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 him who overcomes and does my will to the end, I will give authority over the nations"(Rev. 2:26)
"이기는 사람, 곧 내 일을 끝까지 지키는 사람에게는, 민족들을 다스리는 권세를 주겠다."(계 2:26, 새번역)
* 묵상 : 요 며칠 사이에 온 국민이 주목하게 된 신천지 교회에 대해, 만나는 사람마다 물어보는 사람이 참 많습니다. 기존 교회와 무엇이 다르냐고도 묻고 또 도대체 그들이 뭘 주장하길래 이단이라고 말하느냐고 묻습니다.
제대로 설명하려면 길고 복잡하지만, 간단하게 말하면 그들은 성경을 교묘하게 자기들 방식대로 풀이해서 오늘 묵상하는 계시록의 구절과 같은 말씀을 '아주 살짝' 변형해서 잘못 해석합니다. 처음엔 아무 차이도 없는 것 같지만 그 차이가 끝에 가서는 완전히 달라지기 때문에, 이단(異 다를이, 端 끝 단) 즉 시작은 같은 지 몰라도 '끝이 다른' 종교가 되었습니다.
오늘 묵상하는 본문 말씀에는 분명히, '이기는 자'라고 표현되어 있는데, 신천지 이단은 이것을 '이긴 자'라고 해석하면서, 그 이긴 자가 바로 교주인 이만희라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그는 이미 다시 오실 예수님의 영이 그에게 임했기 때문에(즉, 재림한 예수라고 가르침) 죽음을 이미 이긴 자여서 죽지 않는 자라고 믿게 합니다.
이런 터무니없는 내용을 어떻게 믿느냐고 하겠지만, 그들은 이 교리를 자신이 신천지 교인임을 감춘 상태에서 성경을 자기들 멋대로 짜깁기 하여 가르칩니다. 그리고 드디어, 세뇌가 되고 나면 그제서야 자신들의 신분을 밝히는 비밀 포교 전략을 펼치기 때문에 대부분 처음에는 속아서 넘어가게 됩니다.
이번 코로나 19 사태를 보면서, 보이지 않는 코로나가 번져가는 모습이, 마치 신천지의 반 사회적인 포교전략과 너무도 흡사하다는 데 놀라지 않을 수 없습니다.
주님, 신천지라는 역사상 가장 교묘하고 다루기 힘든 이단 집단을 통해서 주님의 교회를 훈련하고 단련시키시려 했지만, 이 땅의 교회는 이미 빛과 소금이 되지 못하고 타락할대로 타락한 것을 주님은 아십니다. 마치 지금 펼쳐지는 상황이 오래 참으셨던 주님께서 '친히' 움직이시는 것 같은 상황이라 오히려 우리의 믿음을 다시 재 점검하게 하시니 감사할 뿐입니다. 오직 '이기는 자'는 예수 그리스도를 마음으로 믿고 입으로 시인하며, 삶 속에서 믿음의 걸음을 걸어가는 성도 한 사람 한 사람에게 주어지는 특권이지, 어느 한 사람에게 주어져 그를 숭배하는 것이 아님을 알게 하옵소서. 또 '이 땅에서의 영생'이라는 헛된 욕심 때문에 거짓 가르침을 따라가지 않도록 우리를 지키시고 보호해 주옵소서. 이 때에 더욱더 기도하게 하시고 주님의 뜻이 이루어지는 과정을 믿음의 눈으로 보는 은혜를 누리게 하옵소서. - 석전(碩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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