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익대학교 현대미술관(HoMa)에서 4월 17일부터 문우식(1932~2010) 전 홍대 교수의 작품전이 2주 동안 열립니다.
문우식은 1962년부터 1979년까지 홍익대 미술대 교수도 역임했고 故 김환기 화백이 홍대 교수로 재직할 때는 수학했던 제자이기도 합니다. 이번 전시회는 그가 2010년 작고한 후 그의 유족들이 작품들을 정리하여 전시한 것으로, 그의 유작전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유화 작품 뿐 아니라 디자인, 포스터 작품까지 현존하고 있는 다양한 쟝르의 수준 높은 그의 작품 거의 전부를 접할 수 있는 유일한 기회가 아닌가 싶습니다.
어제 퇴근 후, 저는 오랜동안 같은 교회(예전에는 연희교회 지금은 100주년 기념교회)에서 예배드리며 함께 신앙생활을 해 온 권사님과의 인연 때문에 특별 초청을 받아 전시회의 오프닝 세리머니에 참석할 수 있었습니다. 두 분 권사님은 문우식 작가의 친 여동생들입니다.
'글-隨筆 · 斷想' 카테고리의 다른 글
미지근하게 사는 사람은 지옥에도 못간다 (0) | 2018.05.09 |
---|---|
강화, 퇴직 후 살 곳으로 (0) | 2018.04.29 |
남해 금산 보리암, 봄꽃 여행 (0) | 2018.04.10 |
핸드폰 전화벨 소리 애국가 (0) | 2018.04.10 |
이재철 목사, 그리고 '사도행전' 설교 (0) | 2018.04.0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