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ll of us who are mature should take such a view of things. And if on some point you think differently, that too God will make clear to you."(Phill. 3:15)
"그러므로 누구든지 우리 온전히 이룬 자들은 이렇게 생각할지니 만일 어떤 일에 너희가 달리 생각하면 하나님이 이것도 너희에게 나타내시리라"(빌 3:15)
* 묵상 : 빌립보서에서 사도 바울이 성도들에게 권고하는 이 말이 정확하게 무슨 뜻인지 이 한 구절만 떼어놓고 보면 헷갈리기도 하고 좀체로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이런 때는 다른 쉬운 성경 번역본을 비교해 보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먼저, 이 구절의 첫 부분에 '그러므로'라는 말이 있는 걸 보면, 사도 바울이 이 말을 하기까지의 상황을 앞 부분에서 파악하는 것이 우선입니다.
3장 첫 구절에 '끝으로'라는 말이 있는 것을 보면 그가 편지를 마무리하기 전에 꼭 하고 싶었던 말이 있었던 듯합니다. 그것은 빌립보 교회가 당시 서로 당을 지어 분쟁하고 있는 문제를 언급하려고 했던 것입니다.(1절~3절). 할례를 받은 유대인들이, 그렇지 못한 교인들을 차별하면서 자신들은 '할례파'라고 유세를 떨면서 분쟁을 일삼았던 것입니다. 바울은 그들을 좀 심한 말인 '개'라고 표현하면서 조심하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런 할례파들, 그리고 소위 '개'들이 득실거렸지만 바울은 이런 와중에서도, '오직 예수를 아는 지식이 가장 고상하므로 모든 걸 배설물로 여기고 푯대를 향하여 그리스도만 바라보며 달려가겠다'고 고백했습니다. 그리고는 오늘 묵상하는 구절의 말씀을 말했던 것입니다. 쉬운 현대인의 성경입니다.
'그러므로 믿음이 성숙한 사람들은 모두 이와 같은 생각으로 살아야합니다. 만일 여러분이 나와 다른 생각을 가지고 있다면 하나님은 그것도 분명하게 바로 가르쳐 주실 것입니다.'(현대인의 성경)
주님, 분쟁하고 당 짓는 것을 멈추고 오직 위엣 것을 바라보며 믿음으로 푯대를 향하여 달려가는 성숙한 믿음의 사람이길 원한다고 고백했던 사도 바울을 닮고 싶습니다. 아침마다 말씀을 묵상할 때 주의 성령께서 친히 저를 가르쳐 주옵소서. - 석전(碩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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