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en I saw him, I fell at his feet as though dead. Then he placed his right hand on me and said: "Do not be afraid. I am the First and the Last."(Rev. 1:17)
"그를 뵐 때에, 내가 그의 발 앞에 엎어져서 죽은 사람과 같이 되니, 그가 내게 오른손을 얹고 말씀하셨습니다. "두려워하지 말아라. 나는 처음이며 마지막이요,"(계 1:17, 새번역)
* 묵상 : 예수님과 가장 가깝게 지냈던 친구이자 제자인 요한은 복음과 예수를 전했다는 이유로 밧모섬에 귀양살이를 하고 있을 때 '나팔 소리 같은 큰 음성'(계 1:10)을 들었습니다. 그 놀라운 일 후에 주님이 환상으로 나타나시자 요한은 '그의 발 앞에 엎드러져 죽은 자 같이 되었습니다' 그러나 요한은 그 무서운 순간에도 위로와 용기를 얻고 이렇게 기록했습니다.
'그가 오른손을 내게 얹고 이르시되 두려워하지 말라 나는 처음이요 마지막이니'(17절).
요즘, 가을 야구가 한창입니다. 미국과 한국이 거의 동시에 진행되는 올해 한국씨리즈와 월드씨리즈의 현재 상황도 거의 똑 같습니다. 이긴 팀이 연승(2승)을 거두고 상대편 구장으로 가기 위해 어제는 이동을 했고 오늘 저녁 다시 3차전을 맞 붙습니다.
제가 야구 이야기를 꺼낸 것은, 홀로 마운드에 올라 투구를 했던 투수가 교체되어야 할 때, 감독이 나와서 그 투수로부터 공을 건네 받고 새로운 투수에게 공을 건네줍니다. 이 때, 감독이 난타를 당했던, 강판 당하는 투수에게 가장 먼저 하는 행동이 뭔 줄 아세요? 오늘 묵상하는 말씀에서처럼, 기가 죽어 강판 당하는 투수의 어깨나 몸을 툭 치면서, 들리지는 않지만 '잘했어! 수고했어!'하는 것입니다. 마치 오늘 하나님께서 요한의 어깨에 오른 손을 얹고 '두려워말라'고 격려하시는 것처럼 말입니다. 그저 말로만 하지 않고 몸을 터치 하면서 위로할 때 더 큰 공감과 위로를 느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주님, 두렵고 힘든 가운데 있을 때 주께서 함께 하시며 손으로 만져주심을 알게 하시고, 믿음으로 그것을 듣고 또 보게 도와주옵소서. 혼자가 아니라 주께서 나와 함께 하시고, 나와 관계된 것을 완전케 하시는 '아버지 하나님'이라는 사실을 알게 하옵소서. - 석전(碩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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