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1분 묵상

투수 교체, 그리고 툭 치며 하는 말

석전碩田,제임스 2019. 10. 25. 06:40

"When I saw him, I fell at his feet as though dead. Then he placed his right hand on me and said: "Do not be afraid. I am the First and the Last."(Rev. 1:17)   

 

"그를 뵐 때에, 내가 그의 발 앞에 엎어져서 죽은 사람과 같이 되니, 그가 내게 오른손을 얹고 말씀하셨습니다. "두려워하지 말아라. 나는 처음이며 마지막이요,"(1:17, 새번역  

 

* 묵상 : 예수님과 가장 가깝게 지냈던 친구이자 제자인 요한은 복음과 예수를 전했다는 이유로 밧모섬에 귀양살이를 하고 있을 때 '나팔 소리 같은 큰 음성'(1:10)을 들었습니다. 그 놀라운 일 후에 주님이 환상으로 나타나시자 요한은 '그의 발 앞에 엎드러져 죽은 자 같이 되었습니다' 그러나 요한은 그 무서운 순간에도 위로와 용기를 얻고 이렇게 기록했습니다  

 

'그가 오른손을 내게 얹고 이르시되 두려워하지 말라 나는 처음이요 마지막이니'(17).  

 

, 가을 야구가 한창입니다. 미국과 한국이 거의 동시에 진행되는 올해 한국씨리즈와 월드씨리즈의 현재 상황도 거의 똑 같습니다. 이긴 팀이 연승(2)을 거두고 상대편 구장으로 가기 위해 어제는 이동을 했고 오늘 저녁 다시 3차전을 맞 붙습니다  

 

가 야구 이야기를 꺼낸 것은, 홀로 마운드에 올라 투구를 했던 투수가 교체되어야 할 때, 감독이 나와서 그 투수로부터 공을 건네 받고 새로운 투수에게 공을 건네줍니다. 이 때, 감독이 난타를 당했던, 강판 당하는 투수에게 가장 먼저 하는 행동이 뭔 줄 아세요? 오늘 묵상하는 말씀에서처럼, 기가 죽어 강판 당하는 투수의 어깨나 몸을 툭 치면서, 들리지는 않지만 '잘했어! 수고했어!'하는 것입니다. 마치 오늘 하나님께서 요한의 어깨에 오른 손을 얹고 '두려워말라'고 격려하시는 것처럼 말입니다. 그저 말로만 하지 않고 몸을 터치 하면서 위로할 때 더 큰 공감과 위로를 느낄 수 있기 때문입니다.  

 

, 두렵고 힘든 가운데 있을 때 주께서 함께 하시며 손으로 만져주심을 알게 하시고, 믿음으로 그것을 듣고 또 보게 도와주옵소서. 혼자가 아니라 주께서 나와 함께 하시고, 나와 관계된 것을 완전케 하시는 '아버지 하나님'이라는 사실을 알게 하옵소서. - 석전(碩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