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uddenly there was such a violent earthquake that the foundations of the prison were shaken. At once all the prison doors flew open, and everybody's chains came loose."(Acts 16:26)
"이에 갑자기 큰 지진이 나서 옥터가 움직이고 문이 곧 다 열리며 모든 사람의 매인 것이 다 벗어진지라"(행 16:26)
* 묵상 : 그동안 뉴질랜드에서 온 두 명의 친구가 동시에 귀국해 있었는데, 어제 먼저 온 한 친구는 다시 오클랜드로 돌아갔습니다. 나이가 들어가면서 친구들이 만나 서로의 삶을 나누고 우정을 키워갈 수 있다는 게 얼마나 좋은지 새삼 느끼고 있습니다.
오늘 묵상하는 본문은 바울과 실라가 2차 선교 여행을 하면서 마케도니아 지방에 있는 빌립보라는 도시에 갔을 때 있었던 사건입니다. 길거리에서 점을 봐 주는 사람에게 복음을 전하는 바람에 더 이상 잡신이 능력을 발휘하지 못하게 됨으로써, 그를 이용해 돈벌이를 하던 사람들이 고소를 해 애매하게 감옥에 갇히는 일이 벌어졌습니다. 그러나 그런 중에도 바울과 실라는 한 밤 중에 기도와 찬송을 계속 했는데, 그 소리를 다른 죄수들과 간수들도 들었다(25절)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그랬더니) '마침 그 때', 오늘 묵상하는 구절에서처럼 큰 지진이 일어났다고 성경은 증언해주고 있습니다. 마치 클라이막스가 감동적인 잘 짜여 진 한 편의 드라마를 보고 있는 느낌입니다. 그리고 그 드라마의 제목은 '이 모든 것을 하나님이 하셨다'라고 붙일만 한 이야기입니다.
어제 돌아간 친구가 떠나기 전 전화로 내게 간증했던 말은, 이번 한국 여행에서 만난 여러 사람들의 이야기는 한 권의 책으로 엮어도 될 것 같다면서, 제목은 '하나님은 모든 게 가능하신 분'이라고 하면 될 듯 하다고 했습니다. 오늘 아침 말씀을 묵상하면서 마치 어떤 데쟈뷰에 홀린 것 같은 느낌입니다.
주님, 맞습니다. 하나님께서 하시기로 한 일은 반드시 이루실 줄을 믿습니다. 내가 할 일은 기도와 찬송으로 주님께 담대히 나아가며, 내 속에 있는 믿음을 삶 속에서 고백하는 것 밖에는 없음을 고백합니다. 오늘 하루도 나와 관계된 것을 완전케 하시고 내 영혼을 장려하여 강하게 해 주옵소서. - 석전(碩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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