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마 시민권을 활용했던 바울

"the commander ordered Paul to be taken into the barracks. He directed that he be flogged and questioned in order to find out why the people were shouting at him like this. As they stretched him out to flog him, Paul said to the centurion standing there, "Is it legal for you to flog a Roman citizen who hasn't even been found guilty?"(acts 22:24~25)

"천부장이 바울을 영내로 데려가라 명하고 그들이 무슨 일로 그에 대하여 떠드는지 알고자 하여 채찍질하며 심문하라 한대 가죽 줄로 바울을 매니 바울이 곁에 서 있는 백부장더러 이르되 너희가 로마 시민 된 자를 죄도 정하지 아니하고 채찍질할 수 있느냐 하니"(행 22:24~25)

* 묵상 : 오늘 묵상하는 말씀은 바울 사도가 복음을 전하다가 유대인들의 반대를 만나 핍박과 고초를 겪을 때, 로마의 군인들이 사태를 평정하기 위해 출동하여 채찍으로 때리며 구금을 하자, 자신의 신분을 당당히 밝히며 로마 시민으로서의 권리를 주장했던 구절입니다.

그가 예루살렘 성전에 갔을 때 그를 반대하던 사람들은(행 21:27) 예수님이 그들의 삶의 방식을 위협한다고 여겼습니다.(행 21:27) '아시아에서 온' 유대인들이 바울에 대해 거짓 소문을 퍼트리자 곧 소동이 일어났고(28-29절). 그들은 무리를 지어 바울을 성전에서 끌어내리고 때렸습니다. 그러자 로마의 병사들이 달려왔습니다. 바울은 결국 체포되었습니다.

그 과정에서 바울을 윽박지르며 결박하던 병사들에게 할 말이 있다면서 바울이 그 윗 지휘관인 천부장에게 대화를 요청(37-38절)해서 자기의 확실한 신분을 시의적절한 때 드러냄으로써 접촉점을 만들고 하나님의 복음 증거에 지혜롭게 활용했던 모습을 엿볼 수 있는 말씀입니다.

바울은 '네가 예루살렘에서 나의 일을 증언한 것 같이 로마에서도 증언하여야 하리라'(행 23:11)는 하나님이 개인적으로 그에게 하셨던 약속을 전적으로 신뢰하며 어떤 상황에서든 하나님과 동행했던 전도자였습니다.

주님, 오늘 사도 바울이 자기에게 주어진 삶의 이야기. 즉 그의 신분을 밝혀서라도 주를 증거하는 사명을 놓치지 않았던 것을 묵상하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제게 허락하신 어떤 자원이든 그것을 통해 주님의 이름을 증거하고 높이는 오늘 하루가 되게 하옵소서. - 석전(碩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