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1분 묵상

너희 죄가 반드시 너희를 찾아낼 줄 알라

석전碩田,제임스 2015. 3. 1. 12:55

[오늘의 양식 묵상 - Be sure your sin will find you out]  

 

When I kept silent, my bones grew old through my groaning. Psalm 32:3 (Read Ps.32:1~5)  

 

[너희 죄가 반드시 너희를 찾아낼 줄 알라]  

 

내가 입을 열지 아니할 때에 종일 신음하므로 내 뼈가 쇠하였도다시편 32:3 (본문: 32: 1 ~ 5)  

 

토요일입니다.  

조금 후에, 고향인 경북 성주에 내려가기 위해서 조카 부부와 우리 부부가 함께 출발합니다.  

 

지난 설날, 우리 가족은 중대한 결정 하나를 마무리 지었습니다. 그것은 고향 마을 뒷산에 있는 가족 묘지인 선산에 대한 결정이었습니다. 그동안 몇 에 걸쳐 논의는 하였지만 정작 결단을 내리지 못하고 계속해서 뒤로 미루면서 기다려 온 사안이 하나 있었는데 이번에 최종 결정을 하게 되었고, 쇳불은 당김에 빼라고 했듯이 개학하기 전 주말인 오늘 현장에 모여서 최종 실행 방안을 결정하기로 했기 때문입니다.  

 

장례가 이미 의무적으로 화장을 해야 하는 것으로 법으로 규정되었지만, 우리 가족 선영은 매장만 할 수 있는 옛 방식의 선산이어서 우리 스스로 이걸 조속한 시일 내에 결정을 해야한다고 인정하면서도 몇가지 합의되지 않은 것들 때문에 최종 결정을 미뤄왔었지요.  

 

고향 마을을 갈 때면 언제나 이렇게 소풍가는 날 마냥 들뜨게 됩니다. 그만큼 유년시절을 보낸 고향에 대한 향수가 중년을 살아가고 있는 제 삶에 중요한 에너지로 작용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남녘의 봄 기운을 콧바람 가득 느끼고 돌아오겠습니다.  

 

어떤 목사님이 자신에 대한 이야기 하나를 지역 신문에 실었습니다. 그는 이제 막 소개 받은 자기보다 나이 많은 어떤 사람과의 대화를 글의 도입 부분에 소개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니까 그 전기회사에 다니셨군요.” 목사는 회사 이름을 말하면서 그렇게 말했습니다. “, 맞습니다.”라고 그 남자는 대답했습니다. 목사는 자신이 어린아이였을 때 부모님 땅에 그 회사의 전선줄이 가로질러 갔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자 그 나이 많은 사람이 물었습니다 어디 사셨죠.” 목사가 말해주자 그 남자는 그 집 생각납니다. 제가 전선 경고판을 세워놓는데 꽤나 힘들었습니다. 그 집 아이들이 항상 그걸 쏴서 넘어뜨렸거든요.”라고 말했습니다. 그 말에 목사는 부끄러워서 얼굴이 빨개지는데 그 사람이 말했습니다. “목사님도 그 중 하나였군요. 맞지요?”  

 

그리고 그것은 사실이었습니다. 그 목사는 고백의 글 제목으로 당신의 싸인이 반드시 당신을 찾아낼 줄을 알라로 했는데, 이는 민수기 3223절에 있는 모세의 말, “너희 죄가 반드시 너희를 찾아낼 줄 알라는 말을 기발하게 인용한 것이었습니다.  

 

예전의 잘못이 우리를 계속해서 잡고 있을 경우가 있습니다. 그리고 해결되지 않은 예전의 죄가 심각한 결과를 가져올 수도 있습니다. “내가 입을 열지 아니할 때에 종일 신음하므로 내 뼈가 쇠하였도다라고 다윗이 시편 32편에서 통탄한 것과 같이 될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가 우리의 잘못을 고백하면 주님과의 관계가 회복됩니다. “주께 내 죄를 아뢰고주께서 내 죄악을 사하셨나이다”(5).  

 

죄의 고백을 통해서 우리에게 이미 주어진 하나님의 은혜와 용서를 맛보는 오늘 하루가 되시길 기도합니다  

 

Dear Lord, it’s time to come clean with You.I’ve held on it too long.Thank You that this sin is under the blood of Christ also. Restore me to fellowship with You.  

 

사랑하는 주님, 주님께서 깨끗하게 하실 시간이 되었습니다.제가 너무나 오랫동안 그 죄를 붙잡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이것마저도 그리스도의 피 아래 있음을 감사드립니다.주님과 교제할 수 있도록 저를 회복시켜 주시옵소서. 그리스도이신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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