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o not destroy the work of God for the sake of food. All food is clean, but it is wrong for a man to eat anything that causes someone else to stumble."(Roma s 14:20)
"음식으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사업을 무너지게 하지 말라 만물이 다 깨끗하되 거리낌으로 먹는 사람에게는 악한 것이라"(롬 14:20)
* 묵상 : 바울이 쓴 신약성경의 서신서들을 보면 사도 바울은 교회 공동체가 제대로 서기 위해서 믿음이 강한 성도들과 그렇지 못한 성도들이 서로 화합하고 협력하는 것, 특히 믿음이 강한 자들이 약한 자들을 이해하고 품어 주는 것의 필요성을 기회있을 때마다 여러번 강조한 것을 볼 수 있습니다.(고전 8:9~11, 롬 15:1)
오늘 묵상하는 말씀에서도 바로 이 문제를 바울은 언급하고 있습니다. 그리스도인이 어떤 음식을 먹어야 하는지 아닌지, 어떤 절기를 지켜야 하는지 아닌지의 문제에 대해 이야기합니다. 어떤 사람들이 남에게 자기의 생각을 강요하는 것 때문에 교회 안에 서로 분란이 있다는 것을 듣고 우려가 되었기 때문일 것입니다. 한번도 만나보지 못했던 로마에 있는 성도들에게 이런 편지를 쓸 정도였다면, 당시 로마 교회 성도들 사이에서 이 문제가 심각했다는 말입니다.
바울은 문제 해결의 원칙으로 이렇게 말합니다. '그런즉 우리가 다시는 서로 비판하지 말고 도리어 부딪칠 것이나 거칠 것을 형제 앞에 두지 아니하도록 주의하라'(13절)고 말입니다. 그는 복음의 중요한 진리와 모순되지 않는 규칙과 관습들을 지키려는 우리의 신념보다도 다른 이들의 영적 필요를 먼저 생각하는데 우리가 얻은 자유를 사용해야 한다(20절)는 원칙을 다시한번 상기시키고 있는 것입니다.
주님, 내가 가진 의, 내가 생각하는 옳음과 기준으로 형제를 판단하고 정죄함으로써 하나님의 지체인 교회 공동체가 깨지는 일이 없도록 저를 붙잡아 주시고 지켜주옵소서. 오직 주님께서 가르쳐 주신 그 사랑으로 다른 사람의 감정을 저의 감정보다 더 귀하게 여기게 하옵소서. - 석전(碩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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