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5.11 장봉도 산행 서울 근교에 산과 바다를 함께 누릴 수 있는 산행 장소를 말하자면 영종도 바로 옆에 위치한 <무의도>만한 데가 없습니다.그러나 이 말은 맞는 말이기도 하고 틀린 말이기도 합니다. 장봉도라는 섬을 알기 전까지는 맞는 말이지만, 적어도 장봉도가 있다는 사실을 알고나면 틀린 말이.. 여행과 산행후기 2013.05.13
2013.5.4 강화 별립산 진달래 산행 무엇이든지 유명세를 타면 사람들 때문에 제대로 누리지를 못하는 것 같습니다. 강화 고려산의 진달래가 유명해지면서 해마다 이맘 때가 되면 고려산을 찾는 사람들 때문에 강화길이 엄청나게 막힙니다. 올 봄에는 변덕스런 날씨 때문에 봄꽃을 제대로 만나지 못해 계속해서 제대로 된 .. 여행과 산행후기 2013.05.05
오월 - 김남숙 아, 그대여 오월입니다 계절이 바뀌고 넝쿨장미꽃 너울지게 피어나는 오월입니다 소복 입은 여인 같던 목련꽃 지고 달빛 흐린 사월의 밤 달무리에 번지던 그리운 향기 아직 남아 있는 오월입니다 보랏빛 제비꽃이 지고 민들레꽃 노랗게 아침을 열면 행여 소식 있을까 하여 창을 여는 마.. 아침에 읽는 한 편의 詩 2013.05.01
죽고 사는 문제가 아니라면 내려 놓으면 되는 것을.... 정확하게 1년이 지난 것 같습니다. 작년 이맘때 쯤, 직장의 동료로부터 전화가 걸려왔습니다. 조용히 만나고 싶다고. 자기 방으로 좀 올 수 있느냐고... 무슨 급한 일이라도 있나 싶어 부랴 부랴 그의 방을 방문했습니다. 무거운 분위기 속에서 사연을 털어 놓기 시작한 그는 당황한 기색이 .. 글-隨筆 · 斷想 2013.05.01
2013.4.27 가야산(만물상 코스) 대서초등학교..경북 성주군 대가면 대천리에 소재한 작은 초등학교입니다. 지금은 그 자리를 어느 기업에서 인수하여 체험 학습장으로 운영하고 있는데, 우리 모두에게는 어린 시절의 추억이 고스란히 간직되어 있는 장소입니다. 이 학교 교정에서 남쪽으로 바라 보면 저 멀리 언제나 큰.. 여행과 산행후기 2013.04.28
2013.4.24 뮤지컬 <양희은의 아름다운 것들> 이야기가 있는 음악,뮤지컬... 어젯 밤, 작년에 결혼한 조카가 삼촌을 위해서 보내온 4장의 티켓 덕분에 <양희은의 아름다운 것들>이란 제목의 뮤지컬을 즐감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2장의 여분은 누구를 초대해서 함께 갈까 아내와 상의한 끝에 평소 허물없이 친하게 지내는 후배를 .. 글-隨筆 · 斷想 2013.04.25
화사한 봄꽃의 위로를 꿈꾸며... 지나 4월 16일 화요일.. 화사한 봄꽃이 있을 법한 곳이라 생각해서 에버랜드를 갔지만 고속도로에서 에버랜드까지 이어지는 벚꽃 가로수길은 아직도 피지 않았더군요. 많이 아쉬웠습니다. 그래도 자연의 꽃은 아직 일러 그리 풍성하지 않았지만, 하루 종일 튤립 꽃 바다에 푹 빠질 수는 있.. 글-隨筆 · 斷想 2013.04.17
갈림길, 윌리엄 폴 영 著, 세계사 刊 몇 년 전 <오두막>이라는 소설로 갑자기 우리에게 모습을 드러낸 작가 윌리엄 폴 영이 두번 째 소설 <갈림길>이 번역 출판되어 나오는 싯점에 맞춰 한국을 찾았습니다. 언론과의 방한 인터뷰에서 자신의 이야기를 읽은 한국의 독자들과 상호 작용을 하면서 기쁨을 서로 공유하는 .. 문화산책-독후감·책·영화·논평 2013.04.12
봄 맞이 꽃 모종 심기 봄 꽃을 기다리다가 화병이 났습니다. 그래서 며칠을 더 기다려야 된다는 화원 가게 주인의 말을 듣지 않고 모종을 사와서 심고 말았습니다. 지난 밤, 영동에는 폭설이 내려 봄꽃과 눈꽃이 공존하는 세상을 이룬다는 소식을 접하면서 혹시 냉해는 입지 않을지 밤새 뒤척이면서 잠을 이루.. 글-隨筆 · 斷想 2013.04.08
한식일 성묘 나들이 한식일 성묘를 핑계로 1박 2일 남녘 고향을 다녀왔습니다. 춘래불사춘이라는 말이 요즘의 기온을 두고 하는 말인 듯, 요란스런 봄 소식은 들리고 있지만 정작 봄꽃을 구경하지 못해 안달이 나 있던 차에, 열일 제쳐 두고 고향을 향했습니다. 서울만 벗어 나면 이곳 저곳 봄 꽃이 만발해서, .. 글-隨筆 · 斷想 2013.04.08
2013.3.31 김포 문수산성 코스 : 북문 ~ 문수산성 ~ 정상(장대지) ~ 중봉쉼터(헬기장) ~ 문수사 ~ 북문 소요시간 : 2시간 30분 * 오늘의 산행 포인트 : 복잡한 문수산 산림욕장에서 출발하지 않고, 비교적 한산한 북문에서 출발하여 능선으로 정상까지 오른 후, 중봉쉼터에서 곧바로 문수사를 거쳐 원점으로 회기하는 .. 旅行 및 山行 寫眞 2013.04.01
내가 살고 있는 홍대 주변의 빵집들 ^&^ 평소 빵을 좋아하는 탓인지, 맛있는 빵집 이야기가 나오면 귀가 솔깃해집니다. 점심 시간 음식이 나오는 시간 동안 주변에 있는 <김진환 제과점>에 가서 먹음직스런 식빵을 사온 동료 때문에 식사하면서 자연스럽게 홍대 주변의 맛있는 빵집 이야기가 화제가 되었습니다. 대형 프렌차.. 글-隨筆 · 斷想 2013.03.29
까불어 봤자 30년 점심 식사를 하러 가다가 골목 길 안 옷 가게 앞에, 얌체 운전자에게 주차 금지를 알리려 세워둔 팻말이 재미있어 카메라에 담아 봤습니다. "까불어 봤자 30년"이라는 약간은 철학적인, 그러나 한편으로는 어찌 보면 해학과 유머가 가득 담긴 주차 금지 표지판입니다. 저는 이 표지판을 보.. 글-隨筆 · 斷想 2013.03.28
2013.3.23 천마산 - 멋진 시에 푹 빠지다 경기도 남양주에 위치한 천마산..해발 812m 천마산은 스키장으로 유명해서인지 산행지로 소개된 적은 별로 없었습니다. 그러나 서울에서 접근하기에도 그리 멀지 않고 또 함께 산행하기에는 안성맞춤인 육산이며, 또 정상 부근에는 적당한 암릉과 확 트인 전망까지 갖추고 있는 꽤 괜찮은 .. 여행과 산행후기 2013.03.24
스마트폰에 대한 관심 평생 휴대폰은 사용하지 않을 것 같았던 제가 휴대폰을 가진 지도 벌써 1년이 다 되어가고 있습니다. 작년 이맘 때, 군 제대 후 스마트 폰으로 개비한 큰 아들 폰을 물려 받아(?) 1만원짜리 효도폰을 내 이름으로 정식 개통을 했는데, 가입 의무 년한인 1년이 벌써 되었습니다. 한 해 동안 문.. 글-隨筆 · 斷想 2013.03.20
2013.2.19 무의도 국사봉 잠진 선착장 ~ 큰무리 선착장 ~ 중앙(회)식당 ~ 산행기점 ~ 국사봉 ~ 구름다리 소요시간 : 1시간 2박 3일 신입생 수련회 현장 지도차 을왕리 골든 스카이 리조트에 머무르면서 두번 째날 몇몇 분들과 무의도에 있는 국상봉을 올랐습니다. 무의도에는 국사봉과 호룡곡산 등 2개의 봉우리가 있.. 여행과 산행후기 2013.02.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