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1분 묵상

은밀하게...

석전碩田,제임스 2022. 6. 2. 10:00

"But when you give to the needy, do not let your left hand know what your right hand is doing, so that your giving may be in secret. Then your Father, who sees what is done in secret, will reward you."(Matt. 6:3~4)

"너는 구제할 때에 오른손이 하는 것을 왼손이 모르게 하여 네 구제함을 은밀하게 하라 은밀한 중에 보시는 너의 아버지께서 갚으시리라"(마 6:3~4)

* 묵상 : 예수님께서 산에 올라 가르치신 내용을 '산상수훈'이라고 합니다. 오늘 묵상하는 말씀은 그 산상수훈 설교 중, 구제할 때 어떤 자세로 해야 하는지를 가르치신 구절입니다.

른 손이 한 일을 왼 손이 모를 정도로 '은밀하게'하라는 것이 예수님의 가르침이었습니다. 그 이유는 은밀한 중에 보시는 하나님께서 갚으실 것이기 때문입니다.

면에, 떠들썩하게 구제하는 사람들은 '이미 그들의 상을 받았다'는 표현을 합니다. 이 표현의 뉘앙스는 사도 바울이 로마에 있는 성도들에게 보낸 글, '로마서' 1장에서 복음을 설명할 때 하나님의 진노를 받을 수 밖에 없는 인간의 상태를 진단하며 사용했던 표현을 생각나게 합니다.

'그러므로 하나님께서 그들을 마음의 정욕대로 더러움에 내버려 두사 그들의 몸을 서로 욕되게 하게 하셨으니'(롬 1:24)

신의 욕심과 자랑하려고 하는 사람들의 정욕 그대로 내버려 진 더러운 모습으로 사는 것 자체가, 이미 멸망을 향해서 달려가는 '그들이 받은 상(賞)'이라는 것입니다.

나님 아버지, 욕심과 자랑질을 내려놓게 하시고 오직 은밀하게 갚으시는 하나님의 나라와 그 의를 구하게(마 6:33) 하옵소서. - 석전(碩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