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 남자가 가을이 깊어 가는 날, 작정을 하고 추억 만들기 나들이에 나섰습니다.
출발지 : 김포 소쇄원 한정식
(늦게 도착한 일행 중 한 사람이 오는 기다리는 시간에 바로 옆에 있는 약암온천에 가서 옛날 염수탕으로 이름을 날렸던 명성(?)을 확인하고 돌아오기도 함)
오늘의 행선지 : 전등사(무설전)~ 선원면 한옥집 ~ 토담카페 ~ 복많이 짬뽕
담양에 있는 소쇄원의 이름을 딴 식당 이름답게 대표 음식인 간장게장은 일품이었습니다. 느긋하게 배를 채운 후 들른 곳은 전등사(傳燈寺). 600년 된 은행나무가 만추를 만끽하는 듯 온통 노란색 옷으로 갈아입고 방문객들을 맞고 있더군요. 부도탑과 무설전, 그리고 대웅보전 등을 둘러보면서 추남들의 이야기 꽃은 그칠 줄을 몰랐지요.
시리도록 파란 가을 하늘과 국화향기 가득한 절 마당에 앉아 화사한 가을 날씨를 가득 느끼는 시간은 행복의 시간이었습니다.
가을에 듣기 좋은 중년까페 노래 30곡 연속 듣기
'글-隨筆 · 斷想' 카테고리의 다른 글
홍민이 취직 소식 (0) | 2017.11.29 |
---|---|
추억을 더듬는 30년 친구들과의 만남 (0) | 2017.11.15 |
여의도 KBS 앞 전주 콩나물국밥집 (0) | 2017.10.25 |
붓글씨와 대나무 그림 (0) | 2017.10.25 |
합정동 비사벌 콩나물국밥집 (0) | 2017.09.2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