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wo are better than one, because they have a good return for their work:"(Ecclesiastes 4:9)
"두 사람이 한 사람보다 나음은 그들이 수고함으로 좋은 상을 얻을 것임이라"(전 4:9)
* 묵상 : 살아가면서 우리가 혼자가 아니라는 것을 알 때 우리가 받을 수 있는 위로는 말로는 표현할 수 없을 정도로 큽니다. 특히, 때때로 예기치 않게 육체적으로, 또는 감정적으로 넘어질 때에는 더욱더 그렇습니다.
세상의 모든 부귀영화, 그리고 인간으로서 누릴 수 있는 걸 모두 누렸던 솔로몬 조차도 이 점을 뼈저리게 느끼고 오늘 묵상하는 말씀처럼 후손들에게 잠언으로 남겼던 것 같습니다.
최근 코로나19 바이러스 사태가 터지면서, 대학에서는 최전선이라고 할 수 있는 생활관(기숙사)에 근무하고 있는 이유로 지금까지 주말없이 근무하였습니다. 그래서 어제는 일부러 하루 쉬면서 콧바람을 쐬러 강화를 다녀왔습니다. 퇴직 후 강화 쯤으로 거처를 정하려고 하는 계획이 있기 때문에 이렇게 시간 날 때마다 가곤 하지요. 부동산 관계자들을 만나서 이런 저런 이야기를 나누다 보면 그들이 반드시 묻는 말이, '사모님은 동의하셨나요?'라는 질문입니다. 아무리 좋은 계획이라도 둘이 한 마음으로 하지 않으면 금방 다시 돌아가야 하는 일이 생기는 걸 너무도 자주 봐 왔기 때문이랍니다.
둘이 함께 한다는 것, 참으로 귀하고 좋은 것이지만 실제로 삶 속에서는 쉬운 일이 아닙니다.
주님, 혼자 하는 것보다 두 사람이 함께 하는 것이 좋다고, 그리고 함께 수고함으로 얻는 상이 더 좋은 상이라고 오늘 묵상하는 말씀에서 다시 한번 상기시켜 주시니 감사합니다. 저에게 가장 좋은 것이 무엇인지 가장 잘 아시는 주님께서 내 뜻대로가 아니라 주님의 그 선하신 뜻대로 발걸음을 인도해 주시고 간섭해 주시길 기도합니다. - 석전(碩田)
'오늘의 1분 묵상' 카테고리의 다른 글
삶의 예배 (0) | 2020.03.09 |
---|---|
'사랑'을 기반으로 한 한몸, 지체 의식 (0) | 2020.03.08 |
말씀을 받은 사명자의 자세 (0) | 2020.03.05 |
우리 세대가 겪어야 할 일 (0) | 2020.03.02 |
3.1절 금식회개기도에 동참하며 (0) | 2020.03.0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