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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물의 선지자 예레미야

"But the LORD said to me, "Do not say, 'I am only a child.' You must go to everyone I send you to and say whatever I command you. Do not be afraid of them, for I am with you and will rescue you," declares the LORD."(Jetemiah 1:7~8) "여호와께서 내게 이르시되 너는 아이라 말하지 말고 내가 너를 누구에게 보내든지 너는 가며 내가 네게 무엇을 명령하든지 너는 말할지니라 너는 그들 때문에 두려워하지 말라 내가 너와 함께 하여 너를 구원하리라 나 여호와의 말이니라 하시고"(예 1:7~8) * 묵상 : 오늘 묵상하는 말씀은 예레미야 ..

우리는 하나님 앞에서 그리스도의 향기니...

"For we are to God the aroma of Christ among those who are being saved and those who are perishing. To the one we are the smell of death; to the other, the fragrance of life. And who is equal to such a task?"(2 Cor. 2:15~16) "우리는 구원 받는 자들에게나 망하는 자들에게나 하나님 앞에서 그리스도의 향기니 이 사람에게는 사망으로부터 사망에 이르는 냄새요 저 사람에게는 생명으로부터 생명에 이르는 냄새라 누가 이 일을 감당하리요"(고후 2:15~16) * 묵상 : 사도 바울은 고린도교회 성도들을 향해 우리는 하나님 앞에서 '그리스도의 ..

삶으로 설교하는 설교자

"Jesus did not let him, but said, "Go home to your family and tell them how much the Lord has done for you, and how he has had mercy on you."(Mark 5:19) "허락하지 아니하시고 그에게 이르시되 집으로 돌아가 주께서 네게 어떻게 큰 일을 행하사 너를 불쌍히 여기신 것을 네 가족에게 알리라 하시니"(막 5:19) * 묵상 : 예수님이 제자들과 함께 갈릴리 바다에서 광풍이 부는 밤을 보낸 후(막 4:35~41) 무덤 근처의 호숫가에 오셨을 때, 어둠의 악한 영, 군대 귀신에 사로잡힌 사람이 갑자기 예수님께 다가왔습니다. 예수님은 그 사람 안에 있는 귀신들을 꾸짖어 몰아내시고 그를 자유롭게 해주..

영문 밖, 진영 밖, 성문 밖...

"The high priest carries the blood of animals into the Most Holy Place as a sin offering, but the bodies are burned outside the camp. And so Jesus also suffered outside the city gate to make the people holy through his own blood. Let us, then, go to him outside the camp, bearing the disgrace he bore."(Hebrews 13:11~13) "이는 죄를 위한 짐승의 피는 대제사장이 가지고 성소에 들어가고 그 육체는 영문 밖에서 불사름이라 그러므로 예수도 자기 피로써 백성을 거룩..

배롱나무의 안쪽 / 거짓말을 타전하다 - 안현미

배롱나무의 안쪽 - 안현미 마음을 고쳐먹을 요량으로 찾아갔던가, 개심사, 고쳐먹을 마음을 내 눈앞에 가져와 보라고 배롱나무는 일갈했던가, 개심사, 주저앉아버린 마음을 끝끝내 주섬주섬 챙겨서 돌아와야 했던가, 하여 벌벌벌 떨면서도 돌아와 약탕기를 씻었던가, 위독은 위독일 뿐 죽음은 아니기에 배롱나무 가지를 달여 삶 쪽으로 기운을 뻗쳤던가, 개심사, 하여 삶은 차도를 보였던가, 바야흐로 만화방창(萬化方暢)을 지나 천우사화(天雨四花)로 열리고 싶은 마음이여, 개심사, 얼어붙은 강을, 마음을 기어이 부여잡고 안쪽에서부터 부풀어 오르는 만삭의 - 시집, (창비, 2014)* 감상 : 안현미(安賢美) 시인.1972년 강원도 태백에서 태어나 서울과기대(서울 산업대)를 졸업했습니다. 2001년 신인상에 ‘곰곰’ 외 ..

플라워 다방 보들레르, 나를 건져주다 / 존재와 말 - 김규동

플라워 다방 보들레르, 나를 건져주다 - 김규동 1948년 여름에 소공동 "플라워다방"에 들렀다 정월달에 남으로 온 나는 남쪽 문인들은 어떤 사람들인가 하고 그곳을 찾았다 "플라워다방"에는 "문예" 잡지 필진들이 모인다 했다 과연 그곳에는 김동리 조연현 곽종원 조지훈 서정주의 아우 서정태, 이정호, 이한직 등이 모여 있었다 안쪽 구석 테이블에서 한창 원고를 갈기고 있는 베토벤같이 헝클어진 머리를 한 이는 중국서 온 소설가 김광주라 했다 처음에 나는 저 사람이야말로 남쪽 큰 작가가 아닌가 하고 그쪽만 주목했다 김동리는 수인사 끝나자 이태준의 안부를 묻고 북에서 "농토"를 발표했는데 어떤 내용이냐고 물었다 서울 물정에 어두운 초면의 문학청년에게 김동리는 비교적 친절했다 그의 경상도 말씨는 여기가 과연 `남조..

백신 2차 접종 완료

어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으로 무사히 2차 접종을 했습니다. 예약된 시간에 가서 대기하고, 또 의사 진찰 후에 주사를 맞은 후 15분 내지 20분을 대기하다가 접종 후 이상 반응이 없으면 귀가하는데 그 많은 대기 시간중에 이런 저런 엉뚱한 생각을 했습니다. 처음 백신이 승인되어 접종이 시작될 즈음, 우리 나라 언론은 완전하지 않은 백신 접종의 부작용에 대해서 엄청나게 보도를 했던 기억이 납니다. 그래서 앞선 몇 개 국가들이 앞다퉈 백신을 맞을 때에도 우리 나라는 서두르지 않고 먼저 접종하는 국가들의 사례들을 본 후에 접종을 해도 늦지 않다는 신중론을 폈지요. 아마도 이런 정부의 어정쩡한 입장이 초기에 우리도 백신 접종을 하겠다고 했을 때 부정적인 여론이 많은 이유이지 않았나 싶습니다. 제 기억에 이런 이유..

성경의 족보..읽을 때의 자세는?

"After Terah had lived 70 years, he became the father of Abram, Nahor and Haran. This is the account of Terah. Terah became the father of Abram, Nahor and Haran. And Haran became the father of Lot."(Genesis 11:26~27) "데라는 칠십 세에 아브람과 나홀과 하란을 낳았더라 ○데라의 족보는 이러하니라 데라는 아브람과 나홀과 하란을 낳고 하란은 롯을 낳았으며"(창 11:26~27) * 묵상 : 창세기 10장과 11장, 그리고 마태복음의 1장, 누가복음의 3장 등은 긴 족보가 기록되어져 있습니다. 예수 그리스도가 신화 속의 인물이 아니라 실제 역..

책 / 여자의 시간을 통째로 넣고 - 김지희

책 - 김지희 노을이 여자를 읽고 있는 저녁 어스름 언제부터 그 여자 도서관에 꽂혀 있었는지 몰라 세상 어디쯤에 꽂아 둔지도 언제 끼워 둔지도 몰라 세상, 성게처럼 헤매던 한 여자 몇 페이지 넘기지도 못했는데 아무도 그 여자 처음부터 끝까지 읽은 적 없고 자신조차 다 읽어내지도 못했는데 폐관 시간은 점점 가까이 다가오네 - 시집, (시와문화, 2015) * 감상 : 김지희 시인. 경북 성주에서 태어났습니다. 중앙대학교 예술대학원 문예창작과를 수료하였습니다. 2006년 을 통해 등단하였으며, 2014년에는 인터넷신문 일간제주와 영주일보사가 주최한 신춘문예에서 시 부문에 ‘가을, 낯선 도시를 헹구다’가 당선되었습니다. 계간 편집장을 맡고 있습니다. 시집으로 (시와문화, 2015)가 있고 에세이집 (시와문화,..

요시야 왕

"In the eighth year of his reign, while he was still young, he began to seek the God of his father David. In his twelfth year he began to purge Judah and Jerusalem of high places, Asherah poles, carved idols and cast images."(2 kings 34:3) "아직도 어렸을 때 곧 왕위에 있은 지 팔 년에 그의 조상 다윗의 하나님을 비로소 찾고 제십이년에 유다와 예루살렘을 비로소 정결하게 하여 그 산당들과 아세라 목상들과 아로새긴 우상들과 부어 만든 우상들을 제거하여 버리매"(역대하 34: 3) * 묵상 : 구약성경 역대하 34장에는 유..

인생의 기쁜 소식, 복음 - 그 내용은?

"I am obligated both to Greeks and non-Greeks, both to the wise and the foolish. That is why I am so eager to preach the gospel also to you who are at Rome."(Romans 1:14~15) "헬라인이나 야만인이나 지혜 있는 자나 어리석은 자에게 다 내가 빚진 자라 그러므로 나는 할 수 있는 대로 로마에 있는 너희에게도 복음 전하기를 원하노라"(롬 1:14~15) * 묵상 : 당대 최고의 교육을 받았고 또 권위 있는 가문 출신인 바울은 로마 제국의 시민권을 가진 유대인으로서 앞날이 창창했습니다. 그리고 당시 제국에서 말하는 '복음'대로라면 가만히 있어도 부강한 제국에서 충분히 누릴 신분..

아멘이시요 충성된 증인이신 예수

"He who testifies to these things says, "Yes, I am coming soon." Amen. Come, Lord Jesus. The grace of the Lord Jesus be with God's people. Amen."(Rev. 22:20~21) "이것들을 증언하신 이가 이르시되 내가 진실로 속히 오리라 하시거늘 아멘 주 예수여 오시옵소서 주 예수의 은혜가 모든 자들에게 있을지어다 아멘"( 계 22: 20~21) * 묵상 : 오늘 묵상하는 말씀은 신구약 성경의 가장 마지막 책인 요한계시록, 그리고 이 책의 가장 마지막 장 마지막 두 구절입니다. 우리가 잘 알듯이, 요한은 그의 인생 말년에 이 계시록과 요한복음, 그리고 요한 1,2,3서 등을 기록으로 남겼습니다. ..

예수의 제자, 그리고 임무수행 작전 메뉴얼

"Whoever acknowledges me before men, I will also acknowledge him before my Father in heaven. But whoever disowns me before men, I will disown him before my Father in heaven."(Matt. 10:32~33) "누구든지 사람 앞에서 나를 시인하면 나도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 앞에서 그를 시인할 것이요 누구든지 사람 앞에서 나를 부인하면 나도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 앞에서 그를 부인하리라"(마 10: 32~33) * 묵상 : 마태복음 10장은 예수께서 열 두 제자를 선택하시고 그들에게 세상 가운데로 파송하며 하늘 나라를 전파할 때 필요한 '작전 메뉴얼'을 제시하는 듯합니다. ..

진정한 경건과 효도

"But if a widow has children or grandchildren, these should learn first of all to put their religion into practice by caring for their own family and so repaying their parents and grandparents, for this is pleasing to God."(1 Timothy 5:4) "만일 어떤 과부에게 자녀나 손자들이 있거든 그들로 먼저 자기 집에서 효를 행하여 부모에게 보답하기를 배우게 하라 이것이 하나님 앞에 받으실 만한 것이니라"(딤전 5:4) * 묵상 : 오랫동안 늙으신 부모님을 모시고 살았던 어느 분이 얘기하는 것을 들은 적이 있습니다. 부모님을 모시고..

새벽 편지 / 그 길 위에서 - 곽재구

새벽 편지 - 곽재구 새벽에 깨어나 반짝이는 별을 보고 있으면 이 세상 깊은 어디에 마르지 않는 사랑의 샘 하나 출렁이고 있을 것만 같다 고통과 쓰라림과 목마름의 정령들은 잠들고 눈시울이 붉어진 인간의 혼들만 깜박이는 아무도 모르는 고요한 그 시각에 아름다움은 새벽의 창을 열고 우리들 가슴의 깊숙한 뜨거움과 만난다 다시 고통하는 법을 익히기 시작해야겠다 이제 밝아 올 아침의 자유로운 새소리를 듣기 위하여 따스한 햇살과 바람과 라일락 꽃향기를 맡기 위하여 진정으로 진정으로 너를 사랑한다는 한마디 새벽 편지를 쓰기 위하여 새벽에 깨어나 반짝이는 별을 보고 있으면 이 세상 깊은 어디에 마르지 않는 희망의 샘 하나 출렁이고 있을 것만 같다. - 시집, (민음사, 1985) * 감상 : 곽재구 시인. 1954년 ..

누가복음과 사도행전

"In my former book, Theophilus, I wrote about all that Jesus began to do and to teach until the day he was taken up to heaven, after giving instructions through the Holy Spirit to the apostles he had chosen."(Acts 1:1~2) "데오빌로여 내가 먼저 쓴 글에는 무릇 예수께서 행하시며 가르치시기를 시작하심부터 그가 택하신 사도들에게 성령으로 명하시고 승천하신 날까지의 일을 기록하였노라"(행 1:1~2) * 묵상 : 오늘 묵상하는 말씀은 사도행전의 첫 두 구절입니다. 사도행전을 기록한 누가가 당시 많은 사람의 관심이었던 '예수'라는 사람과 관..

복수는 하나님의 영역

"You are more righteous than I," he said. "You have treated me well, but I have treated you badly. You have just now told me of the good you did to me; the LORD delivered me into your hands, but you did not kill me."(1 Samuel 24:17~18) "다윗에게 이르되 나는 너를 학대하되 너는 나를 선대하니 너는 나보다 의롭도다 네가 나 선대한 것을 오늘 나타냈나니 여호와께서 나를 네 손에 넘기셨으나 네가 나를 죽이지 아니하였도다"(삼상 24:17~18) * 묵상 : 엔게디 광야 어느 동굴에 다윗이 숨어 있다는 첩보를 입수한 사울 왕은 ..

구원 사역의 마지막 길 위에서

"And he took bread, gave thanks and broke it, and gave it to them, saying, "This is my body given for you; do this in remembrance of me."(Luke 22:19) "또 떡을 가져 감사 기도 하시고 떼어 그들에게 주시며 이르시되 이것은 너희를 위하여 주는 내 몸이라 너희가 이를 행하여 나를 기념하라 하시고"(눅 22:19) * 묵상 : 누가복음 22장에는 예수님이 십자가에 못 박혀 돌아가시기 전 제자들과 마지막 만찬을 나눈 기록이 비교적 상세하게 기록되어져 있습니다. 예수님은 의도적으로 식사 장소를 마련하는 것에서부터(8절) 밥을 먹으면서 나눌 대화 내용까지 미리 미리 준비하셨다는 것을 누가는 빼놓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