보이는 것이지요. 오늘 찍은 이 사진도 앞으로 우리 가족의 또 하나의 추억의 순간이 될 것입니.. 가족사진 2011.09.13
2011.9.10 북한산 산행(구파발역~진관사~탕춘대~불광동 매표소) 오늘 코스는 그동안 몇 년동안 북한산 산행을 다녔지만 한번도 걸어보지 않은 코스였습니다. 구파발 역에서 만나, 차를 타지 않고 곧바로 인공폭포 뒷쪽으로 나 있는 계단길을 걸어 올라, 나즈막한 야산길을 걷다보면 금새 진관사 앞 하나고등학교 왼쪽 길로 나옵니다. 그곳에서 잠시 숨을 고른 후 진.. 여행과 산행후기 2011.09.12
2011벌초, 그리고 성주 한개마을 지난 토요일(13일), 매년 가족들이 함께 모여서 하는 선산의 벌초를 잘 끝내고 돌아왔습니다. 전국적으로 큰 비가 올거라는 일기예보가 있어 염려했지만, 미리 잡아 놓은 일정을 바꾸지 못해 강행했는데, 다행스럽게도 그곳 고향 마을에는 벌초하는 내내 비가 내리지 않았을 뿐 아니라, 뭉게 구름이 햇.. 글-隨筆 · 斷想 2011.08.19
2011.8.6 인왕산 '바람이 분다 살아야겠다'고 노래한 시인 발레리가 아니더라도, 인왕산 기차 바위에서 맞는 세찬 바람은 살아야겠다는 생각을 하기에 충분했습니다. 비 온 뒤의 날씨 탓인지, 아니면 태풍 '무이파'의 영향인지는 몰라도 인왕산 능선길에는 바람이 세찼습니다. 그리고 발 밑으로 보이는 서.. 여행과 산행후기 2011.08.08
[퍼온글]스위스 융프라우 하이킹 스위스 융프라우 지역의 바흐알프 호숫가에서 등산객들이 호수를 바라보며 휴식을 취하고 있다. 최근 몇 년간 ‘도보 여행’이 최고 유행입니다. 몇 년 전 스페인 산티아고 순례길 ‘열풍’에서 시작되더니, 어느 순간 전국 곳곳에 각종 ‘길’이 생겨났습니다. 제주 올레길을 시작으로 ‘지리산 둘.. 여행과 산행후기 2011.08.04
2011.7.22 백두산(북파:천문봉,장백폭포) 전 날, 밤 10시가 다 되어서야 저녁 식사를 할 정도로 종주가 늦게 마무리 되었습니다. 늦은 저녁 후 몇 몇은 호텔 온천에 들러 사우나로 피로를 풀었지만 나머지 다른 일행들은 대부분 씻지도 않고 객실로 들어갈 정도로 힘들었습니다. 그러나, 오늘 아침은 다른 날 보다 조금 더 일찍 기상을 했습니다. .. 여행과 산행후기 2011.08.01
2011.7.20~23 백두산 종주 강행군. 무사히 다녀온 후, 지난 3박 4일간의 백두산 종주를 한마디로 무슨 말로 표현하겠느냐고 묻는다면 '강행군'이라는 말 밖에 없습니다. 떠나는 날 인천공항에 모이는 첫 모임, 새벽 6시 30분에 맞추기 위해서 4시에 기상해야 했던 것부터, 심양공항에서 백두산 아래 송강하까지 가는 10.. 여행과 산행후기 2011.07.25
사랑의 의미 - 이더스 리더버그 사랑이란 설사 잊기 힘든 일이 생겨도 용서해주는 것입니다. 함께 손을 잡고서 결코 떠나 보내기를 원치 않는 것입니다. 내일도 오늘만큼 좋은 날이 되길 바라며 비밀을 함께 나누고 함께 속삭이며 별이 빛나는 밤 하늘을 함께 바라보는 것입니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 것은 사랑이란 또 다시 외롭게 되.. 아침에 읽는 한 편의 詩 2011.07.19
2011.7.15~16 해오름 여름여행 생명의 전화 소그룹인 해오름에서는 매년 여름과 겨울 두 차례 여행을 떠납니다. 1박 2일 여행이지요. 함께 밥을 먹고 또 함께 밤을 지새우는 경험이 서로를 많이 알게하는 것 같습니다. 그동안 돌이켜 보면 해오름이 1박 2일 여행을 함께 다닌 년수가 만만치 않더군요. 추억의 창고 문을 .. 여행과 산행후기 2011.07.19
예수 다시 배운다, 조효근 著, 들소리 刊 "이제는 새로운 종교가 필요한 시대가 왔다" 갑자기 이 말을 들으면 기독교 신자들 중 십중 팔구는 또 무슨 이단이냐는 반응을 보일 것입니다. 그러나 제가 오래 전부터 구독하고 있는 주간 신문인 <들소리 신문>을 보면 심심찮게 접할 수 있는 제목의 글입니다. 이 신문의 발행인인 조효근 목사. 그.. 문화산책-독후감·책·영화·논평 2011.07.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