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o you not know that in a race all the runners run, but only one gets the prize? Run in such a way as to get the prize."(1 Cor. 9:24)
"운동장에서 달음질하는 자들이 다 달릴지라도 오직 상을 받는 사람은 한 사람인 줄을 너희가 알지 못하느냐 너희도 상을 받도록 이와 같이 달음질하라."(고전 9:24)
* 묵상 : 고린도전서 9장에서 사도 바울은 처음부터 복음전도자인 자신과 바나바의 이야기를 길게 하고 있습니다. 복음을 전하면서, 자신들이 살아가는 생활비를 충당하는 일과 관련하여 당시 아마도 주위에서 약간의 논란들이 있었던 것 같습니다.(고전 9: 3~4)
그래서 바울은 작정을 하고, 이 문제를 정면으로 거론하면서 마땅히 말씀을 전하는 자로서 생활하는데 필요한 것들을 누릴 권리가 있지만 그것을 포기하고, 열심히 자기가 쓸것들은 자기가 충당하는 자비량 선교사로서 떳떳하다는 것을 밝힙니다.(고전 9:15) 그리고 복음을 깨달은 자유인으로서, 여러 사람에게 여러 모습이 되면서까지(22절) '사람을 얻는 것'이 가장 중요하기 때문에 자신들은 그렇게 한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오늘 묵상하는 본문 말씀은, 이런 모든 상황을 설명하고 난 후에 그가 했던 말로서, 그저 이 일을 어설프게 하는 것이 아니라 100미터 달리기 선수가 달리듯이 그렇게 온 힘을 다해 하겠노라는 다짐을 합니다.
목사나 선교사만 말씀을 전하는 자가 아니라, 오늘 날에는 우리 모든 믿는 자들에게는 다 똑같은 '복음 전도자의 사명'이 주어졌으니, 이 사도 바울의 결심과 다짐이 곧 나의 고백이 되어야 할 것입니다. 목사로 부름을 받은 자들이 못한다고 그들만 탓할 일은 전혀 아니라는 말입니다.
주님, 오늘 사도 바울의 비장한 결심과 다짐을 이 아침에 묵상하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한국 교회의 문제가 목사와 교회의 문제라고 비판하고 손가락질 하는 그 순간, 나는 그 대상에서 쏙 빼놓았던 잘못을 회개합니다. 복음을 맡은 자로서, 사도 바울이 고백했던 다짐처럼 열과 성을 다해서 달음박질할 수 있게 하시고, 내가 직접 뛰면서 그 일을 감당하게 하옵소서. - 석전(碩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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