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隨筆 · 斷想

순조롭게 진행되는 집수리 공사

석전碩田,제임스 2014. 7. 21. 14:54

 

 

 

 

집 수리 공사는 순조롭게 잘 진행되고 있습니다. 공사가 시작되는 싯점부터 장마 전선이 북상한다고 해서 바짝 긴장하고 기도를 쌔게(?)했더니, 비 한방울 안 내리는 마른 장마가 계속되네요. 가뭄 때문에 고생하는 분들께는 죄송할 뿐입니다.^^

 

지난 주 철거 공사는 잘 마무리 되었고 새로 실측해서 주문 제작한 창호는 지난 금요일 벌써 다시 갈아 끼었습니다. 그리고, 보일러 배관 및 전기, 인터넷 배선 공사까지도 마무리되었습니다. 예정보다 더 순조롭게 공사가 진행되고 있다고 담당자가 귀뜸을 해주더군요.

 

철거를 해 놓고보니 그동안 집이 그렇게도 추웠던 이유를 알것 같습니다. 내부 단열이 전혀 안된 벽이 수두룩하고 18년이 지난 보일러 배관도 작동이 안되었던 부분이 군데군데 발견되었습니다. 이번 기회에 제대로 고치면 이번 겨울은 사람 사는 것 같이 살 수 있을 것 같아 기대가 됩니다.

 

내일은 보일러 배관 위에 레미콘 차량을 이용해서 콘크리트 미장을 하고, 굳기 시작하는 수요일부터는 목공 및 미장, 벽단열 공사가 동시다발로 진행될 예정이라, 수요일부터 본격적으로 비 다운 비가 내린다는 일기예보에도 마음이 놓이네요. ^^

 

이상, 집 수리 공사 중간 보고였습니다.

* 배경음악은 Camel의 Long Good-by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