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 he got up and went to his father. "But while he was still a long way off, his father saw him and was filled with compassion for him; he ran to his son, threw his arms around him and kissed him."(Luke 15:20)
"이에 일어나서 아버지께로 돌아가니라 아직도 거리가 먼데 아버지가 그를 보고 측은히 여겨 달려가 목을 안고 입을 맞추니"(눅 15:20)
* 묵상 : 오늘 묵상하는 본문 말씀은, 아버지를 떠났던 둘째 아들이 세상에서 모든 걸 잃고 낙망 가운데 있다가 마음의 결심을 하고 아버지께로 돌아갈 때, 아직도 거리가 먼데 그동안 기다리던 아버지가 달려와서 목을 안고 입을 맞추면서 영접하는 장면을 묘사하고 있는 구절입니다.
바로 이 구절에서 영감을 얻어서 화가 램브란트는 <돌아온 탕자>라는 유명한 그림을 남겨 많은 사람들에게 또 다른 영감을 주었습니다. 빛을 이용하여 그림 속에서 비춰지는 사람들의 표정과 명암을 극대화시키는 기법으로 그린 그의 그림 속에는 낭비하는 삶을 살았던 작은 아들, 그리고 그를 환대하는 아버지, 비난하는 형과 그림자 속에 있는 종교 지도자들, 그리고 아버지가 안고 있는 손이 여성의 손으로 표현된 것 등 생각할 화두를 많이 던져주고 있습니다.
누가복음 15장의 본문으로, 몇 주째 교회의 주일설교가 이어지고 있는데 지난 주, 목사님은 이 본문을 가지고 설교하면서 설교 도입부에 필립 얀시가 쓴 책, <놀라운 하나님의 은혜>(IVP)에 대해서 소개했습니다.
http://m.blog.daum.net/jamesbae/13410140?categoryId=330366(독후감)
그리고 설교의 결론에는 '나 주를 멀리 떠났다 이제 옵니다' 찬송가를 작곡한 Kirk Patrik 목사의 삶도 말씀하셨지요.
누가 복음 15장의 돌아 온 탕자 이야기는 구원의 도리인, 은혜의 복음을 설명하고 드러내는데 너무도 잘 어울리는 이야기이기에 이렇듯 무궁무진한 영감들이 재생산되는 듯 합니다.
작은 아들이 할 수 있는 최선의 행동은, '그가 아버지께로 돌아가는 것'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없었다는 것입니다. 하나님께로 돌아가기만 하면, 하나님은 망가질대로 망가진 우리의 삶을 원래의 모습으로 고치시고 회복시켜주실 수 있는 창조주 하나님이시자 '우리의 아버지'라는 사실입니다.
주님, 제가 주님께 드릴 수 있는 선물은 다른 것이 아니라 제 자신임을 분명히 알게해 주십시오. 그래서 하나님 없이 이 땅에서 헛된 열심으로 발버둥칠 게 아니라 아버지께 돌아가는 결단을 함으로써 아버지의 마음을 시원케 해드렸던 작은 아들과 같이 '아버지 집에 있는' 제가 되게 해 주십시오. - 석전(碩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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