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1분 묵상

빈들, 광야의 신학

석전碩田,제임스 2019. 11. 12. 06:39

"(Give thanks to God) who led his people through the desert, His love endures forever."(Psalms 136:16)  

 

"자기 백성을 광야에서 인도하여 주신 분께 감사하여라. 그 인자하심이 영원하다."(136:16, 새번역  

 

* 묵상 : 지난 주 설교에서 목사님은 '빈들, 즉 광야'에 대한 이야기를 아주 길게 하셨습니다. 세례 요한, 바울, 그리고 구약의 모세와 다윗엘리야, 룻기의 나오미와 룻 등을 연이어 언급하며 설교의 본문 말씀인 '누가복음 15장의 둘째 아들'이 처했던 '빈들'과 연관지어, 하나님께서 자기 사람들을 훈련하는 장소로 '빈들(광야)'를 활용하셨다는 내용의 설교였습니다. 오직 위로 하나님만 바라볼 수 밖에 없는 황량한 곳, 빈들에 대한 설교 내용을 들으면서 아멘으로 응답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하나님 외에는 아무것도 볼 것이 없고 하나님 외에는 소망을 둘 만한 것이 아무것도 없는 빈들에서 하나님의 사람들은 그들의 영성을 키워갈 수 있었습니다.  

 

늘 묵상하는 시편의 기자는 애굽에서 이스라엘 백성을 인도하여 내시고, '광야에서' 오롯이 이끌어 주신 하나님께 찬양과 감사를 드린다고 노래하고 있습니다  

 

''에서 세례 요한이 하나님의 말씀을 받았던 상황을 누가가 설명하고 있는 방식이 이러합니다. 당대 최고의 권력과 호사스러움을 누렸던 사람을 열거한 후, 그와 대비하여 하나님의 사람은 비록 '빈들'에 있었지만 하나님의 말씀은 바로 그곳에 임했다는 표현말입니다.  

 

'디베료 황제가 통치한 지 열다섯 해 곧 본디오 빌라도가 유대의 총독으로, 헤롯이 갈릴리의 분봉 왕으로, 그 동생 빌립이 이두래와 드라고닛 지방의 분봉 왕으로, 루사니아가 아빌레네의 분봉 왕으로, 안나스와 가야바가 대제사장으로 있을 때에 하나님의 말씀이 빈 들에서 사가랴의 아들 요한에게 임한지라'(2:1~2)  

 

, 이 세상과 이 세상에 있는 것들을 사랑하지 말게 하시고 오직 주님만 바라보게 도와주십시오. 성경 속의 신실했던 주의 종들이 비록 빈들, 광야에 있었지만 그 곳에서 하나님만 바라보며 인도함을 받고 훈련받으므로 주님을 더 깊이 알아갔던 것을 기억하며 그 믿음의 발자취를 따라가는 제가 되도록 오늘 하루도 은혜 베풀어 주옵소서. - 석전(碩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