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1분 묵상

설날 아침에 드리는 기도

석전碩田,제임스 2015. 2. 19. 00:47

[오늘의 양식 묵상 - A PRAYER OF THE FIRST DAY OF THIS YEAR]

 

“O My Father, if it is possible, let this cup pass from Me; nevertheless, not as I will, but as You will.” —Matthew 26:39 (Read Genesis 39:1~6, 20~23)

 

[설날 아침의 기도]
 
내 아버지여 만일 할 만하시거든 이 잔을 내게서 지나가게 하옵소서 그러나 나의 원대로 마옵시고 아버지의 원대로 하옵소서—마태복음 26:39(본문 창세기 39:1~6, 20~23)

 

우리는 설날에 “소원 성취하길 원합니다.”라는 덕담을 주고 받으면서 세배 인사를 하곤합니다. 듣기에 아주 좋은 말이긴 하지만, 성경이 우리에게 가르치는 것은 모든 일들이 나의 뜻이 아니라 하나님의 뜻대로 이루어질 때 최선의 결과가 나타난다는 것입니다.

 

선택의 여지가 있었다면, 요셉은 애굽에서 노예로 살기를 바라지 않았을 것입니다(창 39:1). 그렇지만 갇혀있는 상황에서도 “여호와께서 요셉과 함께 하시므로”(2절) 요셉은 “형통”할 수 있었습니다. 하나님은 “요셉을 위하여”(5절) 그의 주인 집에 복을 주시기까지 했습니다.

 

요셉은 애굽에서 감옥에 가기를 스스로 선택하지는 않았습니다. 성추행으로 어찌보면 아주 억울한 모함을 받고 옥에 갇히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역시, 여기에서도 성경 기자가 “여호와께서 요셉과 함께 하시고”(21절)라는 표현을 기록하고 있는 것을 우리는 다시 확인하게 됩니다. 그리고 감옥에서 요셉은 간수장의 신임을 얻었고(22절) “여호와께서 그를 범사에 형통하게”(23절) 하셨습니다. 감옥에 갇히게까지 된 요셉의 추락은 그가 애굽 최고의 지위까지 오르게 되는 신분상승의 시발점이 되었던 것입니다.  하나님이 요셉을 세우신 방법으로 높은 지위에 오르기를 선택할 사람은 거의 없을 것입니다. 그러나 요셉의 하나님은 악조건에도 불구하고, 아니 그 악조건들을 통해서 당신의 뜻을 이루시는 하나님이셨습니다.

 

하나님이 요셉을 애굽으로 데려오신 데에는 목적이 있었습니다.  이 말은, 우리가 믿고 있는 동일하신 그 하나님이 우리를 현재 이 상황에 있게 하신 데에도 목적이 있다는 뜻입니다. 그러므로 설날 아침, 우리 뜻대로 모든 일들이 이루어지기를 바라기 보다는, 그리스도이신 예수 우리 구주께서 십자가를 지시기 전에 말씀하셨던 것처럼 “나의 원대로 마옵시고 아버지의 원대로 하옵소서”(마 26:39)라고 고백하는 기도를 우리도 해야 할 것입니다.

 

Lord, it is far too easy to chase my own desires and passions. Forgive me for my selfish wants and pursuit of self-centered activities. Help me to place You first and to look for what You are doing and want to do in my life.
 
주님, 저는 너무 쉽게 제 자신의 욕망과 열정을 좇습니다. 이기적인 욕구와 나 자신만을 위한 행동들을 추구하는 것을 용서해 주시옵소서. 주님을 먼저 생각하고, 주님께서 내 삶에서 하고 계신 일과 하시려는 일들을 볼 수 있게 도와주시옵소서. 그리스도이신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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