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셉과 함께 하섰던 하나님

"the LORD was with him; he showed him kindness and granted him favor in the eyes of the prison warden. So the warden put Joseph in charge of all those held in the prison, and he was made responsible for all that was done there. The warden paid no attention to anything under Joseph's care, because the LORD was with Joseph and gave him success in whatever he did."(Genesis 39:21~23)

"여호와께서 요셉과 함께 하시고 그에게 인자를 더하사 간수장에게 은혜를 받게 하시매 간수장이 옥중 죄수를 다 요셉의 손에 맡기므로 그 제반 사무를 요셉이 처리하고 간수장은 그의 손에 맡긴 것을 무엇이든지 살펴보지 아니하였으니 이는 여호와께서 요셉과 함께 하심이라 여호와께서 그를 범사에 형통하게 하셨더라"(창 39:21~23)

* 묵상 : 창세기에 나오는 요셉의 이야기는 해피앤딩 스토리 텔링으로 많은 감동을 주기에 충분합니다. 실제 요셉의 처지와 같지는 않더라도, 비유적으로 배신을 당하거나, 왕따를 당하거나, 쫓겨나거나, 애매하게 모함을 당해 갇히게 되었거나, 어려움을 당하거나, 마음의 아픔이나 슬픔을 마주하더라도 '하나님이 함께 하시면' 그 결과가 형통하게 되었다는 이야기의 결론 때문이기도 할 것입니다.

그러나 우리가 걸어가는 삶은 항상 이런 해피 앤딩의 결과만 기다리고 있는 것은 아닙니다.

히브리서를 기록한 성경 기자는 '다 믿음으로 말미암아 증거를 받았으나 약속된 것을 받지 못하였다'(히 11 : 39)고 말하면서, 그러나 그런 중에도 우리를 위하여 더 좋은 것을 예비하시는 하나님을 온전히 바라보는 것이 믿음이라고 강조(40절)하고 있습니다.

사랑하는 주님, 형통한 결과만을 바라보며 열광하는 믿음에서, 하나님이 나와 함께 하시겠다고 약속하신 그 말씀을 더 사모하는 믿음으로 나아가게 하옵소서. 요셉과 함께 하셨고 그를 형통한 길로 인도하셨던 바로 그 하나님이, 나와 함께 하시는 '나의 아버지 하나님'이라는 사실에 감격하는 오늘 하루가 되게 하옵소서. - 석전(碩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