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1분 묵상

하나님이 하시는 일을 묵상하며 기다리는 일

석전碩田,제임스 2019. 10. 27. 07:00

"He also said, "This is what the kingdom of God is like. A man scatters seed on the ground. Night and day, whether he sleeps or gets up, the seed sprouts and grows, though he does not know how."(Mark 4:26~27)   

 

"또 이르시되 하나님의 나라는 사람이 씨를 땅에 뿌림과 같으니 그가 밤낮 자고 깨고 하는 중에 씨가 나서 자라되 어떻게 그리 되는지를 알지 못하느니라"(4:26~27)   

 

* 묵상 : 마가는 성경을 기록하면서, 예수님께서 하늘 복음을 전파하실 때 '비유'를 자주 사용하셨다고 증언하고 있습니다.(4:2, 33, 34) 그러나, 예수님은 자신이 했던 비유의 말씀이 무슨 의미인지 분명히 제자들에게 '모든 것을 다 해석해 주셨다'고도 기록하고 있습니다.(34  

 

늘 묵상하는 본문에서는 '하늘 나라'는 씨 뿌리는 것과 같다고 가르치시면서, 그 씨가 땅에 떨어져 큰 나무가 되기까지 알지 못하는 과정을 거친다는 것을 말하는 내용입니다. 이 비유의 말씀을 이해했던 바울 사도는 고린도교회에게 보내는 그의 편지에서 '심는 이나 물을 주는 이는 아무것도 아니로되 오직 자라나게 하시는 하나님 뿐'이라고 고백(고전 3:7)했습니다 

 

나님의 나라는 씨 한 알이 땅에 떨어져 묻힌 후 발아하여 싹을 내는 과정이 신비에 싸인 '하나님의 일'이라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씨뿌리는 자는, 씨를 뿌린 후, 잠잠히 하나님께서 하시는 일을 기다릴 줄 알아야 합니다. 바로 그것이 하늘 나라를 사는 사람의 자세라는 것입니다. 하나님보다 앞서 나간다든지, 아니면 억지로 일을 꾸며서 도모한 후에 '하나님이 하셨다'고 말로만 우기는 것은 결코 하나님 나라의 일과는 거리가 멀다는 것입니다  

 

, 내가 알지 못하는 중에도 하나님의 나라는 지금도 계속해서 자라나고 있음을 인해 주님을 찬양합니다. 사람의 심령에 씨앗을 심고, 그 씨앗이 발아하고 싹을 내며 나무로 자라, 새들이 깃드는 큰 나무로 성장하기까지 하나님께서 일 하시는 것을 믿음의 눈과 귀로 보고 들을 수 있는 은혜를 주옵소서. 주님의 섭리와 경륜을 기다리며 바라볼 줄 아는 묵상의 사람이 되게 도와주옵소서. - 석전(碩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