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1분 묵상

삶의 예배 2

석전碩田,제임스 2020. 3. 20. 06:41

"Do not trust in deceptive words and say, "This is the temple of the LORD, the temple of the LORD, the temple of the LORD!" If you really change your ways and your actions and deal with each other justly, if you do not oppress the alien, the fatherless or the widow and do not shed innocent blood in this place, and if you do not follow other gods to your own harm, then I will let you live in this place, in the land I gave your forefathers for ever and ever. But look, you are trusting in deceptive words that are worthless. " 'Will you steal and murder, commit adultery and perjury, burn incense to Baal and follow other gods you have not known, and then come and stand before me in this house, which bears my Name, and say, "We are safe"-safe to do all these detestable things? Has this house, which bears my Name, become a den of robbers to you? But I have been watching! declares the LORD."(Jeremiah 7:4~11)

 

"너희는 이것이 여호와의 성전이라, 여호와의 성전이라, 여호와의 성전이라 하는 거짓말을 믿지 말라 너희가 만일 길과 행위를 참으로 바르게 하여 이웃들 사이에 정의를 행하며 이방인과 고아와 과부를 압제하지 아니하며 무죄한 자의 피를 이 곳에서 흘리지 아니하며 다른 신들 뒤를 따라 화를 자초하지 아니하면 내가 너희를 이 곳에 살게 하리니 곧 너희 조상에게 영원무궁토록 준 땅에니라 보라 너희가 무익한 거짓말을 의존하는도다 너희가 도둑질하며 살인하며 간음하며 거짓 맹세하며 바알에게 분향하며 너희가 알지 못하는 다른 신들을 따르면서 내 이름으로 일컬음을 받는 이 집에 들어와서 내 앞에 서서 말하기를 우리가 구원을 얻었나이다 하느냐 이는 이 모든 가증한 일을 행하려 함이로다 내 이름으로 일컬음을 받는 이 집이 너희 눈에는 도둑의 소굴로 보이느냐 보라 나 곧 내가 그것을 보았노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예레미야 7:4~11)

 

* 묵상 : 며칠 전 묵상했던 마가복음 1117절의 말씀, 즉 예수님께서 예루살렘 성전에 들어가셨다가 그곳에서 장사하는 사람들에게 큰 목소리로 내 쫒으셨던 저의 묵상 글을 읽은 후 지인 한 분이 이렇게 질문을 해 오셨습니다.

 

'기독교인 관점에서 코로나는 사탄인가요 아니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라고.

 

마도 그 때 그 묵상 글에서 '예배의 본질' '교회의 본질'에 대해서 언급했기 때문이지 않나 생각해 봅니다.

 

늘 묵상하는 구약의 예레미야서 말씀이 예수님이 성전을 깨끗이 한 신약의 그 사건과 연관된 말씀이라 다시 한번 묵상을 해 봅니다.

 

분의 질문에 제가 아래와 같은 긴 답신을 보냈습니다.

 

[구약 성경을 읽어보면....하나님은 죄를 범한 인간에게 자신의 뜻을 전달하기 위해서 사용했던 도구가 '전염병'이었던 것을 여러 군데에서 읽을 수 있습니다. 물론, 이렇게 이야기하는 시각도 전적으로 신앙인의 안목으로 해석하는 것이긴 하지만..(왜냐하면, 똑같은 역사적인 사건을 두고 신앙인이 바라보는 시각과 비신앙인이 바라보는 시각이 다르기 때문) 말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바이러스와 같은 전염병은 그 자체가 사탄도 아니고 마귀도 아니라는 말입니다. 다만, 그 역사적인 사건을 어떻게 해석하느냐의 문제일 뿐이지요. 그것을 하나님이 내리시는 메시지나 징조로 받아들일 수도 있고, 그저 역사 속에서 자연스럽게 일어나는 하나의 자연 현상으로 받아들일 수도 있다는 말입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이렇게 해석합니다.

 

이 땅에서 수없이 많이 드려지는 교회(신천지도 포함)의 예배들이 하나님 보시기에 얼마나 가증스럽고 받기 싫었으면 이런 일을 통해서 직접, 그런 예배는 그만 두고 진정한 예배를 드리라고 말씀하시는구나 하는 해석을 하고 싶습니다.

 

성경 이사야서(56)나 오늘 읽은 예레미야서에도 보면 진짜로 그런 말이 나옵니다.(며칠전에 제가 예배의 본질과 교회의 본질에 대해서 언급했던 글, 기억나실지 모르시겠지만) 그 본문에서도 선지자들은 나와 같은 해석을 하고 있지요.

 

삶 속에서 진정한 예배를 받으시길 원하시는 하나님은 성도들이 삶의 현장에서 공의를 이루며 약자의 편에 서 주고, 억울한 사람의 신원을 들어주며 고아와 과부를 챙겨서 함께 살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진정한 예배라고 말씀하고 있지요.

 

송아지를 잡아서 번제를 드리고 짐승을 드려서 제사를 드리는 그들의 예배 행위가 얼마나 보기 싫었으면 그들 중에 역병을 보내서 흩으시고 선지자로 하여금 삶의 예배를 드리라고 외치게 했을까요?]

 

나님 아버지, 지금 이 땅의 모습을 주님은 보고 계시다고 말씀하셨지요? 먼저 주의 긍휼과 자비, 용서가 필요하오니, 저희들을 불쌍히 여겨주옵소서. 지금까지 우리가 드려왔던 예배를 재점검하게 하시고 오늘 들려주시는 예레미야 선지자의 목소리에 청종할 수 있게 하옵소서. 삶의 예배로 주님 앞에 새롭게 나아가게 도와 주옵소서. 그리고 이 땅을 고쳐주옵소서. - 석전(碩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