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양식 묵상 - Good Friday]
[God] made Him who knew no sin to be sin for us, that we might become the righteousness of God in Him.-2 Corinthians 5:21
(READ 2 COR.5:1~8)
[성 금요일]
하나님이 죄를 알지도 못하신 이를 우리를 대신하여 죄로 삼으신 것은 우리로 하여금 그 안에서 하나님의 의가 되게 하려 하심이라—고린도후서 5:21 (본문 고후 5:1~8)
소음, 진동, 압력, 불덩이. 캐나다의 우주 비행사였던 크리스 햇필드가 우주로 발사될 때 느꼈던 것을 표현한 말들입니다. 그리고 로켓이 국제 우주 정거장에 접근할 때까지 중력의 무게가 증가하여 숨을 쉬기가 어려웠다고 말했습니다. 그가 기절할 것 같다는 생각을 하는 순간, 로켓은 불을 뿜으며 무중력상태로 돌입했습니다. 혼수상태에 빠지는 대신 그는 웃음을 터뜨렸다고 표현했습니다.
그의 이와 같은 실감나는 묘사는 최근 한 지인을 먼저 하늘 나라로 보내는 마지막 작별 문안이 또 생각나게 해 줍니다.
"많이 힘드시죠? 먼저 가 계시면 우리도 곧 따라 갈테니 기다리고 계세요." 라고 작별의 말을 건넸을 때, 그 분은 삶의 마지막 구간을 달려가느라 고통스런 중에도, "천국 문 앞에서 기다리고 계실 주님을 만나는 게 기대된다"는 믿음의 고백을 했습니다. 이틀 뒤 그녀는 운명하셨는데 아마도 이 땅에서의 고통에서 해방되어 하늘나라의 “무중력상태”로 들어가셨을 것입니다. 그리고 그 분이 예수님 앞에서 첫 숨을 쉬게 되었을 때 우주 비행사가 웃었듯이 웃으셨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우리가 '성스럽다'(Good)고 부르는 그 금요일에 이와 비슷한 일이 예수님에게도 일어났습니다.
하나님은 과거와 현재와 미래의 온 세상 죄의 짐을 예수님이 더 이상 숨을 쉴 수 없을 때까지 그분 위에 올려놓으셨습니다. 그때 예수님은 “아버지 내 영혼을 아버지 손에 부탁하나이다”(눅 23:46)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우리의 죄로 질식된 후에 예수님은 그분께 맡겨진 생명을 하나님으로부터 되받으시고 지금은 죄와 죽음의 권세가 없는 곳에 살아계십니다.
그리스도를 믿고 따르는 모든 사람은 언젠가 그분을 만날 것입니다. 그리고 그때는 우리가 이생의 삶을 되돌아보며 웃게 될 것입니다.
Father in heaven, words cannot describe our gratitude for Your Son Jesus, who bore the weight of our sins. Thank You that to be absent from this body with its heavy burdens is to be present with You forever.
하늘에 계신 아버지, 우리의 죄 짐을 지신 하나님의 아들에 대한 감사를 말로 형용할 길이 없습니다.무거운 짐을 진 이 육신에서 벗어나는 것이 바로 당신과 영원히 함께 하는 것임을 감사합니다. 그리스도이신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오늘의 1분 묵상' 카테고리의 다른 글
불평하기 보다는 기도하라 (0) | 2015.07.06 |
---|---|
모든 세대에 (0) | 2015.05.02 |
씨네큐브 관객위원 (0) | 2015.03.27 |
너희 죄가 반드시 너희를 찾아낼 줄 알라 (0) | 2015.03.01 |
보이지 않는 세계 (0) | 2015.02.2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