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en I heard these things, I sat down and wept. For some days I mourned and fasted and prayed before the God of heaven."(Nehemiah 1:4)
"내가 이 말을 듣고 앉아서 울고 수일 동안 슬퍼하며 하늘의 하나님 앞에 금식하며 기도하여"(느 1:4)
* 묵상 : 이스라엘 백성들이 바벨론으로 끌려가서 그곳에서 포로 생활을 한 후 70년. 바벨론의 고레스 왕은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예루살렘으로 돌아가고 싶은 사람은 누구든지 돌아가도 좋다는 칙령을 내렸습니다.
오늘 묵상하는 말씀은 돌아간 백성들이 '예루살렘에서 큰 환난을 만나고 능욕을 받으며 예루살렘 성은 훼파되고 성문들은 소화되었다'는 소식을 접하고(3절) 바벨론 왕 밑에서 높은 관원의 직을 맡은 느헤미야가 '앉아서 울고 여러 날 동안 슬퍼하며 금식하고 기도했다'는 구절입니다.
느헤미야의 기도를 보면(6절~11절) 먼저, 이스라엘 자손들이 하나님 앞에서 불순종했던 지난 날의 죄를 대신하여 사죄하는 제사장적인 기도를 했습니다. 그런 후에 그는 하나님께서 말씀하셨던 약속을 근거로 하여(9절) 주의 백성들을 기억해달라고 간구하였습니다. 뿐만 아니라, 그는 오늘 날 자신이 바벨론의 높은 관원이 될 수 있도록 하나님의 은혜를 입은 것은 바로 이 때를 위해 자신이 있음을 자각하는 개인적인 헌신의 기도를 드렸고, 실제로 그렇게 행동했습니다.(11절~2장5절)
기도, 그것은 자기 스스로 '흐린 강물에 텀벙 뛰어들겠다'는 희생을 각오하는 마음이며, 다른 사람을 대신하여 제사장적 기도를 통해 하나님 앞에 나아가는 일입니다. 그리하면 지금도 하나님은 우리의 기도를 들으신다는 약속의 말씀입니다.
전능하신 하나님 아버지, 느헤미야서를 통해서 오늘 이 나라와 한국 교회, 그리고 가정을 위해서 제가 해야할 기도가 어떠해야 하는지 다시한번 가르쳐주시니 감사드립니다. 지금 이 나라가, 이 땅의 교회가, 그리고 저의 가정이 처해 있는 상황을 가장 잘 아시는 주께서 도우시고 치유하여 주옵소서. - 석전(碩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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