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 I have come down to rescue them from the hand of the Egyptians and to bring them up out of that land into a good and spacious land, a land flowing with milk and honey--the home of the Canaanites, Hittites, Amorites, Perizzites, Hivites and Jebusites."(Exodus 3:8)
"내가 내려가서 그들을 애굽인의 손에서 건져내고 그들을 그 땅에서 인도하여 아름답고 광대한 땅, 젖과 꿀이 흐르는 땅 곧 가나안 족속, 헷 족속, 아모리 족속, 브리스 족속, 히위 족속, 여부스 족속의 지방에 데려가려 하노라."(출 3:8)
* 묵상 : 오늘 묵상하는 출애굽기의 본문 말씀은, 애굽에서 노예로 억눌려 고생하고 있었던 이스라엘 백성들이 하나님께 도와달라고 부르짖었을 때 모세를 불러 그들을 이끌어내어 젖과 꿀이 흐르는 땅, 가나안으로 인도하겠다고 약속하는 내용입니다.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이 외치는 외침소리를 들으시고 그분이 하셨던 약속을 기억하셨습니다. “하나님이 이스라엘 자손을 돌보셨고 하나님이 그들을 기억하셨더라”(출애굽기 2:25). 하나님은 모세에게 자기 백성들을 자유롭게 하라고 지시하시면서, 다시 한 번 그들을 “아름답고 광대한 땅, 젖과 꿀이 흐르는 땅”(3:8)으로 풀어주시겠다고 선포하는 장면입니다.
그런데, 실제로 이스라엘 땅을 성지 순례하고 온 사람들은 이구동성으로 '젖과 꿀이 흐르는 땅'으로서의 가나안 땅에 대해서 의구심을 갖게 된다는 것입니다. 우리가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젖과 꿀'은, 비옥하고 풍성한 소출이 약속되는 그런 땅이라고 생각하는데서 오는 혼란스러움입니다. 실제로는 전혀 그렇지 않다는 것이죠.
6년 전인 지난 2013년 7월에 제가 갑작스런 사고(대상포진으로 인한 안면 마비)를 당했을 때 묵상했던 말씀( 처음 당해보는 아픈 경험 후의 단상들.. (tistory.com) 이 생각납니다.
젖과 꿀이 흐르는 땅이란, 우리가 상식적으로 생각하는 비옥하고 물이 풍부한, 농사짓기에 안성맞춤인 그런 땅이 아니라, 오직 위로 하나님 한 분만 의지해야 하는 그런 땅이라는 사실을 묵상했던 내용입니다.
주님, 하나님의 크심을 바라 봄으로써 어디에 있든 부족함이 없는 곳임을 깨닫게 하시고, 하나님께서 베푸시는 것이 무엇이든 그것에 만족하게 하옵소서. 내가 하나님과 함께 하는 그곳이 어디든 바로 '젖과 꿀이 흐르는 땅'임을 이 시간 믿음으로 고백하게 하옵소서. - 석전(碩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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