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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단을 대하는 태도

"Be merciful to those who doubt ; snatch others from the fire and save them; to others show mercy, mixed with fear--hating even the clothing stained by corrupted flesh."(Jude 1:22~23) "어떤 의심하는 자들을 긍휼히 여기라 또 어떤 자를 불에서 끌어내어 구원하라 또 어떤 자를 그 육체로 더럽힌 옷까지도 미워하되 두려움으로 긍휼히 여기라"(유다 1:22~23) * 묵상 : 유다는 흩어져 있는 믿음의 성도들에게 거짓 선생들과 몰래 들어온 이단에 대해서 말하지 않을 수 없어 펜을 들었다고 말하면서, '믿음의 도를 위하여 힘써 싸우라'(유다 1:3)고 권면하고 있습니다...

오월 / 인연 - 피천득

오월 - 피천득 ​오월은 금방 찬물로 세수를 한 스물한 살 청신한 얼굴이다. ​하얀 손가락에 끼어있는 비취가락지다. ​오월은 앵두와 어린 딸기의 달이요, 오월은 모란의 달이다. ​그러나 오월은 무엇보다도 신록의 달이다. ​전나무의 바늘잎도 연한 살결같이 보드랍다. 스물한 살이 나였던 오월. 불현듯 밤차를 타고 피서지에 간 일이 있다. 해변가에 엎어져 있는 보트, 덧문이 닫혀 있는 별장들. 그러나 시월같이 쓸쓸하지 않았다. 가까이 보이는 섬들이 생생한 색이었다. 득료애정통고 得了愛情痛苦실료애정통고 失了愛情痛苦 * 젊어서 죽은 중국 시인의 이 글귀를 모래 위에 써놓고, 나는 죽지 않고 돌아왔다. ​신록을 바라다보면 내가 살아 있다는 사실이 참으로 즐겁다. ​내 나이를 세어 무엇하리. 나는 오월 속에 있다. ..

근신하라 깨어라

"Be self-controlled and alert. Your enemy the devil prowls around like a roaring lion looking for someone to devour. Resist him, standing firm in the faith, because you know that your brothers throughout the world are undergoing the same kind of sufferings."(1 peter 5:8~9)"근신하라 깨어라 너희 대적 마귀가 우는 사자 같이 두루 다니며 삼킬 자를 찾나니 너희는 믿음을 굳건하게 하여 그를 대적하라 이는 세상에 있는 너희 형제들도 동일한 고난을 당하는 줄을 앎이라"(벧전 5:8~9)* 묵상 : 베..

하나님의 징계

"Our fathers disciplined us for a little while as they thought best; but God disciplines us for our good, that we may share in his holiness. No discipline seems pleasant at the time, but painful. Later on, however, it produces a harvest of righteousness and peace for those who have been trained by it."(Hebrews 12:10~11)"그들은 잠시 자기의 뜻대로 우리를 징계하였거니와 오직 하나님은 우리의 유익을 위하여 그의 거룩하심에 참여하게 하시느니라 무릇 징계가 당시..

36년이란 세월이 흐른 후....

"In the thirty-sixth year of Asa's reign Baasha king of Israel went up against Judah and fortified Ramah to prevent anyone from leaving or entering the territory of Asa king of Judah. Asa then took the silver and gold out of the treasuries of the LORD's temple and of his own palace and sent it to Ben-Hadad king of Aram, who was ruling in Damascus."(2 chronicles 16:1~2)"아사 왕 제삼십육년에 이스라엘 왕 바아사가 유다..

나팔꽃 / 당신과 살던 집 - 권대웅

나팔꽃 - 권대웅 문간방에 세 들어 살던 젊은 부부단칸방이어도 신혼이면날마다 동방화촉(洞房華燭)인 것을그 환한 꽃방에서부지런히문 열어주고 배웅하며 드나들더니어느새 문간방 반쯤 열려진 창문으로갓 낳은 아이야물딱지게 맺힌 까만 눈동자똘망똘망 생겼어라여름이 끝나갈 무렵돈 모아 이사 나가고 싶었던 골목집어머니 아버지가 살던저 나팔꽃 방 속 - 시집 (문학동네, 2017) * 감상 : 권대웅 시인.1962년 서울에서 태어났습니다. 1988년 조선일보 신춘문예에서 시 ‘양수리에서’가 당선, 등단하였습니다. 시집으로 (민음사, 1993), (문학동네, 2003), (문학동네, 2017)가 있고, 산문집 (김영사ON, 2014), (예담, 2015), 장편동화 (국민서관, 1997), (이레, 2002) 등이 있습니다..

브살렐과 오홀리압

"Then the LORD said to Moses, "See, I have chosen Bezalel son of Uri, the son of Hur, of the tribe of Judah, and I have filled him with the Spirit of God, with skill, ability and knowledge in all kinds of crafts- to make artistic designs for work in gold, silver and bronze, to cut and set stones, to work in wood, and to engage in all kinds of craftsmanship.     Moreover, I have appointed Oholiab..

육신의 장막이 무너지면, 그 후에는...

"We are confident, I say, and would prefer to be away from the body and at home with the Lord. So we make it our goal to please him, whether we are at home in the body or away from it."(2 Cor. 5:8~9)"우리가 담대하여 원하는 바는 차라리 몸을 떠나 주와 함께 있는 그것이라 그런즉 우리는 몸으로 있든지 떠나든지 주를 기쁘시게 하는 자가 되기를 힘쓰노라"(고후 5:8~9)* 묵상 : 사도 바울은 우리가 지금 입고 있는 이 육신의 장막이 무너지면(고후 5:1) 그 이후에 우리를 기다리고 있는 것이 무엇인지 분명하게 인식하고, 그것을 믿음으로(7절) 바라보고..

시편 8편

"O LORD, our Lord, how majestic is your name in all the earth! You have set your glory above the heavens."(psalms 8:1)"여호와 우리 주여 주의 이름이 온 땅에 어찌 그리 아름다운지요 주의 영광이 하늘을 덮었나이다"(시 8:1)* 묵상 : 시편 8편은 시인 다윗이 하나님이 만드신 우주와 자연 만물을 바라 보면서 하나님의 솜씨를 찬양하고 있는 노래입니다. 창세기 1장에 기록되어 있는 하나님의 창조 기사에 그대로 곡조를 붙여 노래한 시라고 할 수 있습니다.시인은 첫 구절에서 그 만드신 만물에서 '여호와 우리 주의 이름'을 발견하고 그 이름이 어찌 그리 아름다운지 감탄하고 있는데, 이 시어는 마지막 구절에도 수미상관(首..

소.확.행. - 이미 솔로몬이 발견한...

"So I commend the enjoyment of life, because nothing is better for a man under the sun than to eat and drink and be glad. Then joy will accompany him in his work all the days of the life God has given him under the sun."(ECCL. 8:15)"나는 생을 즐기라고 권하고 싶다. 사람에게, 먹고 마시고 즐기는 것보다 더 좋은 것이 세상에 없기 때문이다. 그래야 이 세상에서 일하면서, 하나님께 허락받은 한평생을 사는 동안에, 언제나 기쁨이 사람과 함께 있을 것이다."(전도서 8:15, 새번역)* 묵상 : 성경 전도서를 기록한 지혜의 왕 솔..

질투는 나의 힘 / 우리 동네 목사님 / 홀린 사람 - 기형도

질투는 나의 힘 - 기형도 아주 오랜 세월이 흐른 뒤에힘없는 책갈피는 이 종이를 떨어뜨리리그때 내 마음은 너무나 많은 공장을 세웠으니어리석게도 그토록 기록할 것이 많았구나구름 밑을 천천히 쏘다니는 개처럼지칠 줄 모르고 공중에서 머뭇거렸구나나 가진 것 탄식밖에 없어저녁 거리마다 물끄러미 청춘을 세워두고살아온 날들을 신기하게 세어보았으니그 누구도 나를 두려워하지 않았으니내 희망의 내용은 질투뿐이었구나그리하여 나는 우선 여기에 짧은 글을 남겨둔다나의 생은 미친 듯이 사랑을 찾아 헤매었으나단 한 번도 스스로를 사랑하지 않았노라 - 시집 (문학과지성사, 1989) * 감상 : 기형도 시인.1960년 3월13일 경기도 옹진군(현재는 인천광역시) 송림면 연평리 392번지에서 당시 공무원이었던 아버지 기우민과 어머니 ..

미가야 선지자의 본

"The messenger who had gone to summon Micaiah said to him, "Look, as one man the other prophets are predicting success for the king. Let your word agree with theirs, and speak favorably." But Micaiah said, "As surely as the LORD lives, I can tell him only what my God says."(2 Chro.18:12~13)"미가야를 부르러 간 사자가 그에게 말하여 이르되 선지자들의 말이 하나 같이 왕에게 좋게 말하니 청하건대 당신의 말도 그들 중 한 사람처럼 좋게 말하소서 하니 미가야가 이르되 여호와께서 살아 ..

수빈(秀濱)이 태어나는 날 받은 말씀

"I have been reminded of your sincere faith, which first lived in your grandmother Lois and in your mother Eunice and, I am persuaded, now lives in you also."(2 Tim. 1:5)"이는 네 속에 거짓이 없는 믿음이 있음을 생각함이라 이 믿음은 먼저 네 외조모 로이스와 네 어머니 유니게 속에 있더니 네 속에도 있는 줄을 확신하노라"(딤후 1:5)* 묵상 : 오늘 묵상하는  말씀은 사도 바울이 믿음의 아들이요 목회의 후배였던 디모데에게 그를 날마다 생각하면서 눈물로 기도하고 있으며 간절히 만나고 싶다는 사실(3절~4절)을 밝히고 있는 편지글입니다. 특히 그는 디모데의 믿음이 그의 외조..

지도자의 길

"When Saul saw the Philistine army, he was afraid; terror filled his heart. He inquired of the LORD, but the LORD did not answer him by dreams or Urim or prophets. Saul then said to his attendants, "Find me a woman who is a medium, so I may go and inquire of her." "There is one in Endor," they said."(1 Samuel 28:5~7)"사울이 블레셋 사람들의 군대를 보고 두려워서 그의 마음이 크게 떨린지라 사울이 여호와께 묻자오되 여호와께서 꿈으로도, 우림으로도, 선지자로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