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隨筆 · 斷想

페이스북, 트위터의 세계에 입문하면서..

석전碩田,제임스 2010. 5. 20. 19:03

"나도 이외수 선생 트위터를 보고 깜짝 놀랐다....얼마 전에 팔로잉했거든..."



.후배들이 온라인 상에서 소식과 근황들을 나누면서 재미나게 소통하고 있는 게시판에 올라 온, 한 후배가 쓴 댓글 내용입니다. 저는 이 한 줄의 글을 읽으면서 순간적으로 멍한 충격을 받았습니다.

 

", 이게 무슨 말이지?" 분명히 우리 말로 씌여진 문장이긴 한데 왜 내가 이렇게도 모를 수 있을까. 더구나 이 댓글을 쓴 후배는 아주 자연스럽게 아무렇지도 않은 듯 그 글을 쓴 것 같은 상황이 더 나를 당혹스럽게 하였습니다.

 

결국 그 날 이 문장이 뭘 뜻하는지를 젊은 사람들에게 묻고 물어 트위터가 무엇인지 또 페이스북이 무엇인지에 대한 강의(?)를 듣고 난 후에야, 내가 발붙이고 살아가는 이 세상이 돌아가는 속도를 조금이나마 따라 잡을 수 있었습니다.

 

*

 

지난 달 4, 스티브 잡스가 애플 아이폰을 전격적으로 세상에 내 놓은 이후 소위 SNS(Social Network Service)가 단연 우리 시대의 화두입니다. 그리고 트위트(Twitter)나 페이스북(Face Book)은 지금까지의 웹 기반 서비스 중에서 가장 진화된 네트워크 시스템이라고 생각하면 될 것 같습니다. 마치 <카페><블로그>는 구세대의 유물이라도된 듯 이들은 그 특징이 차별되어 있습니다. 이들 새로운 SNS는 사람과 사람을 수평적인 구조로 연결해주고 또 기하급수적으로 사용자들을 실시간으로 연결시켜주는 개방된 시스템이라는 특징을 갖고 있는 것 같습니다. 또 복잡하게 글을 길게 쓰지도 않으면서, 실시간으로 떠오르는 간단한 생각들을 나눌 수 있어 현대를 살아가는 젊은 세대들의 감각에도 맞아 떨어져서 이렇게 폭발적으로 성장하는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또한 아이폰을 갖고 있으면 새로운 콘텐츠를 스스로 만들어가면서 아이폰의 메뉴를 다양화 해 나가는 즐거움도 누릴 수 있으니 젊은이들이 열광할 만도 하지요. 마치 살아있는 게임기 하나를 갖고 다니는 것 같으니까 말입니다.

 

나름대로 시대에 뒤떨어지지 않으려고 80년대 중반의 PC 통신에서부터 꾸준히 발버둥을 쳐 왔던 저로서는, 지난 며칠 동안 내가 따라가지 못할 정도로 세상이 변화하고 있나 하는 생각을 할 정도로 잠시 당황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지난 며칠 동안 페이스북, 트위터에 가입하여 이들이 연결시켜주고 있는 새로운 세계를 경험하면서, 참으로 놀라운 세상에 우리가 살아가고 있다는 것을 실감하고 있는중입니다.

 

어제는, 오래전부터 페이스북을 하고 있다는 외국에 사는 후배로부터 이런 재미난 글을 받았습니다.

 

", 이제 TGIF가 다르게 쓰이고 있는 것 아세요? 예전에는 Thanks God Its Friday였는데, 요즘은 Twiiter, Google, iPhone, and Facebook을 의미하지요. 다시 말해서 완전히 웹 3 세대라고 불리지요."

 

어떠세요? 여러분은 페이스북을 하고 계십니까? 아니면 트위터를 하고 계신가요?

 

*

 

통신 수단으로 말하자면 이 세상이 어디까지 변화해 나갈 지 아무도 예측할 수 없을 것 같습니다. 문자 메시지, 트위터, 페이스북 같은 수단들이 널리 쓰이는 이 시대에 교회에서 말씀을 듣고 믿음을 가지면서, 보이지 않는 하나님께 기도하라고 하는 것은 마치 고리타분한 구시대의 골동품이라고 생각하기도 하는 것 같습니다.

 

그러나 저는 요 며칠 동안, 하나님은 이미 창조로부터 자신의 백성들에게 보이지 않는 성령을 보내주셔서 우리의 마음을 밝게 비추시고 텍스트로 된 하나님의 말씀을 잘 이해할 수 있도록 하고 계신다는 사실에 더욱 더 감사할 수 있었습니다.

 

주위에서 일어나는 정신없는 상황을 보면서 시대에 뒤졌다고 안달하기 보다, 이런 시대에서도 여전히, 동일하신 하나님으로 살아계시면서 자신을 계시하시면서 나와 깊은 인격적인 관계를 맺고 싶어 한다는 사실을 믿음의 눈으로 팔로잉하면서, 예수 그리스도의 팔로어가 되어야겠다는 다짐을 다시 한번 해 봅니다.

 

"우리가 하나님께로 온 영을 받았으니, 이는 우리로 하여금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은혜로 주신 것들을 알게 하려 하심이라"(고전 2:12)


 

▣ Pretty Boy sung by M2M

 

I lie awake at night

See things in black and white

I've only got you inside my mind

You know you have made me blind

 

난 뜬눈으로 밤을 지새고 있어요

세상이 온통 흑백인 것같은 착각에 빠져서

난 당신을 마음속으로만 간직해왔어요

당신도 알 거예요, 날 사랑에 눈멀게 했다는 걸

 

I lie awake and pray

That you will look my way

I have all this longing in my heart

I knew it right from the start

 

난 밤을 지새며 기도해요

당신이 내 사랑을 봐 달라고

이 모든 소망들을 마음속에 간직해두었어요

난 처음부터 내가 이럴거라는 걸 알고 있었거든요

 

Oh my pretty pretty boy

I love you

Like I never ever loved no one before you

Pretty pretty boy of mine

Just tell me you love me too

 

오, 나의 멋진 소년

난 당신을 사랑해요

당신 이전엔 그 누구도 사랑해본 적 없는 것처럼

나의 멋진 소년

그저 당신도 날 사랑한다고 말해주세요

 

Oh my pretty pretty boy

I need you

Oh my pretty pretty boy I do

Let me inside

Make me stay right beside you

 

오, 나의 멋진 소년

당신이 필요해요

오, 나의 멋진 소년, 정말이예요

나를 마음속으로 받아주고

나를 당신 곁에 머물 수 있게 해주세요

 

I used to write your name

And put it in a frame

And sometimes I think I hear you call

Right from my bedroom wall

 

당신 이름을 (종이에)적어서

그걸 액자에 넣어두곤 했어요

때론 당신이 날 부르는 소리가 들리는 듯해요

바로 내 침실 옆 벽에서 말이예요

 

You stay a little while

And touch me with your smile

And what can I say to make you mine

To reach out for you in time

 

당신은 잠시 머물러서

그 부드러운 미소로 날 쓰다듬는 것 같았어요

당신을 내 사랑으로 만들려면, 어떻게 말해야 되죠?

늦기 전에 당신 곁에 닿으려면

 

Oh my pretty pretty boy

I love you

Like I never ever loved no one before you

Pretty pretty boy of mine

Just tell me you love me too

 

오, 나의 멋진 소년

난 당신을 사랑해요

당신 이전엔 그 누구도 사랑해본 적 없는 것처럼

나의 멋진 소년

그저 당신도 날 사랑한다고 말해주세요

 

Oh my pretty pretty boy

I need you

Oh my pretty pretty boy I do

Let me inside

Make me stay right beside you

 

오, 나의 멋진 소년

당신이 필요해요

오, 나의 멋진 소년, 정말이예요

나를 마음속으로 받아주고

나를 당신 곁에 머물 수 있게 해주세요

 

Oh pretty boy

Say you love me too

 

오, 나의 멋진 소년

당신도 날 사랑한다고 말해주세요

 

Oh my pretty pretty boy

I love you

Like I never ever loved no one before you

Pretty pretty boy of mine

Just tell me you love me too

 

오, 나의 멋진 소년

난 당신을 사랑해요

당신 이전엔 그 누구도 사랑해본 적 없는 것처럼

나의 멋진 소년

그저 당신도 날 사랑한다고 말해주세요

 

Oh my pretty pretty boy

I need you

Oh my pretty pretty boy I do

Let me inside

Make me stay right beside you

 

오, 나의 멋진 소년

당신이 필요해요

오, 나의 멋진 소년, 정말이예요

나를 마음속으로 받아주고

나를 당신 곁에 머물 수 있게 해주세요